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강한, 큐레이터의 도구 - 예술과 사람을 잇는 큐레이터의 역할에 대하여
이일수 지음 / 애플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큐레이터의 존재,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직업으로 확실한 인식이나 인정받는 분위기는 덜한 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중들에게 생소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안정적인지, 불안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대가 변했고, 더욱 다양해진 직업관, 새롭게 등장하는 신직업의 영역이 구축되고 있는 만큼, 큐레이터가 주는 의미나 하는 일, 그리고 미래가치를 고려할 때, 더욱 양산될 수 있는 가치나 힘 등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큐레이터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미술이나 전시, 예술 등 주로 사람들과 만나는 소통의 자리, 행사의 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이들은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보여지는 이미지화, 시각화는 대단히 중요한 영역이 되었고, 이를 전문적으로 알리며 표현하는 사람들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워낙 예술이나 미술 분야의 양극화가 심하며, 현실적인 부분에서 벌이가 되지 못하는 등 불안정해 보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발전과 변화를 통해 하나의 직업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생각치 못한 분야에 대한 도전과 투자, 이를 통해 구현되는 새로운 창의력과 아이디어,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나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 이를 자신만의 전문성과 능력으로 대신해주는 등 큐레이터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고, 할 수 있는 범위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만의 분야나 리그로 치부하는 대중의 인식이 강하며,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그게 과연 꾸준한 직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도 생길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열정과 노력, 해당 분야의 발전상입니다. 예전보다 나아진 환경, 이를 토대로 다양한 주체의 개인들이 참여하고 있고, 하나의 지적 분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발전할 수록 예술이나 대중문화 분야의 발전상, 법적 보호망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큐레이터도 이런 변화의 중심에 서있고, 이를 통해 산업의 변화나 사회적 변화에 주체적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큐레이터의 모든 것, 생소하게 다가오는 정보가 많았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존재들인지, 이 책을 통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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