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 -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의 미래
앤서니 타운센드 지음, 도시이론연구모임 옮김 / Mid(엠아이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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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과 재생사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며, 도시의 발전과 번영, 성장과 성공은 개인들에게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여기에 주목하고 있고, 현재의 도시와 미래도시, 4차 산업의 시대를 맞이하여 어떤 방향으로 바뀔 것인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인을 비롯한 정치계, 각종 민간단체에서 도시에 대한 관심은 절대적이며, 이는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성과 입지조건, 환경적 측면 등을 두루 고려하여 재탄생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 시티, 거창한 표현이 아닌, 보다 현실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변화상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한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는 시기, 모두가 앞만 보며 전진하던 시기에는 도시도 화려함을 뽐냅니다.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높은 건물과 다양한 문화시설과 도시생태사업, 재생사업이 줄을 잇고, 이는 새로운 일자리와 투자의 기회가 됩니다. 물론 투기적인 세력도 붙지만, 모든 것이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며 발전하며, 입지조건이나 다양한 시설구분, 환경을 고려한 발전인지, 오직 수익에만 몰두한 결과인지, 시간이 지나면 일정한 답을 알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자유로울 수 없고, 우리의 수도권이나 광역권 도시들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문화관광을 위한 맞춤형 도시, 교육을 위한 도시, 공업지대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위한 계획도시까지, 다양한 유형을 접할 수 있고, 이는 인구분포나 인구이동, 사는 사람들의 연령대와 성별대를 결정짓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도시는 조금 다릅니다. 사람들이 무관심했던 환경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자연과의 공존, 문화시설과 휴식시설의 등장, 필수적인 요소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만들어 집니다. 특히 나무심기의 중요성이나 강이나 산 등 자연적 요소를 최대한 살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더이상 발전과 개발에만 치중하지 않고,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회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4차 산업에 맞는 최첨단 산업단지나 새로운 형태의 도시도 가능하지만, 자연과의 조화, 공존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도 변하는 만큼, 다른 국가나 선진국들의 도시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또한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도시를 보존하려는 노력,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이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익으로 재분배 되고 있습니다. 성장과 발전이 아닌, 공생과 조화를 염두에 두고 있고, 이 책에서 말하는 스마트 시티도 이와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재생사업과 재개발, 재건축의 개념이 아닌, 스마트 시티가 무엇인지, 그 본질과 미래도시에 대한 단상을 함께 생각하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무심했던 가치, 간과했던 영역에 대한 진단과 예측을 하고 있는 만큼,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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