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냥반 이토리 - 개정판
마르스 지음 / 라떼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받기 전에는

고양이 만화인줄 알았다.

받고 보니 만화는 만화인데...

스토리가 있는 그런 만화 책은 아니고

작가의 반려묘 이토리의 화보집(?)이었다.

기대에 어긋나서 실망했지만,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실망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이토리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화보 한장 한장에는

작가의 이토리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

이토리의 다양한 모습이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명화와 슈퍼 히어로의 패러디로 그려져 있다.

이토리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만화책에 대한 아쉬움이 없어졌다.


작가와 이토리가 같이 산지 12년이라고 한다.

강산이 한 번 변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런 오랜 세월을 함께했으니

작가는 이토리를 보기만 해도

이토리가 무엇을 원하는 지 다 알거라 생각한다.


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고양이가 무슨 짓을 해도,

어떤 표정을 짓고 있든

이쁘기만 하다.

그런면에서 요물은 요물이다. ㅎㅎㅎ


이토리의 모습 몇 컷을 소개한다.

여러분도 이토리의 매력에 빠져보시라!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인터넷 트래픽의 15%가

고양이 관련이라고 한다.

여기 새로운 트래픽을 추가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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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산다는 것 - 다산 정약용이 생각한 인간의 도리, 그리고 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
정약용 지음, 오세진 옮김 / 홍익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다산의 대표작의 하나인

[흠흠신서]

중에서 다산이 직접 다뤘던 사건을 포함해서

조선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 36건을 골라 편집한 책이다.


조선에서도 지금의 3심제와 비슷한 제도를 운영했지만

당시에는 전문 판관이 없었고,

신분차이, 남존여비 등 약자에게 불리했지만

살인사건에 한해서는 왕이 최종 판관의 역할을 하여

왕의 성향이 최종 판결에 큰 영향이 끼쳤다.

그렇다고 왕이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건 아니다.

마음대로 하면 폭군이라고 쫒겨났으니...

 

이 책에 실린 36건 중에 1건만 태종 때의 사건이고

35건이 정조 때의 사건이다.

정조는 너무 가혹한 형벌이 사회안정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여 살인 사건의 대부분에 대해 유배형을 내리는

온정을 베풀었다.

당시의 법률은 살인의 죄는 

목숨으로 갚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산은 이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다산은 판결의 일관성을 주장하여

정조에게 이의를 제기한 사건이 많다.

다산의 위대함이라 생각한다.

전제 왕권의 시대에 임금에게 반한다는 것은

반역이라 할 수 있기때문이다.

머 실제로는 많은 항명이 있기는 했지만...


하지만 정조의 온정도, 다산의 법치주의도

지금의 법감정 하고는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정조와 다산의 사상은

현재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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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식당의 밤
사다 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은하식당!

어쩌면 오랜 여행에 지친 철이가

메텔과 함께 여독을 풀기 위해 올거 같은 식당!


그 의문의 식당은 해가지기 전인 오후 5시 문을 연다.

식당치고는 매우 늦은 시간이다.

심야식당인가?


자! 안으로 들어가보자!

식탁은 없고 카운터석만 9개 정도 있다.

심야식당을 생각하면 될 듯.

전형적인 일본의 동네 선술집 구조다.


그렇다!

이 집은 식당이라는 간판을 쓰지만 선술집이다.

물론 식사도 가능하다.

거기에 음식 맛고 좋고,

술집답게 각종 주류 완비다.

심지어 와인까지 있다,

이건 쥔장의 취향인 듯... ㅎㅎ


이런 선술집이 집근처에 있다면 단골이 될 거 같다.

하지만 우리 집 근처에는 없다. ㅜㅜ

아쉽다!!! ㅜㅜ


그럼 소설속으로 들어가 보자!

소설은 <은하식당>이라는 선술집의

단골인 동네 주민들이 식당에서

풀어놓는 이야기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식당이 배경이지만 음식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음식 이름은 몇가지 언급되기는 한다.


아쉬운 부분!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ㅜㅜ


대단히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없고,

나 같은면 관심도 갖지 않을 남의 애기다.

하지만 이게 은근히 재미있다.

결국 나도 남의 얘기 좋아하나 보다. ㅋㅋㅋ


나쁜 넘은 안나온다.

다 착한 사람들뿐이다.

그래서 피곤하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니 당연하겟지...


일상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하자면

5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작가의 태평양전쟁에 대한 인식이다.

이것이 일본인들의 전쟁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라 생각되니

우리와는 넘을 수 없는 간극이다,


이것도 이 책의 포인트라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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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 천일야화 현대지성 클래식 8
작자 미상 지음, 르네 불 그림,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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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를 [천일야화]로 번역하는데

"천일"이 "千日"이 아니고 "千一" 이었다.


[千一夜話] 

1001일 밤의 이야기

그래서 천개의 이야기가 아니라 천한개의 이야기다.


범우사 판(전10권) [천일야화] 중 1권을 읽었는데

이건 모르고 있었네... ㅋ


현대지성 판이 다른 출판사의 책과 다른 점은 많은 삽화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이런 채색 삽화가 각 이야기마다 1~2장 씩 들어 았고,



이런 단색 삽화는 곳곳에 있다.


삽화의 장점은 경험해 보지 못한 이국의 풍습이나

생략된 부분을 보충하며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지성판은 전체 1001개의 이야기 중에서 엄선된(?) 26개의 이야기만 들어 있지만,

삽화는 현대지성판 {아라비안 나이트}가 다른 출판사보다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다.


현대지성판에 포힘된 이야기는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알라딘>을 비롯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신밧드의 모험> 등

만화, 영화로 제작된 유명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인간의 시기심과 질투, 호기심 등과

인생의 희노애락이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더구나 현대지성 판은 선정적인 요소가 제거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와 같이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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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이 뽑은 에어프라이어 맛보장 요리 - 요리 만능키 에어프라이어로 새로운 키친 라이프 시작 700만이 뽑은 요리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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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에어프라이기가 있는데,

한 번 써보고 봉인했다.



그러다 이 책을 받고 다시 봉인해제!!!

저자는 밑고 보는 "만개의 레시피"


책의 구성은 간단한 에어프라이어 사용법과

7개  카테고리에 103가지의 레시피가 실려있다.



근사한 술집 부럽지 않아 술아주&야식 16종

열풍으로 반찬도 손쉽게! 특별한 반찬 16종



기름은 쏙 빼고 식감은 살리고! 다이어트 요리 12종

고소한 빵 냄새깃든 우리집 빵요리 16종

에어프라이어, 이런 것도 돼? 럭셔리 요리 16종



엄마! 매일매일 해주세요! 아이 간식 17종

이보다 간단할 수는 없다 시판제품 요리 10종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요리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 9종이 중간에 실려있다.


물론 책에 실려있는 레시피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책이 있다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좋지 않은가!


 

레시피는 완성 사진과 분량, 에어프라이어 온도와 시간,

재료, 조리 순서로 되어있다.


소개되어 있는 요리의 난이도가 높지 않으므로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게 장점!!! ^^


그럼 몇 가지 따라해본 요리로 마무리한다. ^^



마약 토스트(빵요리, P124)

연유가 없어서 뺏더니 마약까지는 아닌 듯.

하지만 마요네즈와 계란만으로도 맛있다.



마늘칩(다이어트요리, P95)

좀 얇게 썰어야 하는데 초보라 칼질에는 한계가... ㅋㅋㅋ



몬테크리스트 샌드위치(빵요리, P110)

햄도 없고 빵가루도 없고 해서 간단하게 했더니

몬테크리스트가 아니라 홍루이젠이 됐다. ㅋㅋㅋ



허브웨지감자(술안주&야식, P40)

마눌님이 가장 맛있다고 한 희대(?)의 역작!!! ㅎㅎㅎ

바질이 없어서 파슬리만 들어갔지만 그래도 맛있네! ^^



어묵칩(시판제품 요리, P201)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면 좀 더 바삭바삭한 칩이 되겠네! 



감자튀김(아이간식, P174)

너무 두꺼워서 웨지감자가 되어버렸다. ㅜㅜ

(감자는 어떻게 해도 맛있음. ㅋㅋㅋ)



꽁치튀김(특별한 반찬, P48)

통조림 꽁치가 없어서 고등어로 대체!

곁들임은 언제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냉동실에 있던 빈대떡!

비쥬얼은 별로지만 맛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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