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 - 쉽게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라파엘 산탄드루 지음, 홍선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살아간다는 것, 어떤 결과나 목적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타인에게 보여지는 것을 위한 명분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보여지는 결과물과 성공,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시되는 가치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 없고, 실패나 시련을 겪고, 일을 떠나서도, 사람관계에서 오는 배신이나 부정의 감정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이럴 수록, 멘탈을 강화해야 하며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대가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할 수록, 내면이 강한 자가 이길 것이며, 최종적인 승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물론 욕심이 있는 분들에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무조건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나를 지킬 수 있고 다양한 관계에서 손해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내려놓음과 비움, 기대를 안하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느끼는 받아들임, 누구나 연습과 실행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답이 없고, 내가 원하는 것이 행복이며 만족입니다. 너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적정선, 적당선을 지키면서 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나를 지키는 방법론, 활용한 만한 가치가 많습니다.


또한 사람관계에서 오는 아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보편적인 진리,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일정한 교육과 법치주의 아래서, 자제하느냐의 차이가 결과를 달리할 뿐, 누구나 철저한 개인주의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인정하며 너무 관용적인 태도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보다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며, 이는 원만한 결과나 관계의 지속성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이나 감정소모를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지금부터 실행해야 합니다.


시대가 달라졌고, 사회를 구성하는 주역들도 세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가치를 무조건 흔들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가 수긍할 만한 타협안,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노하우, 이런 가치를 가볍게 보지 말고, 나에 대한 적용과 활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삶에 대한 정답을 내리고, 평가한다는 것이 교만일 수 있습니다. 나에 대한 관리와 나를 아끼는 마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부분과 이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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