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왕이 되는 그림 퀴즈 186
필 클라크 외 글, 마이클 힐 외 그림, 김효정 옮김 / 진선아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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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창의왕이 되는 그림퀴즈186]으로 아이들과 하나되는 즐거운 한때를~ 보낸 려당당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동네 방과후 센터에서 아이들 학습 도우미 봉사활동을 하는데요~

지금이 기말고사 기간인지라~ 그동안 좀 너무한다 싶게 문제집 풀면서

공부를, 시험대비를 좀 시켰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절 공부만 시킨다고 구박 하네요. ㅋㅋ

 

아이들은 그냥, 공부가 싫은가봐요~

제가 가면 마구 싫어해요~~ ㅋㅋ

그냥, 놀고 싶다네요. 못산다~~ ㅎㅎ

정말 이맘때는 왜케...... 공부가 싫은겝니까?

그맘 이해도 하는터라~ 크게 혼낼 수도 없고~~ ㅋㅋ

 

오늘은 기말고사 시험도 끝났겠다~~

20분정도 시험에 대한 질문과 점검을 마친 후

진선아이의 새로운 책 [창의왕이 되는 그림퀴즈186]을 가지고

즐거운 퀴즈 놀이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냥 오락시간이 아니라 공부가 되는 놀이시간이니까~~

이 시간만큼은 어찌나 적극적이고 활발한 명랑 소년, 소녀들인지.........

우리 아이들 이럴때는 느므~~ 예쁩니다.

 

퀴즈시간에는 1등에게 선물도 줘야겠지요?~

집에 있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학습만화로다가~~ ㅎㅎ

1등 선물이 책이라니까, 첨에는 "에~~~" 하더니

그래도 학습만화라니까 좋아하네요. 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진선아이 [창의왕이 되는 그림 퀴즈 186] 책 소개를 해드릴께요~

일단, 아이들 창의력 키우는 책이라서 인지........

형용색색 알록달록 아주 이쁘답니다. 

정말 바라만 봐도 없던 창의력도 마구 샘솟을 것 같은 기분~

 

그전, 진선아이 <창의왕이 되는 논리관찰 퀴즈100>,

<창의왕이 되는 추리 상상 퀴즈 100>

이어서 만나는 창의왕 만들기 프로젝트 시리즈 인가 봅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출판사 어스본의 놀이 책으로 원색 알록달록 귀여운 일러스트와

흥미로운 그림 퀴즈 186가지 담겨있어, 더욱 세련되어진 느낌~~

책에 직접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워크북이여서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퀴즈 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과 잼나게 활용해 보았지요~

 


 

 

 

 

상식이 풍부해지는 상식퀴즈, 웃음이 나오는 넌센스 퀴즈도 있구요.

영어 낱말 퀴즈, 수학퀴즈, 낱말 맞추기, 스도쿠!

머리가 똑똑해지는 한붓그리기 코너도 있고~

다양한 형식의 문제들로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볼 수도 있겠어요~

 

 

 

 

 

복잡한 건축물 반쪽 완성해보는 그리기, 오려서 접기 활동도 있고~

가로, 세로 대각선 숫자의 합을 같도록 만드는

살짝 난이도 있는 마방진 문제도 아이들의 도전정신을 불사르게 하지요. ㅎㅎ

 

책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착시현상 일으키는 코너도 아이들이 넘 좋아했답니다.

외계인을 상상해서 그려 완성해보기, 뒷이야기 완성해보기 등

아이들의 사상력을 자극하는 각종 재미있는 게임.

 

우리 아이들 완전 집중하게 만드는 숨은 그림 찾기 코너도 넘 재미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세시간이 이토록 짧게 느껴질 수가~~ ㅎㅎ

아이들도 그랬겠지요?!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다음시간에 또 이렇게 진선아이 창의왕이 되는 그림퀴즈 시간으로

공부하자고 하면 어쩐다지요?

 

앞으로, 진선아이 [창의왕이 되는 그림퀴즈186] 책 더 연구해서~

아이들 학습에 응용을, 접목을 좀 시켜서

저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공부 전수해야겠다는 반성을 급~~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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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2 - 위대한 탐정 뽑기 대회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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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좋아라 하는 이야기 - 시공주니어 [456 Book 클럽]

상상력과 유머를 원동력으로 4, 5, 6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만을 모아

아이들을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들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 중의 하나랍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 먼클트록,  쌍둥이 천재가 간다,  으시시 재미있는 43번지 유령저택 시리즈 등

한번 보면 끝을 보게 되는 우리집 인기만점 시리즈 랍니다.

 

[456 Book 클럽] 책들의 매력이라고 하면, 두꺼운 책도, 글감 많은 책도 무섭지 않게 만든다는 점이랍니다.

이 시리즈들을 만나면 하루에 그것도 몇 시간 만에 그 자리에서 끝을 보게 만드는~ 요상한 마력을 지닌 책들이지요.

 

그렇다면, 요즘 울아들이 빠져있는 우리의 주인공 티미 실패의 소개부터 들어볼까요?

 

티미 실패 이렇게 생겼답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키는 자그마하고,

생략과 허전함이 느껴지는~~ 반전이 예상되는 ㅋㅋ

하지만 왠지 정이 가는 얼굴이지요?!

 

명탐정 티미 1권. 빨강책을 만나보시면 알겠지만

티미의 원래 성은 실페랍니다. 어찌하다보니 실패가 되어버렸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티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니까요.

 

 

평범하고 어리 버리할 것 같은 소년 티미는 언젠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회사가 될 몽땅 실패 주식회사를 세운 장본인이랍니다.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북극곰 몽땅이를 소개해야겠네요~. 탐정 회사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이름에도 있지요.

이름이 몽땅이인 북극곰, 티미의 동업자랍니다. 하지만 북극곰 답게 먹을 것을 많이 밝힌다는, 그래서 고객의 쓰레기통을 뒤진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지요~.

 

   

어마어마한 포부와 꿈을 지닌 소년 티미,

<위대한 탐정 뽑기 대회> 티미의 두번째 이야기가 무지 궁금하네요. 이야기속으로 고고고~

 

이 두툼한 책도 거부감 없이, 만화 그림 같은 독특한 캐릭터의 그림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책을 술술 읽혀 내려가지고, 어느새 3권을 찾는 아이의 모습에 흐뭇~~

 

명탐정 티미 2권을 읽고 독후감도 술술 적어보고~ 아들의 독후감도 공개합니다.

 

[명탐정 티미2. 위대한 탐정 뽑기 대회] 독후감 내용을 살짝 옮겨옵니다. ------------------------

이 책은 약간 거만한 자칭 탐정인 티미 실패라는 아이가 나온다.

이아이는 혼자 몽땅 실패주식회사를 지었다.

어느날 교육감의 지구본이 사라진 것을 주제로 위대한 탐정뽑기 대회가 열렸다.

상금은 500달러다. 티미는 자기 같은 위대한 탐정만이 이 대회를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후 응모를 하였는데, 시간이 늦어서 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되고, 그후부터 티미는 시련을 겪게 됩니다. (중략)





​티미가 탐정을 그만 두려는 순간 친구들이 티미가 다시 유명해 지도록 도와주고

티미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할머니로 부터 청년 창업자금도 받게 된답니다.


그리고 아들이 뽑은 가장 마음에 드는 책속 명장면도 공개합니다.

어떤 내용일지~ 꼭 책으로 확인해보시길~~



독특한 개성과 매력의 탐정 티미의 주변 인물들은 사건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허술한 티미를 지켜 주는 따뜻한 친구들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 훈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들의 독후감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티미의 친구들처럼, 내곁에는 어떤 든든한 친구가 있나?

돌아보게 만드는 <명탐정 티미 2권. 위대한 탐정 뽑기 대회>  재미있는 이야기 였답니다.

앞으로 세계 최고 탐정 회사가 될 몽땅 실패주식회사, 최고 경영자 티미님과 친구가 되고 싶으신가요?

티미 블로그를 소개합니당~~ 놀러가보세요.

http://timmyfailure.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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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생활의 즐거움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 짓기 프로젝트
사이토 마사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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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생활의 즐거움]/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짓기 프로젝트

 

 

답답한 도시생활이 지겨워 질 때쯤이면, 팍팍한 직장생활이 답답해질때면

우리 부부는 한 번씩 꿈같은 이야기를 나누지요?!~

 

“우리 좀 더 나이 들면 시골에 땅사서, 멋진 전원주택 하나 지어서 노후를 여유롭게 보내봅시다.~~”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전원생활~

하지만,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냉정할 정도로~ 너무 차이가 난다는 거~

 

생각만하고 꿈만 꿨던 전원생활~ 우리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여기 나의 길잡이가 되어줄 선생님이 책을 만들어 책속에 길을 만들어 놓으셨네요.

 

여행 전문가 그러나, 건축 초보! 숲 속에 로그 하우스를 지었다네요.

그 속에서 펼쳐지는 낭만 가득 전원생활!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용기가 없어 꿈만 꾸고 있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환상 현실 만들기 프로젝트~

 

 

먼저 지은이 소개를 담아와 봤답니다.

 

지은이 : 사이토 마사키

1961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고무보트를 타고 양쯔 강을 건넌 것을 계기로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다.

‘셰르파 사이토’라는 필명을 쓰는 여행 작가로 배낭여행, 자전거 및 오토바이 여행,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등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외 여행을 이어가는 배낭여행자이다.

1995년 가족과 함께 야쓰가타케의 남쪽 산기슭으로 이주해 손수 로그 하우스를 지었고, 이곳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과 여행을 반복하는 느긋한 나날을 즐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 10대 트레일 걷기 여행》, 《반려견과 함께하는 배낭여행》 등이 있다.

 

그러고 보니, 사이토 마사키 작가 이름이 눈에 익숙하다 했더니,

우리집에 있는 책 <세계 10대 트레일 걷기 여행>의 저자~

맞다....... 내가 엄청 읽으며 부러워했던~

[세계 10대 트레일 걷기 여행]에서 소개되는 네팔의 안나푸르나 서킷, 프랑스와 스위스의 오트 루트, 페루의 잉카 트레일, 뉴질랜드의 밀포드 트랙,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서킷, 에티오피아의 시미엔 트레일, 미국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스웨덴의 쿵스레덴, 스코틀랜드의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호주의 그레이트 오션 워크까지 총 10곳의 트레일을 소개해 주었던 작가님~

 

 

 

그의 이력은 참 어마무시 화려하답니다. 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이랍니다.

매달 3번 이상은 여행을 떠나고, 트레일을 걸은 총 거리는 5,000km 이상, 자전거로 여행한 거리도 30,000km 이상이라네요.

자전거로 에베레스트 가도를 주파하는 것은 물론, 700박 이상의 야영을 경험한 그는 여행 전문가.

하지만 그런 그도, 집을 지어 본 경험은 전무했답니다.

 

여행전문가지만, 집짓기는 초보~

그의 책속 <숲 속 생활의 즐거움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짓기 프로젝트>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쩜 나랑 이리 비슷한 점이 많은 걸까요?

완전 책속 주인공이 되어~ 요 책을 한 번에 후루룩~ 다 읽어버렸네요.

소설처럼 재미있었답니다.

 

 

로그하우스 집짓는 과정속에 만나게 되는 그의 인생이야기

그에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야반도주로

집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온 아픈 경험이 있었네요.

그 후로 “집 같은게 뭐야! 땅에 속박되지 않고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삶을 살겠어!”

결심하며 세상을 떠도는 여행가가 되었을까요?

 

그런 그가 숲 속 전원생활을 결심한 사연은 애틋하고, 사랑스러웠답니다.

답답하고 오염에 찌든 도시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은 아내의 유산소식

그런 아내를 위해 건축 생초보로 로그 하우스를 짓고 20년 내내 행복한 숲속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난생 처음 시도하는 로그 하우스 완성하기, 집을 짓는 내내 작고 큰 실수 연발~

나 같음 좌절 했을 것 같은 사연들~ 하지만 그에게는 모든 게 즐거운 일인 듯 느껴지네요.

 

 

 

 

식사준비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장작패기 사연을 시작으로

난방을 하려면 산에 가서 중노동에 가까운 장작 패기를 해야 하고

열심히 키워놓은 버찌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무법자 직박구리도 물리쳐야 하고,

마당 제초 작업을 한 번이라도 거를라치면 어느새 풀이 무섭게 자라 있다지요.

 

소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일상들의 팁!

실제로 생활해 보지 않으면 모를 전원생활, 숲속생활의 알짜정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속에도 전원생활의 상상만으로도 여유가 느껴졌답니다.

이런 게 감정이입일까요?

나는 정작 시도해보지 못한 꿈을 다른 사람이 이룬 글속에서 만족하고 행복해 하고 있네요.

 

숲 속 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상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나는 감히 꿈꾸기도 힘든 로그 하우스 만들어 가는 과정 이야기도 신났답니다.

나 대신 땀흘리고 고생하며 꼭 상상속의 나의 집을 만들어 주는것처럼~ ㅎㅎ

 

매일 매일 그의 손길이 닿을때마다 진화되는 로그 하우스

그의 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답니다. 전원생활을 시작한 지 10년째 되던 해.

평소 꿈꾸던 카페를 짓기로 하지요.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ㅎㅎ

 

금요일에서 월요일까지 주 4일 영업에 2월에는 동면 휴업을 하고~ ㅋ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카페를 만들어 한번 찾아온 손님은 절대로 만족시키겠다는 마인드로~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지만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울려 모닥불을 쬘 수 있는 카페

정말 멋진 마인드의 부부가 아닐 수 없다.

 

 

어디 이뿐인가? 여행객이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짓고 못을 메워 움집도 만든답니다.

하고 싶다 생각하면 바로 실행에 옮긴다는 사이토 마사키

그가 행복한 이유....... 그가 즐거운 이유.......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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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스페인 Hola! Spain - 한 발짝, 그만큼 더 다가서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법
예다은 지음 / 북노마드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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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 스페인 - 예다은]안녕, 스페인~/그곳에 가고싶다.

 

 

 

HOLA! SPAIN, 안녕 스페인~

책제목이 참 반갑다. 나의 전공과목인 스페인어~

 

스페인과 대부분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적도 기니의 공용어로서 약 25개국,

4억 5200만의 인구가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며,

미국에서는 스페인어가 두 번째로 널리 쓰이는 언어이기도 하다.

오랫만에 만나는 스페인 여행기, 아들 공부하는 지도책에서 스페인을 찾아본다.

 

 

고등시절, 처음 제 2외국어 과목으로 만나 인연이 된 스페인어

그리고 자연스레 호기심과 나의 관심 대상이 되어 온 스페인.

대학 4년 시절동안, 왜 남들처럼 스페인 한번 여행가지 못했던 것일까?

 

내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살면서 가장 아쉽고,

후회되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적이 있다.

답은 여행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었다.

세계여행은 고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내가 가본 곳은 손에 꼽을 정도.

아마도 그 무엇보다도....... 내게는 용기가 없었음을.......

그리고 여행을 즐겁게 만들어 줄 안내자도 없었음을~

이 책을 만나고 나니 알겠다. [올라! 스페인] 이 책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스페인 여행 길잡이로 도움 받아 좀 떠나볼거인디~~ ㅎㅎ

 

여행은 분명 사색의 시간, 나를 돌아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음에 틀림없다.

글쓴이 예다은님은 IT 기획자로 일하며 자신의 젊음과 현실을 저울질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스페인을 향해 떠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동안, 무엇을 살지보다 무엇을 버릴지 고민하며,

무엇이 필요한지보다 무엇이 필요 없는지 생각했단다.

 

가이드북 없이 관광안내소에서 한 장짜리 지도 위에 갈 곳을 안내 받았고

기념품을 사는 대신에 마음에 켜켜이 추억을 쌓아가며

삶이 한 손으로도 가뿐히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워졌다고 느낀 순간,

묘한 행복감에 미소를 지었다는 그녀~. 정말 부럽다.

 

 

 

이베리아의 심장, 마드리드를 향해 떠나는 그녀의 스페인 여행기

스페인으로 가는 항공편 안내부터 시작된다.

인천에서 마드리드까지 13시간 20분, 그리고 유럽내 런던과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항공편도 안내가 되어 있다.

 

 

 

그랑비아 거리와 시벨레스 궁전,

미술관 천국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티센 브로네미사 미술관 등의

여행기를 통해서 멋진 사진과 함께 마드리드의 중심 거리를 거닐고 있다.

중세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톨레도, 세고비아, 오렌지 낙원 발렌시아,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 바르셀로나.........

 

많은 이야기 중에 톨레도와 엘 그레코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와 한참을 읽었다.
톨레도의 화가로 알려진 엘 그레코
그는 그리스 인 - 인복없었던 그가 작품세계 인정 받지 못하고 톨레도에서 성화와 초상화를 그리며 여생을 보낸것.

톨레도의 오래된 뒷골목을 헤매고 그리스 총각 엘 그레꼬의 작품들 감상하고파~

 

 

 

그리고 이어지는 포르투갈 여행, 유럽의 땅끝마을, 리스본

자유가 바람처럼 부는 곳, 세비야, 피카소 생가와 미술관이 있는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

 

스페인이 좋은 이유,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것들........

화창한 날씨, 피카소와 축구, 플라멩고 그리고 시에스타(siesta-낮잠)

시에스타는 스페인을 비롯한 기온이 높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이고 문화적 습관으로 점심을 먹은 뒤 늦은 오후 더위를 피해 휴식을 주는 시간이다.

 

예전, 그러니까 20년도 더된 이야기~ 스페인 유학을 다녀온 선배가 스페인의 낮잠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몇 시간을 문을 연 상점을 찾아, 배고품을 견디며 고생했다는 에피소드를 자랑인양 재미나게 이야기 해준 때가 생각났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조금은 변한 스페인의 낮잠 문화를 이 책 [올라! 스페인]이라는 책에서 전해 듣는다. 지금은 모든 상점이 이윤 추구를 위해서 시에스타를 준수하지는 않는단다.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

환상처럼 머릿속에 그려보는 여행의 즐거움, 낯선 공간에서의 통제할 수 없는 자유스러움.

 

내겐 동경, 그리움과도 같은 곳~스페인~

용기 없는 내가 마음먹어도 하기 힘든 미지의 세계로 여행.

나는 오늘도 책속에서 내가 항상 꿈꿔왔던 도시,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다는 것을 핑계로,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시도해보지 못했던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그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새로이 발견하게도 하고,

없던 용기도 생기게 하며, 닫혀있던 마음도 열어 준다.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자신을 여행하는 것이며,

그래서 세상에 여행자 아닌 것이 없다고 말한 어느 여행 작가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올라! 스페인] 책속을 여행하며, 나는 오늘 나 자신을 여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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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직업 그리기 놀이 + What's your Dream? - 전2권 창의 그리기 놀이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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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 - 창의 직업 그리기놀이]/미술워크북+영어그림책/미술놀이+영어놀이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 그림 그리고, 영어단어 공부도 하고~

진선아이에서 우리 아이들 창의 미술놀이 예쁜 책을 만들어 주셨네요.

 

<창의 그리기 놀이>책은 지금 직업 편과 동물 편으로 만날 수 있답니다.

그중에서 먼저 만나보는 <창의 직업 그리기 놀이> 편으로 미술놀이를 해보았답니다.

 

<창의 직업 그리기 놀이>는 38가지 직업을 그림으로 그리고~

직업 이름을 영어 단어로 배우는 요즘 대세인 융합 교육 놀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책 구성을 살펴볼까요?

 

책 구성은 아이 스스로 그림 그리는 과정을 익힐 수 있는 <미술 놀이 워크북>과

직업 이름을 영어로 살펴보며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

<영어 놀이 그림책> 2권 구성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꾸미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맘껏 자신이 하고픈 대로 색칠하는 경험을 통하여

책의 목표처럼 창조적 에너지 키우기~ 시작해 볼 까요?

 

제가 우리 아이에게 가장 궁금하기도 하고, 질문하기도 하는 거죠?

“우리 아이의 꿈은 무엇일까?”, “아들은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아이의 꿈은 너무 너무 많아 자주 바뀌지만,

그 어떤 일이든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이길 응원하며~

 

아들이 지금 되고 싶다는 교사를 그려봅니다.

처음 책을 보지 않고 선생님을 그려보자 ~ 했지요.....

막막해 하네요. 앗, 그동안 너무 그림을 안 그렸나 보아요~

자, 그렇다면, 미술놀이 워크북 속 교사 그리는 법을 따라 그려볼까?

 

 

 

생활 주변의 동식물과 생활용품들 유심히 살펴보고

관찰력을 키우며 대상의 특징에 맞게 단순화하고 변형하는 연습을 하면

형태감각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창의 그리기 놀이>책으로 세상의 다양한 직업들을 관찰하며 단순화 시키는

미술놀이로 우리 아이들의 꾸미고 맘껏 색칠하고픈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어떨런지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는 것은 당신의 창조적 사고에 시동을 거는 일이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당신의 창조적 사고가 열려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 김충원 선생님의 미술놀이 책에서 만났던 글귀를 떠올려 봅니다.

 

아, 참 이 책 <창의 그리기 놀이> 책 김충원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거~ 말했던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 '김충원의 미술교실'을 제작하셨고

지난 30여년간 100권이 넘는 미술 교육과 창의력 개발 서적을 발표하신 분~~

대단하다, 김충원 쌤~ 따라쟁이 하고 싶으다~~ ㅎㅎ

아이는 못그렸다고 공개하지 말랬지만, 내게는 너무나 귀여운 그림~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그 다음의 문제 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꾸미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맘껏 자신이 하고픈 대로

<미술로 놀기> 시간으로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색연필로 물감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보면서

그림 그리는 과정을 익히고 직업 이름을 영어로도 알아보는 시간 함께하면 어떨런지요?

 

 

 

<창의 직업 그리기 놀이> 책과 함께 하며

여러 직업의 모습을 자유롭게 그리면서

아이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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