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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트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정보의 시대, 4차 산업혁명발 변화,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가 바로 인터넷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접합니다. 그리고 검색문화의 정착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공감대, 소통의 창구로 쓰입니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고, 이는 거의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화와 발전이 무조건 긍정의 메시지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슈를 부각시켜, 조정하는 세력들이 있고,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활용하기도 합니다. 교묘한 전략, 혹은 영리한 전략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반가운 모습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며, 세계화 시대에 다양한 영역에서 악용되고 있고, 글로벌 기업이나 각종 사회단체들도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이권이나 이익, 권리라는 명분으로 말입니다. 하나의 트렌드를 제시할 수도 있고, 묻혀있는 본질이나 사건을 드러내는 수단으로도 사용됩니다. 특히 검색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시간 검색어가 엄청난 여론몰이를 한다는 것, 정치 관련 이슈나 뉴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광고효과, 홍보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강점부각과 약점은 은폐하는 다양한 방법론, 우리가 세상을 비판적으로 봐야 하는 이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생각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고, 무조건적인 부정을 강조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보다 현명하게 활용하며, 속지 않을 권리, 나의 알권리를 제대로 충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정보나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속지 않고, 본질을 꿰뚫는 능력, 개인의 입장에서도 매우 유의미합니다. 빅데이터발 정보관리와 수집은 진행되고 있고, 필요한 정보와 지식만 발췌하여,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 진정한 의미의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또한 인문학적 가치와 의미, 대중들의 심리와 속성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선의의 거짓말이 될 수도 있고, 악의적으로 남용되기도 합니다.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 분류의 중요성, 그리고 정보화 시대에 우리가 너무 앞만 보며 나아가는 것은 아닌지, 때로는 사회적 문제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인지하고,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이를 감시하거나 유지하려는 노력, 이를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입장이나 기준에 따라서 같은 정보도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 이슈를 부각시켜 속이는 행위, 모두가 착하고 선의와 대의만을 강조할 수 없듯이, 사람 사는 사회에서 항상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치와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활용하고 적응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