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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코인 - 사라지는 99% 암호화폐, 살아남을 1%를 찾아라
함정수.송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평점 :
4차 산업혁명발 변화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모든 분야의 혁신과 성장, 진보적 가치는 이미 통용되고 있고,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가치와 새로운 가치의 충돌, 이로 인한 엇갈린 평가와 갈등이 양산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하고 있다는 본질적 사실입니다. 이 책은 암호화폐, 혹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화폐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자 수단입니다. 새로운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영역인 만큼, 이 책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유명한 암호화폐도 있지만, 등장했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화폐들도 많습니다. 물론 돈이라는 중요성 때문에 사기적 요소, 투기꾼들이 몰리는 부분도 있지만, 이를 두고 모든 것을 일반화 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나 선진국들이 발빠르게 암호화폐 시장을 인정하고 있고, 전자상거래나 오프라인 매장 거래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만 봐도, 이런 변화를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체가 없는 허구다, 언젠가는 버블이 생길 것이다 등의 의견도 존중해야 합니다.
다양한 암호화폐의 종류,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어떤 것에 가치투자를 해야 할지, 아니면 순수한 목적으로 쓰고 싶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을 통해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라지는 암호화폐의 문제점,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코인은 어떤 일관성과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물론 보안이나 해킹, 신뢰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해결과제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거래, 높은 신뢰성과 정보 보호성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간편 결제로 보면 될 것입니다.
북유럽의 선진국들은 모든 화폐를 블록체인화 하고 있고, 실생활에서 빠르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따라할 순 없지만, 앞서가는 사례를 통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수정, 보완하며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암호화폐에 대한 저변은 확대되었고, 제 2의 성장기, 도약기로 봐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미친듯이 상승하는 가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사라질 것은 과감히 걷어내고, 가치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의 개입이나 자율적인 시장경제의 논리로 이뤄질 수도 있고, 어떤 패턴과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이 책은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인과 화폐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쉬운 설명이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