승리의 기술 - 최고의 승부사 트럼프의 이기는 전략
스콧 애덤스 지음, 고유라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오래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트럼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 초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가 걱정했습니다. 미치광이가 등장했다, 전쟁의 화염에 휩싸일 수 있다 등의 부정적인 논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여전히 지켜봐야겠지만, 매우 유연한 태도와 이익에 따라서 달라지는 방식과 행동은 눈여겨 볼 만합니다.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이나 원하는 가치를 들키지 않고, 적절한 타협이나 적정선 유지, 나아가 추구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능력까지, 경영학이나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매우 심도있게 분석할 만한 인물입니다.


이 책은 트럼프를 통해, 비즈니스와 협상술, 화술과 대화법, 크게는 정치와 경제, 국가간의 무역의 문제, 개인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가치와 전략들, 기업의 관점에서도 유사 기업이나 동종 업계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것인지, 매우 실리적이며 현명한 태도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항상 사람들은 협상에 있어서 매우 긴장합니다. 상대가 원하는 수가 무엇인지, 대충 짐작이 가더라도 말입니다.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나 위치, 입장에서 오는 압박감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지만, 누구나 변화를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다양한 경험과 연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항상 모든 자리나 의전, 협상에 있어서 매우 여유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가식이나 감정을 철저히 숨기는 것도 아닙니다. 예상 가능한, 예측 가능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지만, 모든 행동거지와 말에서 원하는 의도를 과감하게 드러냅니다. 그리고 원하는 수치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협상을 할 때도 매우 크게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 말하는 딜을 시작하는 겁니다. 


물론 이런 과정과 방법에도 자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보여지는 결과물과 능력은 동반됩니다.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단순하게 압박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철저한 이익관계, 사업가 기질을 발휘하는 통큰 결단은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하나를 내주면 하나 이상을 반드시 취하는 행동력, 다소 정치적인 전략과 전술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개인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한 일들입니다. 무조건적인 압승이나 성과는 어려워도, 일련의 과정을 통해, 방법을 터득한다면 분명한 기회요소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를 배우는 협상과 비즈니스의 모든 것,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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