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2.0 -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부의 공식
사토 가쓰아키 지음, 송태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술혁명과 자본주의의 진화, 이를 활용하는 인간들의 욕망, 사회제도와 경제활동 등 어떤 영역을 맡더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신자본주의라고 일컫는 시대,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누구나 변화를 인지하고 있고, 신기술의 도입이 더욱 진보된 사회와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며, 빠른 속도에 편승하거나 압도할 것인지, 본질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경영이나 경제, 트렌드,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기술격차나 정보격차가 주는 결과는 상이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인간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교차, 다양한 욕망과 이를 위해 어떤 노력과 방향성을 잡고 있는지, 더욱 치열해진 경쟁, 대동소이한 제품의 품질, 서비스가 비슷함 등 보여지는 것은 일정한 틀을 갖고 있고,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사는 관리법입니다. 남다른 감각이나 차별성, 개성은 사소함에서 비롯됩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 누구나 처음에는 섬세하게 관리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기존 고객에 대한 소홀함, 신규 고객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영의 기초이자, 본질이지만 망각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핵심가치를 파악하고, 가치주의를 강조하며 세상을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저자가 일본인답게, 특유의 섬세한 소개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비슷한 기술과 경쟁력을 가졌다면, 사소한 차이에 주목하는 것, 더욱 진보된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주변국들의 경제평가와 미래를 예측하는 모습도 주목할 만합니다. 모든 것의 대여화, 렌트산업의 발전, 그리고 사람들이 즐기고 소비하는 것의 공유화, 말로만 듣던 공유경제의 시작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라이프스타일이 변했고, 새로운 시대를 구성하는 주측 세대들의 연령대도 달라졌습니다. 더욱 실용성과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고, 불필요한 절차나 과정에 대한 염증은 제품 선호도나 시장조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부의 공식, 성공하는 부의 습관과 관리법, 이 책은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언급이 좋고 기술과 인간의 감정, 돈 자체에 대한 분석까지, 각 주제에 맞게 나눠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화의 흐름, 선진국들의 딜레마, 글로벌 기업들이 한계를 초월하기 위한 노력으로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기업문화나 환경, 경영에 있어서 참고할 만한 사항이 많고, 개인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창업이나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배울 수 있는 정보도 많습니다. 기존 질서나 자본이 아닌, 새로운 기술진보의 시대, 절대적인 가치로 더욱 심해질 격차사회, 새로운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