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7
이미례 지음, 차상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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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길고양이와 아이들이 전해 주는 작고 소중한 이야기]

 

 

포근한 표지부터가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다. 귀여운 아기고양이와 따뜻한 색감의 책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시계 수리점의 아기고양이는 총 5편의 따뜻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쪼쪼그만 녀석들, 노랑 비누 이야기, 돌멩이와 솔방울, 다복이의 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책의 제목인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이다.

하나. 쪼쪼그만 녀석들

친구보다 더 키가 커보이고 싶어 엄마랑 파마를 한 재기는 결국 학교에서 찬수랑 크게 싸움을 하고 만다.

☞아이생각: 친구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야겠다.

둘, 노랑 비누 이야기

상큼한 귤향이 나는 비누, 공원 화장실에서 길고양이 노랑이와 친구가 된다.

☞아이생각: 마음 착한 비누를 만나 이야기 해보고 싶다.

 

셋. 돌멩이와 솔방울

받아쓰기에서 백점을 받아야만 축구를 할수 있는 용희, 과연 용희는 축구를 할수 있을까?

☞아이생각: 받아쓰기를 아쉽게 틀려서 속상했을 것 같다.

                                                          

 

 

넷, 다복이의 바다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와 푸른바다를 꿈꾸는 아이들

☞아이생각: 유조선 사고로 바다가 많이 아픈것 같아 속상하다.

 

다섯,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엄마와 헤어져 혼자가 된 아기 고양이의 소원은?

☞아이생각: 고양이가 엄마랑 더 오래지냈으면 좋겠다. 슬프겠다.

때로는 길고 긴 어려운 소설이나 명작보다는 짧지만 단순한 어린이 이야기에서 큰 울림이 느껴진다.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가 더해지니 배가 되는 것 같다. 다복이의 바다를 읽으며 오래 전 뉴스에서 보았던 서해 기름유출 사고가 떠올랐다. 책에는 '왈칵왈칵 검은 기름을 쏟아 내면서 천천히 바다를 먹어치우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을 삼키는 괴물.. 딱 맞는 말이다. 끼룩끼룩 갈매기가 날고, 푸르고 푸른 바다에서 물고기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모두가 상상하는 바다이다, 하지만 그 파란 꿈과 희망을 검은 기름으로 덮어버린 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아이와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깨끗한 바다로 돌아왔지만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작은 것이라도 아끼고, 보호하기로 ^^

 

** 위 서평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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