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서울대 가다 탐 철학 소설 36
김경윤 지음 / 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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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어려운 분들, 특히 청소년들의 인문학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배움을 통해, 삶의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고, 여러 역사적 사건과 의미를 통해서 현실문제를 바라보는 판단력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허균, 너무나도 유명한 학자입니다. 조선시대를 풍미했고, 우리 역사에 있어서도 다양한 분야에 역량을 발휘했던 인물입니다. 특히 교육과 문화 등 백성들이 경험할 수 있는 방향성과 활용법 연구에 노력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현실의 교육과 역사적 사실을 통해,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해지는 메시지나, 사회의 방향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대는 달라도 세상을 보는 눈은 대단했고, 이는 위인이 아닌 현대인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름대로의 주관이나 기준이 있어야 하며, 이는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또한 내가 추구하는 성공이나 목표가 무엇인지, 이를 통해 사회적 활동에 활용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부분, 사회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다양한 대인관계 등을 어떻게 관리할 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공부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책읽기나 독서모임, 토론을 통해서 긍정적인 상호교류나 발전이 가능하며, 이는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가치입니다. 청소년 시기,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 이를 통해 나의 자기계발과 발전, 다양한 관계에서 성장하는 인간의 과정 등 무조건 하는 공부나 책읽기가 아닌, 아주 명확한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는 교육이 굉장히 심했고, 신분에 따른 편차는 있었으나, 누구나 학문수양을 최고의 가치로 꼽을 만큼, 중요한 영역이였습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공부가 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야 모든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고, 배움을 통해 얻은 다양한 가치관이나 생각을 통해, 사람관계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겁니다. 워낙 세상이 다변화되며, 획일성 보다는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대지만, 그렇다고 예전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하고, 배울 점을 내 것으로 수용하는 자세, 이 책이 주는 교훈입니다. 역사와 현대의 만남, 한 인물을 통한 교육의 중요성과 재해석, 인문학적 가치도 있는 만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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