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 북클럽의 첫독자 이벤트를 신청할 때 두 종류의 책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 제목 나를 강하게 잡아챘다.
『나의 덴마크 선생님』
영어 강사를 거쳐 대안학교에서 교사를 하던 필자는 어느날 덴마크 IPC로 유학을 떠난다.
그리고 거기에서 만난 교사와 동료 학생으로부터 여러 가지를 배운다.
#다_내려놓고_놀기
#나의_기대가_공정했는지_묻기
#내가_보던_나를 _정비하기
책은 하루하루 필자가 덴마크 세계시민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들을 기록한다.
서먹서먹하고 우려가 많던 첫날부터, 익숙해지고 자신의 무거움을 내려놓는 첫학기 마지막을.
학생 조교로 두 번째 학기를 시작하고 송년파티와 IPC의 마지막까지를.
한국에서의 가르침 과정 속에서 부딪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이전에 배운 것과 다른 방식의 사고를 배우면서, 넓은 세계를 깨닫고 타인과의 관계를 터득하는 과정이 잘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