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믿어도 될까? - 가짜와 진짜를 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힘 비행청소년 18
구본권 지음, 안병현 그림 / 풀빛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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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보편화,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우리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나 지식을 검색하거나, 활용하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 작용이며, 더 나은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정치를 비롯한 무거운 주제를 논할 때는 확실한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흡입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며, 모든 사건에 대해서 한 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뉴스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대단합니다. 


이를 바라보는 성향차, 정치적인 견해나 입장차이는 존재하지만, 항상 팩트체크를 하며 자세히 알아봐야 합니다. 뉴스를 말할 때, 절대적인 영역, 바로 언론입니다. 펜으로 모든 것을 무력화시키며, 그들도 하나의 집단이자, 기업체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무조건 정의만 외치지도 않고, 이익에 따라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언론을 바로 바라보는 눈, 대체 언론의 역할이 무엇이며, 그 존재의 이유, 공익적 가치의 실현인지, 사익을 위한 모임인지, 모호할 때도 많습니다. 각자가 선호하는 언론사나 방송사, 신문사나 뉴스채널이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이지만, 한 쪽으로 치우친 접근은 위험합니다.


정보와 지식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효과를 나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가짜뉴스를 거르고, 팩트에 입각한 접근, 왜 이런 사건이 터졌으며, 냉정하고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미디어의 확대, 재생산되는 속도는 빠릅니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문화가 발달한 나라일 수록 그렇습니다. 또한 언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알고, 기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들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해야 합니다. 물론 존중받을 자격은 있지만,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확실한 출처와 인과관계를 따지면서 바라보는 태도, 세상을 보는 눈이자,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자기역량 강화입니다.


갈수록 다원화, 복잡해지는 사회, 뉴스와 미디어, 다양한 미디어 매체, 그게 주류매체이든, 비주류든 관계없습니다. 항상 확실한 기준과 보도의 당위성, 객관성을 바탕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며, 이를 받아들이는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과 기본적인 용어정리, 뉴스가 주는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쉬운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요즘, 갈수록 조회수나 클릭 경쟁으로 치닫는 현실,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올바른 기준과 판단을 위한 과정으로 봐야 합니다. 뉴스에 대한 허와 실, 세상을 읽는 통찰력을 위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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