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 한국 KBS, 영국 BBC, 독일 ZDF 방영 다큐멘터리
KBS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제작팀.류종훈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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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바라보는 평가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도 존재하고, 실질적인 핵폐기와 정상국가로의 이행,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지만, 그들의 태도변화는 주목할 만합니다. 이런 시기적인 중요성, 우리의 미래를 고려할 때, 북한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과 평가도 중요합니다. 이 책은 북한에 대한 모든 것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고, 우리가 얼마나 북한에 대한 편견과 무지에 사로잡혔는지,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독재국가, 3대 세습으로 내려오면서 인민들의 생활은 절망적이며,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문제는 늘 중요한 이슈이며, 이념에 따라 바라보는 평가도 다릅니다. 온건하고 관용적으로 볼 것인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는 적대세력으로 규정해야 하는지, 그 누구도 쉽게 예측하거나 판단 내릴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냉정시대는 끝났고 그들도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개방화를 보면서, 새로운 중국식 모델의 경제성장과 개발을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너무 도태되고 고립되어 있었던 북한, 이들의 변화를 지지하지만, 확실한 관점에서 대해야 할 것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국제화가 왜 필요한지, 또한 그들이 그토록 핵에 집착하며 얻으려고 했던 대가는 무엇인지, 작지만 강한 나라인 북한, 통일이라는 주도적인 해결, 무조건 북한 정권 붕괴를 바라는 맹목적 신념이 아닌, 남북관계의 개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향성과 그들이 우리에게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는 카드는 무엇인지, 김정은 시대 달라진 북한을 접하면서 다양한 생각차이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과 자본, 인프라는 열악하지만, 그들의 뛰어나고 집단적인 노동력, 이를 기반으로 개혁, 개방만 이뤄진다면 엄청난 성장을 이뤄낼 것입니다.


체제보장과 유지를 담보로 얻으려는 경제모델과 성장, 그들의 안정과 번영, 우리와의 대결적 구도가 아닌,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비핵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질 일련의 과정들, 지금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북한의 외교력이 생각보다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북한의 정치와 경제, 지배층의 생각과 일반 인민들의 삶,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하며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편견이나 잘못된 정보로 알고있던 기존의 모든 생각들, 약간의 발상전환과 현실을 바라보며, 북한을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북한과 김정은 정권의 민낯, 그리고 방향성, 이 책을 통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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