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공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 똑같이 공부하고 더 많이 인정받는 어른의 공부 전략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현실에서 오는 좌절, 어쩔 수 없는 사회문화와 조직, 체계는 어딜가나 존재합니다. 어린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할 걸, 성공을 하고 난 뒤에도, 다시 시간을 돌리면 무엇을 하겠는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즉 삶의 연속성, 누구나 같은 시간, 변하는 사회와 시대를 살지만, 내면의 부족함이나 아쉬움은 가득합니다. 공부에 대한 회의감이나 집착 등 긍정과 부정의 의미가 공존하고 있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어른들의 공부법, 공부를 어떻게 대해야 하며, 부족한 시간을 활용해서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다 나은 방법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중요시 하는 공부, 하지만 공부가 재미있고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고독한 레이스와도 같고, 일정한 성과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참고 또 참으며 나아갈 뿐입니다. 이왕하는 공부, 보다 효율적으로 하며 재미와 흥미를 붙인다면, 놀라운 자기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획일적인 교육, 누군가가 시켜서 강제로 해야 했던 공부와는 다르게, 어른들의 공부는 철저한 자기주도적 학습입니다. 나에게 맞는 패턴이나 습관, 공부법이 존재하는 만큼, 무조건 노력만을 강요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빨리 시작해야 하며, 나만의 공부법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냥 하는 공부, 성과로 만들어내는 공부, 인풋과 아웃풋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고, 효율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해야지, 이번 일만 처리하고 해야지, 이런식의 핑계는 버리고, 당장 하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처음부터 과욕을 부리지 말고, 하나를 알더라도 확실히 알자 등의 접근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른들의 공부는 실무적인 경험과도 연동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업종, 관심분야에 대한 연결적 사고, 이를 통해 파생적으로 알 수 있는 지식과 정보들이 많고, 새로운 지식을 접하더라도, 빠르게 흡입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노력이 아닌, 노력은 기본이라는 철학과 꾸준함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확고한 자기믿음과 의지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슬럼프, 매너리즘,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공부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의 롤모델이나 멘토, 공부로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는 습관화, 계획, 실행은 일정한 긴장감과 여유를 동시에 제공하며, 공부에 대한 목적의식 자체를 변화시킬 겁니다. 당장의 성과가 중요할 때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변화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관된 방향성, 돌아가더라도, 잘 가고 있다는 믿음, 이를 위해선, 정신관리나 신체리듬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소확공, 이 책을 통해 공부의 본질, 그리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성장과 발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