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기술 - 일 결정력을 높이는 말 사용법
잭 퀄스 지음, 오윤성 옮김 / 생각의서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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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는 모든 공간, 다양한 생각과 표현, 어법이나 문구들이 등장합니다.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리더를 하기도 하며, 수평적인 관계를 통해 최선의 결과나 방침을 정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어떤 방향이 맞다고 볼 수 없습니다. 상황이나 시일, 경험이나 위치 등 다양한 부수적 관계에 따라서 활용되는 말의 기술도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들어야 하는 입장, 주도적으로 말해야 하는 입장 등 다양한 입장차이가 존재하며, 자칫 부정의 대립이나 갈등, 결과를 양산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한 처세술과 대화법, 설득법은 필수적인 능력이 되었고, 이 책은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과 기본적인 틀은 존재합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 느낄 수 있고, 해당 상황이나 직종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규칙은 없고, 사람들이 느끼는 정서나 공통적인 공감대에서 비롯됩니다. 무조건 바꾸려 하지 말고, 일단은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간은 다를 수 있다는 다양성을 강조하며,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말해야 합니다. 물론 협상의 측면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때로는 설득해야 하며, 기싸움을 통해 손해보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이기는 방법은 없고, 적절한 조율과 합의, 공생하려는 생각을 통해, 서로가 양보하며 타협할 수 있습니다.


언어의 법칙, 말 기술이라고 해서 화려한 언변만을 강조한 것도 아니며, 결과적으로 모두가 수긍하는 합의만이나 협상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소함과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전략적 우위나 결과를 낼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통보나 합의는 또 다른 문제를 만들 것입니다. 당장의 눈속임이나 상대를 이길 수 있어도, 전혀 다른 형태로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와 언어의 표현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정해진 답이나 규칙보다는 상황에 따른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고, 말의 기술, 즉 상황에 맞는 대화법과 어법, 다양한 언어적 표현들의 활용법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논쟁과 언어적 대립은 끝날 수 없는 대상이며, 때로는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무시하는 것과 알고 받아들이는 것은 명확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며 처세할 수 있다면, 그리고 대응할 수 있다면, 나만의 또 다른 강점이자 능력이 될 것입니다. 불필요한 언쟁을 피하고, 오직 팩트를 근거로 조리있게 말할 수 있다면, 과정상의 성공이나 원하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말기술, 보여지는 화려함이나 눈속임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소통법, 공감능력, 대화법임을 알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고, 결국에는 나를 위한 방법론, 성공의 지름길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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