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김숨 지음 / 현대문학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대 공공장소에서 읽지 마시길.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거에요. 얼굴이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지. 눈이 왜 이렇게 뜨거운지. 알아채기도 전에, 부모 잃은 사람처럼 눈물 흘리고 있는 나를 남들이 먼저 발견할테니까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요. 동정도 위로도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