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일하는 회사에 회장님 늦둥이 아들인 공이 입사하면서 얽히는 스토리에요.공은 핑크색 염색모에 요란한 옷차림을 비롯한 튀는 외양 뿐 아니라 대뜸 수에게 동갑이지 않냐며 반말과 너, 진영아 등의 호칭을 쓰는 무개념 스타일이에요.문서 작성도 엉망이고 그 와중에 첫 눈에 반했다며 들이대질 않나 여러모로 민폐캐릭터라 매력도 없고 제 취향 밖이라 아쉬웠던 소설이에요.
평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잔잔해서 부담없이 읽기 좋았어요.여주가 친구와 남친의 배신으로 괴로워할 때 우연히 만났던 남주와 훗날 라디오로 재회하게 되는 스토리인데 라디오가 매개체라 아련하면서 낭만적인 느낌도 들고 좋았습니다.라디오를 즐겨 들었던 예전 그 때 추억들도 생각났구요.
2018년에 출간된 작품인데 좀 올드한 느낌이 나는 부분이 여주가 서른 살인데 여주 주변에서도 그렇고 당장 결혼하지 않으면 안되는 노처녀 취급을 받는다는 점이에요.이 점 때문에 호불호를 많이 타더라구요.여주의 매력 또한 잘 모르겠고 귀엽고 저돌적인 연하남주의 매력이 돋보였던 소설이었어요.씬은 수위가 높은 편이고 괜찮았어요.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술술 잘 읽히기도 하고 가볍게 보긴 괜찮았던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