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는 기술 - 가까운 사람에게
이성동.김승회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관계에 대한 고민, 누구나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남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없습니다. 요즘 정치권을 비롯해, 너무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내로남불, 이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시대가 달라졌고, 사회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각자의 기준이나 생각, 판단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받지도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론적인 것에 지나지 않고, 지나친 오지랖으로 피해를 주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바탕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관계, 관계의 기술, 재정립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일 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며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공격하는 모습, 나에 대한 무시나 인신공격으로 착각해, 오해적인 말이나 행동을 고의로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집단과 사회문화, 조직문화 등에서 나오는 병폐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일반화 하기에는 모순이 많지만, 우리가 관심을 갖고, 나름대로의 대응이나 관계의 기술을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부모와 자식, 배우자 및 주변 지인과 친구들까지,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서 일어나는 경우가 아닌, 일반적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며, 나를 지키면서 타인과의 조화를 이루려는 사람들의 노력, 이는 당연한 방향성이며 우리가 알고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문화입니다. 가깝다고 막말하는 사람들, 상대가 없는 곳에서 비방하거나 질투하는 사람들, 그런 부류는 결국 자신의 부족함이나 열등감, 자격지심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금전적인 이해타산, 관계 등으로 인한 갈등도 많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제어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유가 침해당하거나, 제약받는 다고 생각이 들면, 더욱 철저하게 저항하는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적당선을 끝까지 지키려고 해야 하며, 모든 것을 완벽히 관리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지만, 나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구분을 통해, 관계를 정리하거나 상처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가깝다고 더욱 가볍게, 쉽게 상처주는 사람들, 이런 부류는 거르는 선택이 필요하며, 굳이 대응하거나 잘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타인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자신 밖에 모른다고 하겠지만,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고,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아주 큰 사건이나 자극이 일어나야, 약간의 변화만 가능할 뿐, 굳이 이런 것까지 내가 신경쓰며 맞춰주거나, 바뀌길 기다린다? 너무 힘든 과정입니다.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내려놓고 기다려주는 미덕도 필요하며, 나에 대해서 치고 들어오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면, 같이 맞서거나 단호한 거부 의사표시, 굳이 너가 아니라도 괜찮다는 언행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가까울 수록, 상처는 크겠지만, 언젠가 터질 일이 미리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할 겁니다. 이 책을 통해, 관계에서 더이상 상처받지 말고, 자기 주도적인 삶, 인생에는 답이 없습니다. 지나친 오지랖과 간섭으로 피곤하게 하는 사람들을 밀어내야 할 것입니다. 결국에는 나를 위한 길이며,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변화의 바람을 줄 수 있는 만큼, 필요해 보입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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