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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상식사전 - 세계경제 트렌드와 상식으로 키우는 경제를 읽는 힘 ㅣ 길벗 상식 사전
신동원 지음 / 길벗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가 곧 안보라는 말, 현대사회에서 국가를 평가할 때, 가장 쉬운 평가잣대, 기준이 되는 지침과도 같습니다. 경제는 절대적이며 범위도 포괄적이라 누구나 체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침체, 저성장과 한계점에 다달았고, 또 다른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도 알아야 합니다. 가깝게든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우리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세계 패권국가 미국, 그리고 유럽연합, 우리를 매섭게 추격해오는 신흥국의 발전상 등이 그것입니다. 이 책은 글로벌 경제를 통해, 경제의 변화상, 발전상, 우리 경제와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학은 전공자의 입장에서도 매우 어렵고 난해한 학문입니다. 그렇다면 비전공자는 더욱 시간이 걸리고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난해함을 쉽게 풀어주며, 핵심적인 변화나 알아야 하는 용어, 새롭게 등장한 경제 신조어와 산업분야의 변화상, 그리고 생활경제에서 생계, 국민경제와 국가경제 등 점진적으로 이어지는 조건과 관계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경제의 변화는 우리가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우리의 금리인상 압박이나 인상으로 이어지는 현실, 금리의 변화로 이어지는 환율변화, 물가상승, 임금의 문제 등 사회문제들로 이어지는 만큼, 매우 정교하게 다뤄야 하는 분야입니다.
또한 각국들은 국익에 반하는 상대국에 대해서 경제보복이나 조치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가 겪었던 중국발 사드보복이 그랬고, 이로 인한 해외시장의 다변화 목소리가 높아졌고, 경제협력과 협약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현상을 이해할 때, 철저한 힘의 논리가 작용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협약서가 종이 조각이 될 수도 있고, 믿었던 조약이 파행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경제가 곧 국력이라는 말, 절대 흔들리지 않는 시장상황이나 정부 주도의 관리가 불가능 하지만, 상황변화에 맞는 대응으로 최악의 상황, 극단적 결말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정부나 기업의 입장과 정책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가치, 본질을 알아야 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경제나 산업의 영향력, 새로운 국부로 인정받는 4차 산업시대에서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알아야 하는 정보와 지식이 많고, 반대로 오류로 이어지는 정보도 많습니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분별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제현상에 대한 공부가 절대적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가치가 존재하고, 경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획기적인 변화에도 뚜렷한 기준이 되는 만큼, 내부시장과 외부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중요할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 상식 사전, 다른 국가나 기업의 사례가 주는 교훈, 성공과 실패의 일장일단을 분석하며, 개인이 스스로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실물경제나 필요한 영역에 대한 준비나 투자, 관리나 유지로 이어지는 만큼, 이 책의 활용도는 높아 보입니다. 또한 전반적인 개요가 훌륭하며 산업과 국내경제, 선진국의 사례, 그들이 추구하는 신직업과 신기술,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발 산업변화,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나의 지협적인 접근이 아닌, 포괄적인 접근으로 경제현상을 이해하는 눈, 통찰력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 변화상을 자세히 말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