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나츠오 사에리 지음, 김미형 옮김 / 열림원 / 2018년 5월

한국사회의 문제점, 갑질문화, 잘못된 기업문화,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이용하거나 조종하려는 습관, 우리가 잘못 배운 사례들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 나갈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어딜 가나 다양한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나와 맞는 사람부터 혐오스러운 사람, 멀리하고 싶은 사람 등 사회생활을 할 때, 가장 힘든 것 또한 인간관계입니다. 무조건 배려하는 것도 호구가 될 수 있고, 강하게 맞서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강하면 부러지고, 그 충격과 실패는 배가 될 것입니다. 유연한 관계정리와 조절, 이는 개인의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처세입니다.

또한 자존감이 낲은 사람,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 나를 돌보지 않고 어떤 목적이나 대상을 향해 전진만 하는 사람, 브레이크가 없는 차와 같고, 더 큰 위험과 실패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젠 조금 다른 형태로 사물과 사람들을 바라봐야 할 것이며, 나를 지키며 성장시키는, 혹은 성숙되는 과정으로 새롭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나열과 언급, 궁극적으로 행하는 방법론과 행복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미래와 가치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존감 수업의 측면도 있고, 나를 중심으로 재편하지만, 결코 놓치지 않는 관계술과 처세술까지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과 룰, 이런 유형의 사람이 돼야 한다, 물론 경험에서 나오는 하나의 지론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급속도로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무의미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기준과 평가, 행복과 철학은 다릅니다. 비교의식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하며, 나를 위한 집중과 노력이 더욱 가치있는 행동이 될 것입니다. 적절한 비교와 성장하려는 자극제는 좋으나,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입니다. 조금 느려도 방향만 맞으면 괜찮고, 내가 만족하면 그게 행복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의식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행복도 모르면서 달려만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보여지는 가치와 내면의 가치를 정확히 구분하며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다양한 사건이나 갈등, 불화를 줄이거나 막을 수 있고, 공생하는 사회문화, 개인이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노하우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에 대한 집중, 생각은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불안해 하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부정적인 생각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부족하다면 배우면 되고, 생각에서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변해야 합니다. 오직 나를 위한 집중과 존중, 사랑에서 성장은 시작되며, 이 책은 이런 점의 기본적 가치와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필요한 자존감 수업과 힐링과 행복론,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를 위한, 나에게 맞는 온전한 집중, 가장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변화의 출발점으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