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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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 한켠에서 눈부신 햇살에 비추어 순식간에 다 읽고, 또 읽고, 다시 펼쳐본다. 소설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긴 에세이같다. 번역도 훌륭하다. 그럼에도 나도 모르게 아마존에서 원서를 킨들로 주문하고 있다. 강추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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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와 혁명 - 2025년 제4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예소연 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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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독하는 이상문학상이지만 모든 작품에 공감할 수는 없기에 별 5개 준 적은 없다. 새로운 시도로 거듭난 이상문학상, 그리고 정말 축하드리는 대상작!, 그리고 한 편도 빠짐없이 제각각 매력을 뽐낸 2025년도 작품집은 별5개가 모자랄 정도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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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심장부에서 - 대검찰청 감찰부장 한동수의 기록
한동수 지음 / 오마이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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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검찰 내부에서 만든 비망록이나 다름없다. 아니 기소장인가? 이 책의 출간이 24년 1월이다. 저자가 겪은 일들의 시기는 윤씨가 아득하게 떠오르는 시점이고. 현실에 위화감이 가득하다. 도대체 어떤 이를 뽑았고 또 어떤 이들이 기다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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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 거칢에 대하여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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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단어를 억압의 도구로 사용한 극단적인 상황을 예측하신 것 같습니다. 더 상식적이고 더 따뜻한, 더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어른들의 말씀이 정말 필요한 시기입니다. 더욱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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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
조형근 지음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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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이지 글 내용에 그대로 담겨있다. 글에만 담기는 정의로움을 얇게 펴발랐다. 분명히 담은 사람의 의식과 삶이 범상치 않을진데 그걸 표현한 책이라고 기대한 독자에게는 실망스러울 것이다. 인문학 입문서로도 애매하고, 실천적 지식인의 자기 고백으로도 애매하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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