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나를 말렸어야 했다 - 자격증 하나 없는 무스펙에서 꿈의 직장 구글 입사까지
조용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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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의 침체, 우리경제의 불황으로 사람들의 눈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나 각 기관의 장려에 따라 적극 유도되는 해외취업이나 연수가 아닌,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변화입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각종 사회문제나 제약 등으로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높은 진입장벽이나 또 다른 방해로 인해,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순응하거나 맞추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거나, 더 높은 꿈이나 목표를 위해 선택한 길, 바로 해외취업이나 외국계기업 입사입니다. 워낙 국내시장은 스펙 등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채용에 있어서 명확한 기준이나 구분이 없거나 어렵고, 채용특혜 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왕이면 비슷한 능력이나 역량이면, 해외취업을 통해 또 다른 성공이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고, 무조건적으로 나가라는 논리가 아닌, 철저한 준비와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말, 이 책은 이런 점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습니다. 워낙 채용이나 취업은 예민한 부분이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매우 다른 문제인식이나 대립구도가 펼쳐지는 만큼, 사실을 근거로, 확실한 성공사례나 경험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물론 나와는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고, 과연 가능할까? 하는 회의적인 반응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고, 변화는 있을 수 없고, 변화하지 않고 성공을 거둘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개인마다 편차는 있으나, 성공의 경중이나 높낮이가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그렇다면 기회제공을 공정하게 해줄 수 있는 기업이나 국가 등으로 좁혀집니다. 해보지 않고, 사람들의 논리나 말에 밀려서 포기하는 사람들, 어쩌면 희망이 없는 국내 사정을 고려해서, 생겨난 하나의 풍조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국어 능력을 준비하며, 착실히 기회를 엿보는 이들에게 기회는 돌아옵니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그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막연한 기대나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바란다면 그건 개인의 욕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정기간 목표를 두고 달려왔을 때, 걸어온 시간과 길을 돌아보며, 방향성 제고나 선회, 우회하는 방법론을 생각해야 합니다. 시간은 언제까지 기다리지 않고, 늘어나는 나이는 나와 타인, 사회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탈스펙, 능력강화, 블라인드 채용 등이 활성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사회적인 기준이나 눈은 존재하고, 그렇다면 조금더 유연한 접근,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기업이나 해외 근무지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하라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권하는 것도 아닌, 개인이 내린 선택, 하지만 성공으로 이어진 사례와 그 방법론, 이 책은 여기에 집중하며, 독자들에게 다른 방법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도전의 참된 가치와 의미, 자기계발이나 관리, 커리어 관리나 성장에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제법 진지하게 묻고 나름대로 그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관점이나 편견, 좁은 시야가 아닌, 보다 큰 관점에서 다른 각도로 접근하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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