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좋아서 청춘이 빛나서 - 인생의 청춘을 유랑하는 5인 5색 여행기
류시형 외 지음 / 길벗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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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다릅니다. 힐링을 위한 목적이나, 탐험을 위한 여정,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기 위한 과정 등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 단순한 휴식과 재충전도 좋지만, 보다 견문을 넓히고 생각의 폭을 높이는 계기,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는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여행에 나선 사람들의 도전, 탐험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청춘들이 말하는 여행의 목적, 그리고 그곳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들, 이를 통해 어떤 가치를 느꼈는지, 보는 재미가 더할 겁니다.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해당 국가나 지역을 소개하는 글귀도 괜찮지만, 책 곳곳에 소개되는 사진이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때로는 글보다 그림, 혹은 사진이 주는 강력한 의미는 강한 흡수력을 지닙니다. 우리가 알고있던 기존의 국가나 이미지가 아닌, 그곳에도 사람냄새, 사람사는 방식, 먹거리와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다르다는 것은 존중의 대상이지, 배척이나 틀림의 대상이 아닙니다.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 국내여행도 좋지만, 해외여행이 주는 색다름, 청춘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행은 이왕이면 젊은 시절, 나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현실적인 한계나 시간적 측면에서 여건이 어렵습니다. 혼자하는 여행도 좋지만,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가는 여행, 보고, 느끼고 접한 것에 대한 다른 생각을 말하며, 소통하는 자세, 그 하나만으로도 여행은 최고의 가치를 갖습니다. 일반적인 여행부터 탐험이나 모험,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에 가보며, 그 시간들을 즐기는 자체가 청춘이기에 가능한 영역입니다.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생각과 신념으로 부딪히는 자세를 간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은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인간관계에서 오는 염증 등 복합적인 문제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과 사회를 부정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나를 찾기 위한 연습과 과정으로 보며, 도전할 것인지, 생각의 차이가 엄청난 격차를 만든다는 사실, 어른들의 조언도 좋지만, 직접 해보며 느끼는 경험과 가치는 절대적인 내공을 줄 것입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 하지만 그곳에서 느끼는 엄청난 성장과 경험, 여행이 좋아서 청춘이 빛나서라는 제목처럼 강한 울림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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