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파 - 새로움을 가로막는 오래된 생각을 깨뜨리다
권오상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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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상, 미래상, 그리고 기업들이 한결같이 선호하는 인재상에 혁신이란 단어는 늘 등장합니다. 보수적인 성향은 정체된 느낌이 되었고, 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유연하게 처신하는 행동도 능력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렇다면 알지만 행하기 힘든, 어떻게 구현해야 나의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하는 정보나 지식은 많고 확실한 기준도 모호한 현실에서 제대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책은 혁신을 배울 때, 활용하고자 할 때, 거치는 단계와 세상을 읽는 통찰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과거를 통해 배우고, 현재에 적용하며 내일과 미래를 그립니다.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며, 자신이 속한 분야나 선호하는 관심도에 따라서 몰입도는 달라지고, 타인들에게 비춰지는 느낌이나 평가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하는 사회와 세상을 읽는 눈은 주목할 만합니다. 지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서 사람들은 편가르기 식의 접근을 즐깁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 모호한 입장은 배제하지만, 현실에서는 말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속한 이권이나 이익에 따라서 누구나 달라질 수 있고, 그렇다면 상대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무조건 진리나 완벽한 이론, 지식은 없습니다. 역사와 인문학, 심지어 경제정책이나 이론에서도 그렇습니다. 늘 나와 다른 생각은 존재하며, 이런 개인들의 의견대립이 커질 수록 집단이나 공동체의 이론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다름에서 배우고 접근하며, 약간은 변형된 형태, 다른 것을 서로 융합하여 고심 끝에 내린 결론, 그게 최선일 수록 사람들은 혁신이며 창의적이라고 말합니다. 즉 모든 문제나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 난해함을 무조건 획일화 하는 것을 자제하며 본질을 통해 탐구하며, 관찰과 여러 형태의 실험, 그리고 검증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누구나 시작은 어렵고, 성공한 위인이나 사람들도 그랬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실생활이나 일상에서 누구나 생각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창의력, 모방력,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대립과 만남, 존재의 이유는 더 나은 대안이나 결과를 위한 과정으로 봐야 하며, 이를 통해 혁신이라는 성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질서나 지식, 진리가 아닌, 약간은 다르지만, 다른 것 일뿐, 틀린 것이 아닙니다. 혁신의 파, 이 책을 통해 늘 강조하는 혁신, 혁신이 도대체 무엇인지, 보다 심도있게 접근하며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과 사회, 사람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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