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얀으로 만드는 37가지 가방 - 쉽게 따라 하는 코바늘 손뜨개 레슨
X-Knowledge 지음, 김한나 옮김, 정혜진 감수 / 지금이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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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늘어난 취미에... 뜨개질도 추가되었다. 사실 대바늘뜨기는 자주했지만 코바늘은 좀 더 어렵다는 생각으로 쉽게 시작을 못했는데 코바늘은 또 더 다양한 패턴으로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더 자주하고있는 뜨개방법이다.
  패브릭얀 실 중 즈파게티실은 의류원단으로 된 실이라  짜고나면 모양이 아주 탄탄하고 잘 잡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실이 두꺼워 코사이 실을 넣고 빼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 힘들기는 하지만 굵은 실이라 그만큼 빠르게 짤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도안만 잔뜩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도안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뜨기 방법을 친절하게 뒷부분에 수록하고 있어 나와 같은 초급자의 경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도안이 크고 보기 편하게 되어있어 부담없이 시작할수 있었다.

📘바닥만드는 법, 태슬 만드는 법,기본 백과 응용버전을 구분하는 등 내용이 잘 짜여져있다.

 

🔖 기존에 집에 가지고 있는 다른 뜨개책과 비교했을때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지 않게 뜨개질을 시작 할수 있다는 것이다. 혹시라도 조금 어려울 경우는 다양한 기본뜨기방법을 유투브로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다.

패브릭얀 실이 가방뜨기에는 딱 맞는 실이다. 짱짱하게 잘 짜지고 탄탄하다. 하지만 그만큼 무게도 있고, 뜰때 어깨며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뜰때는 조금 힘들지만, 완성된 가방을 보는 순간 또 다른 가방을 시작하는 나를 보게 될것이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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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박원주 외 지음 / 성안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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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초등자녀 공부습관 형성하기 : 복습과 숙제 확인하기, 어설픈 선행학습보다는 매일 또는 주말에 학교나 학원에서 배웠던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칭찬하기를 통해 아이는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에 재미도 가질수 있게 된다.

 

초등 독서지도하기 : 과잉독서의 경우에는 아이가 오히려 싫증을 느끼고 책을 멀리하는 부작용이 생길수 있으니 아이에게 책을 부담없이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독립적인 독서를 하게 되면 독서토론 수업에 참여, 독서 일기도 추천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할수 있는 분위기, 따로 독서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초등학생 영어 이야기 : 탄탄한 어휘력(저학년) & 문법(고학년), 원서읽기를 통한 영어적 표현익히기,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하기

 

초등학생 수학 이야기 :무조건적 선행은 무의미하고, 효과도 없이 오히려 아이를 망칠 수 있다. 심화보다는 기초를 탄탄하게 하도록 하기.

 

 

 

  책은 먼저 신학기 준비부터 시작이 된다. 신학기는 아이도 학부모도 모두 설렘과 동시에 걱정과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지만 지나친 통제와 간섭보다는 아이를 더 믿고 한 발짝 옆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게 더 좋다고 하니 올 3월 신학기에는 책에서 배운 것처럼 잘 적응하도록 칭찬으로 격려해 주어야겠다.

   이 책은 초등 학습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주제를 다 언급해 주고 있다. 독서,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과 진로, 사춘기 문제까지 정리되어 있다. 명확한 주제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들이 참 잘 쓰여 있었다. 특히나 초등시기를 지나 중등, 고등 시기를 보내는 학부모의 실패담과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미 이 시기를 지난 선배 학부모에게 실패를 통해 배우는 정보는 정말 책이 아니면 배울 수 없는 값진 정보가 아닐까 싶다. 최근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여러 육아 서적과 코로나 관련 학습책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현실에 더 가깝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과학 관련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과학관 소개, 또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코딩과 스팀 교육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골든타임이라는 말이 공부에도 꼭 필요하다. 할 수 있는 때를 놓치면 생명이든 공부든 놓치고 후회만 남는다. 조금 더 집중해서 함께, 같이 더 노력한다면 아직 골든 타임은 지나지 않았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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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대화, 커뮤라이제이션 - 무례한 사람과 언어폭력 바이러스로부터
이정훈 지음 / 글라이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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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라이제이션은 생소한 단어라 낯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궁금증을 주는 단어였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70%가 직장 동료, 상사로부터 막무가내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하니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이런 날 선 말 한 마디, 한마디가 모여 개인은 물론 조직,, 그리고 크게는 사회까지도 병들 수 있다.

   커뮤라이제이션(Commulization)이란?

‘Communication’‘Visualization’의 합성어로 대화를 이미지화하여 언어폭력을 예방하고,논리 및 메시지를 상대에게 쉽게 전달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 커뮤니케이션의 2E : Easy, Effective (쉽고, 효과가 있어야 한다.)

   

   √ 커뮤라이제이션의 효과?

       강력한 멘탈보유, 효과적인 논리전달, 직장 생활의 달인

   

   √커뮤라이제이션 익히기

1.역할극 : 언어폭력의 상대방이 되어 그사람의 공격방법을 익히고 그에 따른 방어 방법도 배울 수 있다.

2. LIB스피치 : 상대의 몸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위를 보며 내용을 구성한다

3. 오조준 커뮤니케이션 : 반대를 위한 반대에 대응한 대화법

4. FIT스피치 : 충분히 이해시키기, 중요도 순서 매기기, 정확한 시간 요청하기

5. 핑거리스닝: 흘려듣기, 필터링을 통한 핵심 메세지만 기억하기

6. LCC기술: 상대의 언어컨디션 체크기술

 

책 속의 다양한 예시문에 답답함과 때로는 분노도 느껴졌다. ... 이렇게 막말을 하는 상사가 정말 있나? 싶었다. 다행히도 나는 이렇게 면전에 대놓고 무시하는 막무가내 상사는 없었던 것 같아 지금에서야 돌아보니 그래도 참 감사하게 지냈구나 싶다. 나는 12년간 한 회사에서 일하며 참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진상 중의 진상 고객들도 참 많았고, 반면에 참 마음 따뜻하고 정 많은 분들도 많았다.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진상 고객과의 그 짧은 통화 몇 분에 정말 하루 종일 기분이 상했고, 어떤 때는 집에서도 분하고 속상한 마음에 펑펑 울었던 날도 있었다. 사실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엔 정말 비수처럼 꽂혀있는 이의 말도 있다. 내가 그 때 핑거리스닝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고,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알았다면 좋았을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놓은 책이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들인 사회초년생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상사의 언어폭력에 한숨 짓고 울고 있는 소중한 당신에게 권해 본다.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는 마스크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언어폭력 바이러스도 마음의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p.19)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름틀림이 존재한다. 하지만 내가 사용한 언어에 관해 누군가 폭력적이라고 느낀다면, 그건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것이다 (p.30)

 

# 책추천 #나를지키는대화커뮤라이제이션 #글라이더 #대화의기술 #책책책을읽읍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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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7
이미례 지음, 차상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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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창작동화 #초등동화 #시계수리점의아기고양이

#리틀씨앤톡

 

[길고양이와 아이들이 전해 주는 작고 소중한 이야기]

 

 

포근한 표지부터가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다. 귀여운 아기고양이와 따뜻한 색감의 책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시계 수리점의 아기고양이는 총 5편의 따뜻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쪼쪼그만 녀석들, 노랑 비누 이야기, 돌멩이와 솔방울, 다복이의 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책의 제목인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이다.

하나. 쪼쪼그만 녀석들

친구보다 더 키가 커보이고 싶어 엄마랑 파마를 한 재기는 결국 학교에서 찬수랑 크게 싸움을 하고 만다.

☞아이생각: 친구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야겠다.

둘, 노랑 비누 이야기

상큼한 귤향이 나는 비누, 공원 화장실에서 길고양이 노랑이와 친구가 된다.

☞아이생각: 마음 착한 비누를 만나 이야기 해보고 싶다.

 

셋. 돌멩이와 솔방울

받아쓰기에서 백점을 받아야만 축구를 할수 있는 용희, 과연 용희는 축구를 할수 있을까?

☞아이생각: 받아쓰기를 아쉽게 틀려서 속상했을 것 같다.

                                                          

 

 

넷, 다복이의 바다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와 푸른바다를 꿈꾸는 아이들

☞아이생각: 유조선 사고로 바다가 많이 아픈것 같아 속상하다.

 

다섯,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엄마와 헤어져 혼자가 된 아기 고양이의 소원은?

☞아이생각: 고양이가 엄마랑 더 오래지냈으면 좋겠다. 슬프겠다.

때로는 길고 긴 어려운 소설이나 명작보다는 짧지만 단순한 어린이 이야기에서 큰 울림이 느껴진다.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가 더해지니 배가 되는 것 같다. 다복이의 바다를 읽으며 오래 전 뉴스에서 보았던 서해 기름유출 사고가 떠올랐다. 책에는 '왈칵왈칵 검은 기름을 쏟아 내면서 천천히 바다를 먹어치우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을 삼키는 괴물.. 딱 맞는 말이다. 끼룩끼룩 갈매기가 날고, 푸르고 푸른 바다에서 물고기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모두가 상상하는 바다이다, 하지만 그 파란 꿈과 희망을 검은 기름으로 덮어버린 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아이와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깨끗한 바다로 돌아왔지만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작은 것이라도 아끼고, 보호하기로 ^^

 

** 위 서평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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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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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협찬 #엄마의엄마 #스즈키루리카 #다산북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책책을읽읍시다 #서평단후기

 

엄마의 엄마라는 제목에 끌려 신청하게 된 책이었다.
사실 일본 소설은 뭔가 우리 정서와는 맞지 않고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살짝 망설여졌는데 엄마의 엄마라는 제목과 화사한 일러스트 책표지는 내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첫 장을 열어보고 가장 놀란 건 작가가 고등학생이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문학대상을 3년수상했고, 14살에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라니...
그 내용에 기대감이 한층 더해졌다.

 

책은 3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

 

하나. 태양은 외톨이
하나미와 엄마가 단둘이 살아가는 평범하지 않은듯한 평범한 일상에 갑자기 엄마의 엄마, 죽은 줄 알았던 할머니가 갑자기 집 앞에 나타나며 생긴 일상의 파장을 그렸다. 엄마는 어렸을 때 학대를 당했다. 하지만 문득문득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그 희망은 냉정하게도 산산히 부서져 엄마의 엄마는 세상에 있는 것만 못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도저히 받아 들일 수도, 이해 할수도 없는 존재였지만 어느새 엄마와 하나미는 할머니를 마음으로는 이해한 것 같다.
"태양은 언제나 외톨이야."

사치코와의 공원에서의 일화도 현실의 우리에게도 있을 법한 이야기라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둘,신이시여,헬프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하나미의 친구 미카미 신야가 주인공이다.
미션스쿨을 에 다니고 있는 신야는 룸메이트 하마다 선배를 따라 신부가 되는게 꿈이다.
하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잠깐 집에 들러 하나미를 만나게 되며 그 꿈에 오렌지빛 괴로움이 겹쳐진다.
첫사랑의 풋풋함과 귀여움이 가득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웃음지어지는 내용이 참 즐거웠다.

학창 시절 어렴풋한 첫사랑의 추억과 첫사랑의 설렘과 그 떨리는 마음이 잘 그려져있는 부분이다.

 

 

셋, 오 마이 브라더
마지막 이야기는 하나미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기도선생님의 이야기였다. 초반부터 한번 씩 언급되었던 기도선생님이 나도 어느샌가 궁금했던 차에 읽으며 괜스레 반가움이 느껴졌다.

어느날 갑자기 터울이 많이 나는 형이 실종되면서 미쓰는 페러렐월드와 오컬트세계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자라 선생님이 되었고, 하나미도 만나게된다. 과연 미쓰는 그리던 형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수 있을까?
책에서 만나보시길 ^^

주인공인 하나미의 일상과 함께 하며 나도 어느 새 몇십년 전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청소년 시절 한번쯤은 고민해 보았을만한 문제를 그 또래의 눈으로 편하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너무나 착하고 순수한 하나미의 마음에, 풋풋한 첫사랑을 만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야의 모습, 마음 한구석엔 큰 아픔이 있지만 희망을 놓지 않는 기도 선생님의 모습..
희망 가득한 밝은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엄마의 엄마' 추천합니다.

 

** 해당 후기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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