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미얀마 - 머물고 싶은 황금의 나라
조용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여행이 보편화되고, 기존의 관광지나 국가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동남아입니다. 베트남이나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는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같은 동남아지만, 특색있는 문화와 역사, 사람들이 살고 있고, 기후에 따른 생활양식이나 순수하고 착한 사람들의 느낌, 친절한 인상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웅산 수지 여사의 나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로힝야족 학살과 탄압, 인권문제로 세계적인 이슈를 낳고 있는 나라입니다.


현실의 아픔, 인종갈등과 인종청소를 논외로 하더라도, 미얀마는 황금의 나라로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나라입니다. 여행 관련 책이나 프로그램에서 자주 소개되고 있고,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이 눈여겨 보는 나라입니다. 양곤을 비롯해, 만달레이, 바간, 네피도 등 유명 관광지가 많고, 물가도 저렴해서 여행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역사와 인문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기행이나 유적지 방문 등 화려한 그들의 문화유산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나라 전체가 불교를 신봉하는 나라답게, 불교 관련 유적지가 많고 역사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느낌을 줍니다.


항상 사람들은 착함과 순수함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자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잘 대해주며, 스스로의 자긍심이나 교류하려는 의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만 몰라서 그렇지, 미래가치를 고려할 때, 교역을 늘릴 만한 가치가 많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더 친해질 수 있는 나라로 보였습니다. 저자는 미얀마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지역과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고, 현대적 관점의 풀이, 역사적 배경과 사건을 바탕으로 미얀마의 본질까지 자세히 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겉으로 알던 미얀마, 이 책을 통해 보다 자세히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호감을 보이고 있고, 이는 한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문화와 제품, 우리 기업들을 선호하는 미얀마 사람들, 일방적인 짝사랑이 아닌, 이제 우리도 관심을 갖고 바라본다면, 여러 분야에서 더욱 교류가 활발해 질 것이며, 이를 통해 인적교류, 물적교류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관광이든, 여행이든, 문화, 역사든 분야는 관계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얀마가 어떤 나라인지, 그들의 가치관이나 삶을 통해, 우리와의 공통점 혹은 차이점을 접할 수 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국가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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