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해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라영균 옮김 / 일빛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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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아들러의 저서 <인간이해(Menschenkenntnis>는 개인심리학의 핵심 이론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소개한 실용적 심리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열등감과 보상, 목적론적 인간관, 공동체 의식을 핵심으로 다루며, 인간의 행동 뒤에 숨겨진 목적과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목적론적 인간관을 주창하며 인간은 과거의 원인(트라우마 등)에 지배받는 존재가 아니라,  미래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존재로 본다. 


무엇보다도 열등감과 우월성 추구의 관계를 밝히는데, 인간은 누구나 결핍(열등감)을 느끼지만, 이를 극복하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성격 형성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또한 개인이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한 독특한 행동, 생각, 태도의 틀로서 생활양식(Life Style)이 형성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개인이 타인과 연결되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선천적 능력으로서의 공동체 감각을 제시한다. 아들러는 이 감각의 발달 수준을 정신 건강의 척도로 보았다. 


<인간이해>가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갖는 이유는 인간 소외와 정서적 고립을 겪는 현대인에게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하기 때문일 것이다.


환경이나 과거의 탓을 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체성과 용기를 부여해 주기도 하며, 

개인의 행복이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상생과 기여에 있음을 역설하여, 현대 사회의 극단적 개인주의를 치료하는 대안을 설파한다. 


특히 책에 담긴 아동기 발달, 형제 순위 등의 개념은 현대 부모 교육과 학교 상담의 뼈대가 되었다. 


종합하면 <인간이해>는 인간을 분리된 정신 세계가 아닌 '사회적 맥락 속의 전인(Whole Person)'으로 바라보게 해 준 저작이다. 


다만 과학적·실증적 데이터보다는 경험적 관찰과 직관에 의존한 서술이 많아, 현대 실증주의 심리학 관점에서는 이론적 정밀함이 다소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은 이 책이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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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 강순희 말하고 유시민 듣다
유시민.김세라 지음 / 은빛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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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게 감금 고문 폭행당했던 민간인 피해자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은 작금에도 유시민은 버젓이 깨시민 작가 행세를 하고 있는 이 시대가 한탄스럽다. 


무지한 국민들은 입에 발린 민주나 진보 타령에 마취되어 정작 그들의 추악하고도 위선적인 인생 행적에 대해서는 무감각하게 받아들인다. 아니, 그들의 선전 전략에 넘어가 오히려 그들에 대한 악의적인 음모론이나 모함으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입으로만 거창한 공감과 정의를 외치지만, 민주의 가면을 덮어쓰고 과반수의 다수결 독재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의 정점엔 유시민이나 김어준 같은 희대의 위선이 정의를 가장한 시대의 '스승님'으로 군림하고 있으니 암담할 따름이다. 


이 책에 대한 정직한 비평은 이미 다른 사람이 충분히 언급한 듯하니, 여기엔 그 링크만 걸어두련다.


https://blog.aladin.co.kr/727070363/17225235


https://blog.aladin.co.kr/737128323/17192779


https://blog.aladin.co.kr/758714303/172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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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인간 이해
한자경 지음 / 서광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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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경 교수의 저서 <동서양의 인간 이해>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동서양의 대표적인 네 가지 사상적 틀(희랍, 기독교, 불교, 유가)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 비교 철학서이다. 


이 책은 인간의 삶을 세 단계의 실존적 질문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다.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존재의 시원과 근원에 대한 물음.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삶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탐구.

인간은 어디로 가는가?: 인간의 종착지인 죽음과 그 너머에 대한 사유. [, 2]


이 책은 단순히 개별 사상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한 주제에 대해 희랍의 이성, 기독교의 신앙, 불교의 깨달음, 유가의 도덕이라는 네 관점을 대조하며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관을 앞세우기보다 플라톤의 <국가>, 성서, <잡아함경>, <맹자> 등 각 사상을 대변하는 핵심 원전을 직접 인용하여 논의의 신뢰도를 높였다.


서양 근대 철학과 불교 철학을 두루 섭렵한 한자경 교수의 깊이 있는 통찰이 담겨 있어, '나는 누구인가'라는 철학적 화두를 가진 독자들이라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전문적인 철학적 내용을 다루면서도 구조가 명확하여, 동서양 사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 좋은 입문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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