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눈물
이도 지음 / 임팩트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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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를 처음 만났을때를 생각하게 만든 그림책...

그 그림책이 기쁜 눈물이다.

 

태아가 뱃속에서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 듯 하다.

그림책속에 태아의 모습은 얼마나 귀여운지....

언제라도 엄마를 만나러 올 것 같이

가방메고 준비중이다.

 

주인공은 마음이...

마음이의 시선으로 엄마를 묘사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그리고 엄마가 써 내려간

마음이에게 보낸 편지를

마음이가 읽으며

기쁨의 눈물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림도 내용도 너무 따뜻하다.

 

아이 셋 모두 소중하게 만났던 그때가

문득 그리워진다.

지금은 훌쩍 커버린 첫째.

이제 엄마보다 아들의 올려다 볼 만큼 컸다.

큰 병을 가지고 태어난 둘째.

병도 잘 이겨내고 사춘기답게 성장중이다.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갑자기 만난 셋째.

아직은 귀요미 담당이다.

 

나도 아이들에게 고맙다하고 말하고 싶다.

나와 인연이 되어줘서

고맙다...나의 별들...

 

#출산#출산동화#출산선물#출산축하

#임신#임신축하선물#태교#태교동화

#베스트셀러#동화베스트셀러#이도작가

#동화책#그림책#서평단#서평#impacthows

 

@happy_tears_official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서평, 감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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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 살면서 한 번은 읽어야 할 부모와의 관계 정리 수업
가와시마 다카아키 지음, 이정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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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파격적인,

그리고 왠지 터부시 느껴지는 제목.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혹시

그래도 부모니까 미워하지 맙시다

라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표지 써 있는

살면서 한 번은 읽어야 할 부모와의 관게 정리 수업

이라는 문장을 제대로 훑어보기만 했더라도

그런 착각은 할 수 없지 않았을까...

 

책장을 열고 마주한 문장에서

가슴 저 밑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복잡한 감정들이 느껴졌다.

 

가지 돋친 부모를 끌어안고 살아가느라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당신에게

 

꼭 부모가 아니어도 사람사이에서 힘들었던

관계들이 책을 읽으며 떠올랐다.

하물며 가장 가깝게 여기고 믿고 따르고 의지한

그런 부모에게서 힘들었던 그 누군가들을

떠올리다 보니 감정의 전이가 되어

조금은 힘든 독서 시간이었다.

(일의 특성상

간혹 부모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를

아동들을 만나고 있다.

-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책은 특별히 부모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자녀들에게 보내는 SOS같은 처치서이다.

 

그리고 이 책을 덮으며 내가 내린 결론은

부모여도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정한 거리를 잘 지켜주신

나의 엄마에게 감사를 전한다.

 

나의 경계를 잘 지키고 지켜낼 것!

나 또한 남의 경계를 허락없이 넘나들지 않을 것!

 

책의 목차를 안내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1/ 부모와의 관계는 모두의 숙제이다

2/ 부모는 왜 자녀를 지배하려 하는가

3/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경계선이 필요하다

4/ 상처 주는 부모로부터 현명한 거리 두기

5/ 괴로움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6/ 부모와의 관계를 정리한 다섯 명의 사례자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서평, 감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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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양육자 - 아이와 함께 사는 삶의 기준을 바꾸다
이승훈 지음 / 트랙원(track1)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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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듯이 책 날개의 조그만 글자부터 꼼꼼히 읽어봤다.

책날개에서는 본문의 한 부분으로

행복은 극적인 선택이 아닌

일상의 작은 선택으로 쌓이고 만들어진다

문구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아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선생님의

아이들이 좋은 어른과

자주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담았다.’는 문구는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주적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에 대한 생각이

이 책의 매력을 더하지 않을까 싶었다.

 

도시의 양육자가 아닌 부모가 없을 정도로

정말 대다수의 부모가 도시에서 육아를 시작할테니

이 책은 현재 도시에 거주한다면

그 부모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것만 같은 생각도 들게 한다.

 

개인적으로 나란 사람은

대단한 무엇인가보다는

작은 그 무엇인가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나부터 ~한다면이런 생각을

항상은 아니어도 가끔씩이라도 새기며 생활한다.

 

그래서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살고 있는 바로 그곳에서 조금만 마음을 달리 먹고 변화한다면,

이라는 이 문장이 깊게 공감이 되는 이유다.

 

더불어

아이에게는 힘이 있다.

아이는 스스로를 돌보고, 서로를 돌보고,

세상을 돌볼 수 있는 존재다.

라는 저자의 생각은

양육자인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란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특히나 불안이 늘 자리잡고 있는 필자에게

정말 필요한 마음자세이다.

아이를 믿어주기!”

 

다른 책에서도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저자 또한

아이는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종합적 지성을 키운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서

도시에 외롭게 고군분투 하고 있는 양육자들을

공공기관이!

학교가!

그들을 끌어모으고,

더 나은 양육자로서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다양한 시도를 할 기회를 만들고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아이들이

경쟁의 줄 세우기식 교육이 아닌

진정한 자아를 탐색하고

더불어 세상 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지원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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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구멍 - 알면서도 몰랐던 구멍의 세계 궁금한 새싹
노라 니컴 지음, 로버트 매겅크 그림, 강나은 옮김 / 씨드북(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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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어떤 구멍들이 소개될지 무척 궁금했다.

 

구멍이 뭐야?

하고 질문하면

뻥 뚫린 공간.

텅 빈 곳.

속에 아무것도 없는 부분.

이라고 대답하며 이 그림책은 시작된다.

 

한쪽이 막혀 있는 구멍,

양쪽으로 뚫린 구멍처럼 구멍에 모양에 대해서 알려주니

주위 어디에 구멍이 있나 자연스레 살피게 된다.

 

지리, 과학, 역사, 생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구멍과

구멍의 깊이나 구멍이 만들어지는 시간

또는 구멍의 크기와 구멍의 개수 등

다양한 구멍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림책을 넘기다 보면 다채로운 구멍의 역할도 알게 된다.

 

마지막엔 구멍으로 가득한 영어의 세계에

살짝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

 

설명이 길게 서술되어 있어 조금은 어려워보일 수 있지만

호기심이 이미 가득하다면

긴 설명따윈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

구멍을 찾으러 떠나볼까!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서평)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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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 오늘이 끝나기 전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들
존 릴런드 지음, 최인하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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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나에게단한번의아침이남아있다면#존릴런드#인문#인생#명언#베스트셀러

#신간#책추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북로망스#북모먼트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존 릴런드 지음

최인하 옮김

북모먼트

 

@_book_romance 감사합니다!

@_book_moment 감사합니다!

 

단 한 번의 아침이라니...

어쩜 이리도 잔인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삶이란 것은 살다보면, 살아내다보면

단 한 번인 마지막 아침을 맞는 순간이 오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이잖은가!

그 날이 언제가 되는지를 알 수가 없을 뿐...

 

책을 받아보고서

어떤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까 매우 궁금했다.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이라는 제목부터가

무언가 심각하게 이야기가 전개 될 것 같아

약간은 무거운 마음으로 비장하게 책을 마주했다.

 

그런데 책 표지가 주는 편안함이랄까...

알 수 없는 고요함과 더불어 안식이 느껴졌다.

 

작가는 노인들의 인터뷰를 통한

자신의 고찰을 이야기하고 있다.

노인들은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그런 대상이었다.

엄청난 재력의 소유자도

엄청난 사회 저명인사도 아닌

그저 우리 근처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런 어르신들...

 

각자의 삶을 통해 만나보는 인생의 지혜..

특별할 것 없어보이지만

그 속에서 만나는 특별함...

 

밑줄을 얼마나 그으면서 읽었는지...

 

어느새 그들의 말과 생각에

나도 긍정을 하고 있단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나이를 먹는 것은 큰 사건이다.

하지만 때에 따라선 나이를 먹지 않고도

큰 사건을 만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그 사건을 통해 삶의 대한 나만의 지혜가 체득되기도 하는 것 같다.

 

88세의 프레더릭 존스의 지혜는 이것이다.

-당장 오늘만 생각해.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되지!

 

90세의 핑 웡의 지혜는

-남들은 위로를 안 해줘. 자기가 자신을 위로해야지...

 

91세의 존 소런슨의 지혜는

-난 어떤 일이 있어도 슬프지 않아.

 

91세의 헬렌 모지스의 지혜는

-나쁜 일은 절대 생각하지 않는 거야.

 

92세의 요나스의 지혜는

-자네 안에 있는 무언가가 자네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거야.

 

저 노인 6명의 인터뷰로

노인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방식의 책 전개는

어렵지 않게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게 해 준다.

그렇게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분명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어느 심리학 책 못지 않은 깨달음을 얻게 해 준다.

심릭학 책인가 하는 착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으니까...

 

그 중에서 특별히 나는,

핑 웡의 이야기에 더 많이 공감이 갔다.

나를 위로하라는 그의 말은 눈물이 나기도 하였다.

 

책 속의 핑의 생각을 조금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p.183

결국 진정한 지혜는 난관이 있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행복을 느끼는 데 있었다,

 

p.184

자신의 고통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늘 명랑했다.

고통은 행복을 막아서는 장애물이 아니라 행복을 따라다니는 일행과 같았다.

 

p.186

최악의 상황을 더욱 끔찍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략)

어려운 일도 헤쳐나갈 수 있게 머리를 훈련시켜야지.

지나간 일은 그냥 내버려둬.

그런 다음 거기서 뭔가를 배우는 거야.

나는 뭔가를 잃어버린 뒤에 배워.

나쁜 일을 겪어보지 못하면 나중에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거든.

 

p,189

남들은 위로를 안 해줘.

자가가 자신을 위로해야지.

 

책 구석구석 주옥 같은 글귀가 숨어있다.

아마도 그 글은 나의 경험과 깨달음의 정도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전혀 안 보이기도 하겠지...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잘 느끼는 그런 날이 되길 소망한다.

비록 단 한번의 아침을 맞는 그 시간이 온다 할 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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