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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욱하셨나요? - 불같은 성질 죽이는 법
송태인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7월
평점 :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정상인데,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다, 세상에는 또라이가 많고, 비상식, 비정상을 즐기는 존재들이 있다, 이런 판단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일정 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 반대로 무관심이나 무시로 대응하며 다양한 문제들을 조기에 막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다면, 오히려 더 이상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늘면서 마음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분노나 화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참을 걸 하는 후회가 더 강하게 밀려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매우 복잡합니다. 물론 정교하고 잘 다듬어진 부분도 있지만, 완벽할 순 없습니다. 누구나 일상을 살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간에 대한 혐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 등 자신만 아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고, 배려하고 이타적인 모습을 보이는 순간, 책 잡히거나, 호구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현실의 모습에서 느끼는 씁쓸함입니다. 하지만 욱하는 감정, 누구에게나 생기지만, 면역이 되면 아무렇지 않듯, 어느 정도 노하우와 관리법을 터득하면 대처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나의 기준과 이익으로 판단하는 자세,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순 없지만, 때에 따라서는 약간의 손해는 감내하거나, 반대의 경우라면 무조건 표현하고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런 행동에서 오는 피해나 책임은 진다는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가까운 지인부터 전혀 모르는 남에 이르기까지, 사람관계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권리나 주장에 대해서, 누구도 표현할 자격이 있고, 대화를 통해 풀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어떤 갈등으로 인해, 경찰을 불렀을 때, 경찰들의 태도나 반응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진정하고 돌아보자고, 시간이 지나면 별 거 아닌 감정에, 내 시간을 낭비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분노라는 감정을 완벽히 통제할 순 없어도 적절한 방법과 접근으로 다스릴 순 있습니다. 마음관리와 감정관리, 이를 잘할 수록, 큰 일을 할 수 있고, 사람관계나 인생의 목적인 성공, 결과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소탐대실 말라는 옛 현인들의 명언, 지금 상황이 억울해도, 이게 과연 나에게 가치가 있는지, 생각을 반복하다 보면 일정한 결과가 나올 것이며 불필요한 논쟁이나 대립, 갈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래도 욱하는 감정이 생긴다면,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쌓이다가 터지는 감정은 주변을 놀라게 하며, 나를 무서운 존재로 만들 것입니다. 감정관리의 중요성, 화를 다스리는 방법,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