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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하세요 - 코인트리가 전하는 행복 시나리오
한영준 외 지음 / 달빛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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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공감하는 마음에 따라서, 받아드리는 생각에 따라서 행복의 척도가 달라진다. 읽을때마다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오롯이 느껴지는건 감동과 감사이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이다. 무조건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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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하세요 - 코인트리가 전하는 행복 시나리오
한영준 외 지음 / 달빛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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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남을 위한 베풂과 이타적인 마음이 족쇄가 되고, 그 생각에 속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읽고 행복해졌으면 한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나자신부터 챙기는 현장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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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목욕탕 파랑새 사과문고 3
선안나 지음, 방정화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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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우리와 나와 다른 것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다르다는 것을 많이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만약 나에게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는 어려운 상태가 되면 그마저도 본인조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책은 그 다르다는 것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인정하고 용기 있게 헤쳐나가고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방법을 우회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닫힌 마음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어른들에게는 깨닫게 하여주고 이미 열린 마음인 아이들에게는 그 마음 그대로 다가와 사랑으로 감싸주고 너그럽게 껴안는 법을 자신도 모르게 체득하여 마음이 부자인 아이로 지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무슨 이야기로 어떻게 모험을 시작하고 끝맺음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 끝맺음이 더욱 커다란 꿈의 세계로 인도하고 생각 주머니가 한없이 커가고 마음까지 커다란 어른으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그 길을 택하는데 인색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 중의 한 편'꽃을 삼켜버린 천사' 이야기 - 얼마 뒤 하늘의 법을 어긴 죄로 한 천사가 쫓겨났습니다. 네 송이 꽃을 먹어 치운 죄로 두 팔과 두 다리는 얻지 못했지만, 티없는 웃음만은 그대로 지닌 채 이 세상 아이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 아이 이름은 구원이입니다.

무슨 이유로 꽃을 먹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바라보는 시각과 그 마음 깊이의 차이를 누군가 깨닫기를 바라고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바랍니다. 처음 구원이를 만나던 날의 충격이랄까 그 때의 마음을 적어놓은 나의 시 한편으로 이야기를 끝마치려 합니다.

구원이와 나의 아들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구원이와 세계
이 선미

작은 혹 하나씩을 팔 다리의 흔적으로 달아놓고
몸뚱아리로만 살아 남겨진 구원이를
보았습니다.

구원이는 엄마가 많습니다.
강보에 쌓인 갓난아기를 새 엄마들은 사랑으로
정성으로 보살펴, 마음속에 따스함을 간직하고
자라난 아이입니다.
구원이는 말 합니다. 자기는 엄마가 많아서
자기의 팔·다리는 엄마없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날개를 달아 예수님 곁에서 천사들과 같이 놀 수가 있는 거라고!


1997년 구원이는 여덟살이 되어
세상으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 구원이가 있을 자리가 없다고
없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편견과 너무 많은 무관심이
오늘도 구원이에게는 남을 배려해 자기 생각을
가슴으로 삭이는 연습을 하게 합니다.

세상에서 단 한 명뿐인 엄마로 존재하는 나에게는
가장 사랑스런 아이로 곁에 있으면서도
어른 된 욕심으로 구속된 아들,
세계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다운 떼씀과 어리광이
내 몸 귀찮다고 내 일 못하게 한다고 내 자식이라고
함부로 할 때가 많은 나에게 세계는 버릴 수 없는 짐일 때도 있습니다.

구원이를 보고 있다가
잠들어 있는 세계를 돌아보며
감사합니다를 조용히 되내이며
어른이 되어 잃어버린 커다란 가슴을 찾기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몸통으로만, 정신으로만 세상살이 겪어내는
구원이를
엄마가 속상해 하면 사랑한다며 달려드는
세계를
똑같이 지켜주소서

서로 보살피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
세계만이 겪는 일이 아니고
구원이도 겪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내 자신부터 낙타무릎으로 길 수 있는 자로
거듭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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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 책 읽는 가족 11 책읽는 가족 11
이금이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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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병에 걸린 수아. 맘대로 병은 정신장애를 말하지만 책에는 정신장애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얻어지는 편리함과 자기의 일에 대한 성취감 뒤로 잃어지는 것들 중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이던가요 제가 살던 곳의 초등학교에 특수반 두 반이 생겼는데 대부분의 정신지체아 아이들의 부모는 고학력에 맞벌이 부부였다는 통계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느 학교나 한 두명씩의 장애 아동들이 섞여있는 추세이고 우리 아이들은 서로 잘 도와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른들만이 인정하지 않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를 아이들은 너무나 잘 이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입니다.

이처럼 이미 마음이 열려 있는 아이들에게 ‘열린교육’을 한다는 어른들이 먼저 읽어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미숙한 아이들의 이해심을 넓다란 가슴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겁니다. 요즘 혼자 열쇠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아이도 그 중에 하나지만 시간 나는 대로 집에 있으려고 노력하면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웃음 한 번 더 웃는 것 같지 않나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이 책을 통해 설명하기 쉬울 것입니다. 젊었을 적의 할아버지와 고모의 어린 시절을 통해서...

아이들은 개개인이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살았던 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생활과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고 저마다 소질도 다릅니다. ‘나와 다를 뿐이야’는 은내리 아이들에게 수아가 마음으로 남긴 선물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혀지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조금 못하지만 마음이 착한 성남이를 보며 생각나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친구들과 나의 다른 모습을 찾아보게 하고, 내 옆의 친구에게는 어떤 모습이 숨겨져 있는지 말해 보게 한다면 엄마의 관심에 기뻐하고 아이의 생각의 깊이에 흐뭇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나와 조금씩 다를 뿐이야’를 깨달아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졌으면 합니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씨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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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읽는 가시고기 1
조창인 지음, 이원민 각색, 박철민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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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율이 세계 제 4위가 되었다는 우리나라. 그 헤어짐으로 상처받는 아이들. 많은 아이들이 물건처럼 서로에게 떠밀려지다가 버려지는 요즈음 우리는 어떤 부모일까요?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난 엄마와 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아빠 그 사이에서 혼란과 아픔을 겪는 다움이의 이야기 입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언제든지 가서 안길 수 있는 피난처이고, 아빠의 말 한마디는 인생을 좌우합니다. 내 아이와 같은 나이인 9살 아이의 생각과, 병마와 싸우는 아들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감당하고 책임지기 위해 자신이 아픈 것까지 돌볼 수 없는 아빠의 생각이, 서로 번갈아 표현 되면서 읽는 이의 마음 한 조각도 놓아 주지 않고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우리 주변을 조금만 돌아보면 가슴 아픈 사연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피로에 지쳐 쓰러진 이제 40줄의 사돈이 있습니다. 가족을 돌보느라 뒤돌아보지 못한 건강에 발목이 잡혀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 알리지 않고 9살, 5살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비어있는 아빠의 자리를...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아이가 네 살이 되어 건강을 찾아 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 아파한 것이 원인이 되어 암에 걸려 이제 5살, 4살이 된 아이들을 두고 기나긴 투병생활을 하여야 하는 엄마가 있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아이들은 그리워 할 겁니다. 엄마, 아빠의 품을...

이 책의 다움이처럼 아픈 아이의 맑은 영혼까지... 사랑으로 가득한 아빠의 마음 앞에서 눈물조차 보이지 않으려는 아이의 갸륵함이 더욱더 마음 아프게 다가오는 이 책은, 동화로 씌어져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히면서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나는 어떤 부모인지 나의 부모에게 어떤 자식이었는지 돌아보게 하고 우리 가족은 어떤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뒤돌아 보게 합니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서로의 사랑이 한 뼘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도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릅니다. 생각이 깊은 아이죠. 다움이와 같은 나이의 내 아이의 일기를 들여다보며 내리사랑이라는 말로 덮어버린 어른이 우월하다는 어리석음을, 어쩌면 우리보다 아이들이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클지도 모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많이 자라나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까지...

‘어제 아빠는 아주 늦게 들어왔다. 그래도 아빠는 아직 많이 일해야 된다고 말했다. 나도 아빠 공장에 가서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다. 나는 힘들게 일하는 아빠 모습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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