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 - 숫자에 무감각해서 번번이 좌절하는 이들을 위한 회계 & 마케팅 이야기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우윤식 옮김 / 홍익 / 2018년 3월

경제학과 경영학, 쉬운 듯 어려운 학문이며 현실 집약적인 분야입니다. 누구나 중요성을 알지만, 난해한 해석이나 현실과는 다른 괴리 등 다양한 이유로 쉽게 언급하지 못하는 학문입니다. 마케팅을 논하는데, 왜 경제와 경영을 언급하는지, 이 책을 본다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마케팅은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며, 사람들에게 먹히는 브랜드 효과, 이미지를 제공하며 수익을 추구합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주체는 관계없고 시대를 읽는 눈과 트렌드를 짚어내는 안목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너무 학문적인 접근을 배제해야 합니다. 물론 실무에서 필요한 용어에 대한 해석이나 의미를 알아야겠지만, 이론에 집착하는 순간, 현실에서 오는 벽은 높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마케팅은 보여지는 모든 것,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회의 모습이나 변화의 척도를 가늠하는 수단입니다. 어떤 광고로 알릴 것인지, 결국에는 사람들의 수요와 이를 위한 공급에 집중해야 하며, 규모에 따라서 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회계의 등장과 분석을 위한 재무제표 활용 등이 그렇습니다.

또한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 나를 더 가치있게 보이는 방법,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어떤 점에 주목하는지,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면 방향성, 그리고 어려움에 대한 분석, 이는 기업경영을 비롯한 다양한 유사산업, 관련산업에도 필요한 부분이며, 마케팅을 너무 어렵게도, 쉽게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워낙 이론이 취약하다는 분들은 따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효과적인 전달력이나 의미를 보다 쉽게 풀어내는 능력에 따라서 더 많은 콘텐츠 생성이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완벽하게 알려는 방법보다는 알아가는 과정에서 각 분야의 연계성, 실용성, 효율성을 따지면서 접근한다면, 기본적인 틀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어떤 효과를 볼 것인지, 경제와 경영의 상관관계, 이같은 효과가 실제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혹은 자신이 활용해 볼 것인지, 정보가 넘쳐나고, 다양한 콘텐츠가 경쟁하는 사회에서 알고 활용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업과 관련해 생각하며,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