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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운명이 아니라 스타일이다
디샹 지음, 민지숙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8년 4월
평점 :
부자가 되는 꿈,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인간성을 잃으면 안된다,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성향이나 가치관은 다릅니다. 하지만 돈이 있어야 사회생활을 할 수 있고, 생계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외면해도, 돈은 끝까지 따라오며, 결국에는 한 개인을 파멸시키기도 합니다. 부자와 빈자의 차이, 제대로 알고 접근해야 재테크나 투자관리 측면에서 시대에 맞는 활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습관의 차이가 결과로 나타나듯, 기존의 방법을 버리고, 변형된 접근이나 활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부자들의 습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같은 현상이나 사건, 사물, 사람을 보더라도, 부자들은 생각의 깊이나 폭이 매우 다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겉만 본다면, 부자들은 내면과 방향성, 다양한 리스크를 생각합니다. 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알고, 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걸기도 하며, 무리한 투자나 도박성 높은 사업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도전과 모험을 즐기며 살아갈까? 다소 난해하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수익성과 손익계산을 빠르게 내리며,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에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무모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항상 차이와 차별을 즐기며, 보편적인 마케팅이나 동등한 대우를 혐오합니다. 돈을 통해서 모든 질서가 유지되길 바라며, 때로는 정치적 모험에 자신의 한 표를 기꺼이 투자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투자로 보는 경향이 있고, 이를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과 권리 내에서 모든 것을 활용하며, 생각과 행동의 실천을 꾸준히 이어갑니다. 부자들이 하는 공통적인 언행과 습관론을 통해, 기존의 자산관리나 재산관리, 부의 창출이나 증식에 대한 편견이나 사고를 바꿀 수 있습니다. 쉽게 놓치는 부분, 간과하는 부분에 대한 해석이 눈에 띄며, 활용할 만한 팁과 가이드 라인이 많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부자되는 법, 돈 모으는 법 등 1차원적인 접근이 아닌, 생각과 행동, 변화된 습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와 노력이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돈, 돈이 곧 모든 것을 대변하는 사회, 더이상 있는 자를 질투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이들의 습관을 배우며, 스스로 활용한다면 구체적인 로드맵도 보이며, 남들이 보지 못하는 통찰력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현실을 받아들이며 순응할 것인지, 강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결과물을 만들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부의 단상, 부자들의 방법론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