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머니쇼 2018 - 남북협력시대 부동산·주식·가상화폐 성공투자 비법
매일경제 2018 서울머니쇼 취재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올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상반기가 끝나가는 요즘, 찾아온 무더위 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투자나 재테크를 할 것인지, 고민되는 시기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진행된 각 분야의 변화상, 그리고 미래비전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 할 만한 점은 남북관계의 변화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았지만,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경제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고 있고, 당국자간의 실무적 합의나 교류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이자, 새로운 투자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상품이나 물건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민들에게 절대적인 자산으로 인정받는 부동산 시장도 변화가 임박했습니다. 물론 정부정책이나 각종 세법의 개정으로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고, 세계는 호황인데 우리나라만 불황이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한 수, 두 수 이상을 앞서서 내다보는 안목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과 나름의 논리적인 분석을 통해, 수익창출과 성공을 위한 하나의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큰 틀에서의 변화인 남북관계의 진전, 알짜 부동산 정보, 또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자의 바람이 불고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진단과 중장년층들이 관심가질 만한 노후대비에 대한 정보도 말하고 있습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무너졌고, 각자 처한 위치에서도 얼마든지, 소소한 투자성공이나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부나 직장인, 청년층 등 위치에 관계없이 말입니다. 너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변화에 있어서 기회를 찾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며, 참고할 만한 데이터나 자료수집을 꾸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책에서 언급된 중국이나 베트남 시장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끕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으로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전 세계의 공장입니다. 또한 새롭게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분석도 괜찮습니다. 완벽할 순 없지만, 적절한 대안이 될 수도 있고, 우리와의 관계가 좋아지는 만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정책갈등이나 입장차이는 여전히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 지역의 미래가 걸린 만큼,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가치투자, 합리적 투자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머니쇼 2018, 이처럼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투자와 재테크 정보를 소개하고 있는 만큼,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본다면 충분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