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로 무얼 할 수 있을까?

열쇠
줄리아 와니에 지음,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3월

저희 동네 가까이 실내 동물원이 있어요.

아주 커다란 동물들은 없지만 작고 귀여운 동물들이 많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아이들과 가끔 갔었는데,

시간대별로 동물친구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져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한편으로 이 작은 공간에 갇혀서 얼마나 답답할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열쇠>는 동물을 가둔 동물원의 문을 하나씩 열쇠로 열어주는 이야기에요.

열쇠로 많은 문을 열 수 있듯이 많은 선택을 할 수 있죠.

만약 나에게 열쇠가 주어진다면?

나는 닫힌 문을 과감히 열 수 있을까요?

​
우리는 열쇠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들쥐, 산토끼, 여우원숭이, 세친구가 길을 나섰다가 어느 집 근처에 도착했어요.

집 주변을 살펴봤지만 먹을 거리도 없고, 하늘을 나는 새도 한마리 없었죠.

그때 들쥐가 땅에 반쯤 묻힌 물건 하나를 발견했어요!

​
 
세 친구는 온 힘을 다해 그 물건을 잡아 당겼어요.

열쇠였어요.

열쇠는 친구들에게 어떤 보물을 선물해 줄까요?

작은 문을 발견한 세 친구는 열쇠를 자물쇠 구멍에 넣고 돌렸어요.

찰카닥찰카닥!

문을 여니 울창한 정원이 나타났어요.

나뭇가지 사이로 다른 문들이 보여 열쇠로 문을 열었어요.

찰카닥찰카닥!

닫힌 문이 하나둘 열리자,

수많은 새들은 하늘로 날아오르고,

얼룩말과 거북이가 떼지어 몰려나왔어요.

갇혀있던 수 많은 동물들이 정원으로 몰려나와

정원은 동물 세상이 되었어요.

또다시 닫힌 문 앞에선 세 친구가 찰카닥찰카닥!

열쇠로 문을 열었어요.

이번에는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될까요?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닫힌 문 앞에 서면 두근두근 설레이기도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까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할 것 같은데,

세 친구들은 망설임도 없이 정말 과감하게 문을 열네요.

저런 용기가 우리 딸에게도 전달되면 좋겠어요!

열쇠로는 문을 잠글 수도 있고, 열 수도 있잖아요.

결국 열쇠의 사용유무 선택은 우리의 몫인 것 같아요.

나에게 열쇠가 생긴다면 그 열쇠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한 번 생각해보아요.

#열쇠 #동물그림책 #동물원 #정원 #친구 #나무 #선포 #외국그림책 #초등학생그림책 #분홍고래 #서평

철저반복으로 100칸 정복!

매일매일 철저반복 100칸 문제집 1 - 7~10세 ㅣ 예비초등 수학 1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1년 4월

일본 누적 판매 800만부를 기록한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한국에서 출간되었어요!

가게야마 선생님의 초등 공부법을 녹여낸 철저반복 100칸문제집입니다.

가게야마 학습법이란?

읽기, 쓰기, 계산하기의 철저한 반복으로 학습력을 향상시키는 가게야마 히데오 선생님의 특별한 공부법!

일본 야마구치 초등학교에 재직할 당시 가게야마 학습법을 도입해 일본 전국 학력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고 많은 졸업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하게 되면서 일본 초등학교에 가게야마 학습법이 도입되었다고 해요.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 뺄셈, 10의 덧셈과 뺄셈,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과 뺄셈, 10칸 덧셈, 뺄셈, 100칸 덧셈, 뺄셈의 순으로 7일씩 반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

하루 한 쪽으로 기초 연산의 기본기를 다져요.

현재 금성이가 풀고 있는 연산학습지들은 평균적으로 두쪽이 하루치인 경우가 많은데 100칸문제집은 하루 한 쪽으로 매일매일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어요.

반복 학습으로 연산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요.

철저하게 반복하여 연산문제를 풀다보면 실수는 줄이고 속도와 정확도는 높일수 있답니다.

처음 풀었을때는 빨리 풀고 싶은 마음에 숫자를 막 날려쓰더니

조금 익숙해지니까 숫자도 다시 제자리를 찾았어요.

 
 
받아내림이 없는 뺄셈, 10의 덧셈과 뺄셈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과 뺄셈

<매일매일 철저반복 100칸 문제집1>은 100칸 계산법을 풀기 전,

덧셈과 뺄셈을 정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부터 받아내림이 있는 뺄셈까지

쉬운 계산부터 차근차근 반복하다 보면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10칸 덧셈, 뺄셈

100칸계산을 하기 전에 10칸 계산으로 워밍업 합니다.

10칸을 다 푸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재어보기도 해요.

 100칸 덧셈

마지막에 100칸을 계산해보면서 실력이 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덧셈뿐만 아니라 뺄셈, 곱셈, 나눗셈까지 초등학교 기초 연산을 정복할 수 있어요.

100칸 계산법으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연산의 기초가 먼저 전제되어야 해요.

예비초등수학시리즈라고 되어는 있지만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풀기에 딱 맞는 수준이었어요.

100칸 계산법을 하기 전 워밍업을 할 수 있는 교재였어요.

얼른 완북하고 100칸 계산법 정복하고 싶네요~

#매일매일철저반복100칸문제집1 #처음배우는1등연산계산법 #초등기초연산완전정복 #초등수학문제집 #초등연산문제집 #초등계산법 #수학계산연습 #수학빽빽이문제집 #연산력 #집중력 #초등학교1학년연산 #초등학교1학년수학문제집 #초등학교1학년계산문제집 #하루한장수학 #하루한장연산 #가게야마학습법 #일본전국학력평가10년연속1위 #명문대진학률상승

아이에게 용기가 필요할 때

두근두근 엘리베이터 ㅣ 너른세상 그림책
김릴리 지음 / 파란자전거 / 2021년 4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 <두근두근 엘리베이터>

8살 금성이에게 엄마, 아빠가 없이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는 일은

아직까지 겁이 나고 힘든 일이에요.ㅠㅠ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랍니다.

다른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가 익숙하기에 혼자는 아직 두렵고 힘들죠.

그런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

<두근두근 엘리베이터>

저자 김릴리

출판 파란자전거

발매 2021.04.20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과연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겁이 많아 엘리베이터가 무서운 서진이에게는 크르릉크르릉 엘리베이터 움직이는 소리는 마치 괴물의 울음처럼 들려요. 집은 7층인데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려니 겁이 나고 두렵기만 해요.

하지만 서진이는 용기를 내어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 보기로 결심합니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어둡고 무서운 색감에 5살이텍이가 "엄마 이 책 무서운 책 같아요. ㅠㅠ 다른책 볼래요."라고 말했답니다. 옆에서 듣던 금성이가 "그거 나 오늘 학교에서 읽었는데, 하나도 안 무서운 책이었어~ " 격려를 해주네요.

엘리베이터에 낯선 사람과 함께 타게 되면 괜히 긴장이 되고 걱정이 되기도 해요.

아이들도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을 마주치게 되면 두려움을 느끼게 되죠.

서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줌마와 아저씨는 먼저 다정하게 인사해주고,

층단추도 대신 눌러주며 경계와 긴장을 늦추고 마음을 문을 점점 열게 되요.

엘리베이터에서 또래 친구들을 만난 서진이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었어요.

서진이는 친구가 생겨서 기뻤답니다.

엘리베이터가 무섭기만 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마다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졌어요!

2층 아줌마도, 3층 할아버지도, 5층 아저씨도

이웃들 모두가 서진이에게 언제든지 놀러와도 좋다고 했어요.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이었던 이웃들이 서진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어요.

다시 엘리베이터에 혼자 남은 서진이

다시 불안하고 무서워 어두운 색감으로 표현이 되었지만

이내 엘리베이터는 환상적인 세계로 변했어요!

처음에는 크르릉크르릉거리고 괴물같았던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릴때마다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지고

다양한 이웃을 만나고, 신나는 일들이 가득한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혼자 일때 어둡고 무거운 색감으로 표현된 서진이의 불안한 감정이

마지막에는 화려하고 밝고, 화사한 색으로 바뀌는 것에서

서진이가 마음을 활짝~ 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다양한 콜라주 기법으로 그림 하나하나 볼거리가 많았던 아이의 그림책!

아이의 심리에 따라 제가 목소리를 작게~ 또는 크게~ 밝게~ 바꿔 읽어주었더니

그림책에 푹 ~ 빠져 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직도 엘리베이터가 무섭다구요?

<두근두근 엘리베이터> 함께 읽어보세요^^

#두근두근엘리베이터 #너른세상그림책 #유아그림책 #김릴리지음 #파란자전거 #용기 #서진 #괴물 #혼자엘리베이터타기 #도전 #한국그림책 #용감한도전 #겁이많은아이 #걱정이많은아이 #추천그림책

낯가리는 초등학교1학년 사교성이 좋은 아이로 만들기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1 : 사교성이 좋은 아이 ㅣ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1
샤오허 심리연구소 지음, 이에스더 옮김 / 오렌지연필 / 2021년 3월

낯가리는 초등학교1학년 사교성이 좋은 아이로 만들기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습관 1 사교성이 좋은 아이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고 친구하자고 하면 너무나 좋아하고 잘지내면서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기 어려워하고, 부끄러워서 먼저 말을 건네지 못하는 저희 딸과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책 한 권으로 낯가림이 심한 초등학교 1학년 딸의 성격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놓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그 방법을 가득 담고 있어서 아이가 사교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면, 그 기쁨이 학교까지 이어져 아이의 학교 생활에 좋은 영향을 주고 또한 다양한 분양의 호기심 유발과 더불어 학습 능력 향상까지 이어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관계를 맺는 첫 단계.

이 시기에 이 책 한 권이 아이에게 많은 힘이 되어줄 수 있길 바라며 읽어보았어요.

차례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사교성이 좋은 아이'는 친구와의 관계를 비롯하여 선생님, 부모님, 할머니,할아버지와의 관계 등 총 5장 45가지 상황으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제1장 먼저 친구 사귀기: 관계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주도적으로 관계 맺는 법

제2장 감정적으로 서로 돕는 법 배우기: 서로 감정을 주고받는 법을 상황별로 제시

제3장 반대와 거절: 인간관계의 환경 중 ‘반대’와 관련된 상황에 집중

제4장 어려운 관계 문제 해결하기: 종합적인 인간관계 환경

제5장 어른들과의 관계: 아이와 어른의 관계 문제에 역점

책 사용 설명서

'사교성이 좋은 아이' 는 다양한 생활환경 속에 그중에서도 학교에서 친구관계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총5장 45가지 상황으로 인간관계 능력 훈련이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훈련하거나 실제 상황에 맞은 장을 골라 훈련하면 좋아요.

저는 아이가 자주 처하는 상황을 먼저 찾아보고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사교성이 좋은 아이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만화로 주제를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어요.

하나의 에피소드지만 읽어보면 자기 이야기 같기도 할테고, 재미있게 느낄 것 같아요.

<어떻게 먼저 인사를 할까요?>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습관 1 사교성이 좋은 아이

                                    

상황에 대한 설명이 제법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사실 아이들이 인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인사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쑥스럽고, 순간적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몰라서잖아요! 그런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 말해주니까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요.

먼저 인사할 때 생길 수 있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마음과 똑같은 상황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그려놓아 아이가 더 이입해서 읽어볼 수 있었어요.

그 상황에 맞는 심리분석과 어떻게 하면 좋을지 힌트를 줍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설명해주고 연습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저랑 아이랑 상황극처럼 해봤는데, ㅋㅋㅋ 너무 웃긴데, 여러번 하니까 자연스러워지더라구요.

말로 소리를 내고 연습을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았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표현해요.>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습관 1 사교성이 좋은 아이

                                    

                                    

​아이는 A가 하고 싶은데, 친구는 B가 하고 싶어서 서로 속상해서 우는 경우, 보신 적 있으신가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친구가 안놀아줘서 그렇다고 ㅠ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표현할 수 있어야 의사소통이 되는 건데,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되잖아요~

사실 엄마도 아이에게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알려주고 싶지만 막연하게 생각만으로는 말이 꼬일때가 많은데, 사교성이 좋은 아이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요!

여기 나오는 상황과 연습, 설명들이 정답은 아니지만 참고를 하면 많은 상황들을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걱정도 많고 겁도 많은데, 제가 책의 목차를 보여주고, 책 안의 내용을 함께 읽어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안에 다 들어있다고, 연습하면 된다고 걱정하지 마라고 이야기 해줬더니 살짝 안심하는 눈치였답니다.

'사교성이 좋은 아이'는 친구와의 관계속에서 생기는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거나 감정을 주고 받는 법, 반대하는 법 등을 비롯하여 선생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어른과의 관계또한 어떻게 맺고 유지하해야하는 지를 어렵지 않게 소개 하고 있어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여러번 읽고 연습하면 우리 아이처럼 낯가림이 심하고, 조용한 아이들에게 사교성을 키워줄 수 있고, 관계맺음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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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말랑그림책 / 곤충들의 대장뽑기

곤충들의 대장 뽑기 ㅣ 생각말랑 그림책
필라르 세라노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말랑그림책 / 곤충들의 대장뽑기

새학기가 시작되면 반장을 뽑았는데, 여러명의 후보들이 각자 반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반장을 하면 어떻게 반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를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은 반장이 없다는 것 같던데, 꼭 반장이 아니더라도 전교회장을 뽑는 선거는 이루어 지고 있는 초등학교!

선거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 있어 읽어보았어요.

숲속의 연못 물이 말라 가고 있었어요.

벌, 메뚜기, 귀뚜라미, 풍뎅이들이 모여 걱정을 했어요.

숲에 사는 모두가 연뭇의 물을 먹고 살거든요.

연못에 물이 없어지고 있는데, 물이 없으면 모두가 살 수가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 해보기로 했어요. 연못의 물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 할지 길고 지루한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어요.

대장을 뽑아서 대장 말대로 하기로 했어요.

곤충들이 차례로 나와 자신이 대장이 되어야 하는 까닭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여왕벌, 귀뚜라미, 메뚜기, 장수풍뎅이 등이 차례로 나서서 자신들이 대장이 되어야 하는 까닭을 말했어요

1. 여왕벌 : 대장도 해 본 곤충이 잘한다!

2. 귀뚜라미 : 준비된 위험 알리미!

3. 메뚜기 : 튼튼한 다리로 뛰는 일꾼!

4. 장수풍뎅이 : 숲속 터줏대감. 지혜로운 문제 해결사!

각 후보 곤충들이 말하는 대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서 각 곤충의 특징을 알 수 있었어요.

풍뎅이, 메뚜기, 귀뚜라미, 벌 들이 다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개미들이 다가왔어요.

"너희들이 누가 대장이 될지 다투는 동안 우리가 연못에 물을 채웠어."

다투던 곤충들이 모두 깜짝 놀라며 부끄러워 했어요.

대장이 되고 싶어서 물을 채웠냐는 메뚜기의 물음에 대장이 되고 싶어서 물을 채운 것이 아니라, 이 숲에서 계속 살고 싶을 뿐이고, 가끔은 이야기만 하는 것보다 무슨 일이든 해 보는 게 낫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는 대답을 했어요.

이 그림책은 물이 말라가고 있는 연못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장을 뽑는 곤충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곤충들이 대장을 뽑는 과정으로 아이들이 선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곤충들의 대장이 되어야하는 이유를 통해 곤충들의 특징도 알면서, 누가 대장이 되면 좋을지 대장의 자격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선거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잘 풀어놓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하게 배워야 할 것은 개미들이 행한 실천의 중요성같아요! ^^

곤충들이 대장을 뽑는 동안 개미들은 부지런하게 움직여 연못의 물을 채워넣었어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개미들~

모든 곤충들이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못의 물을 다같이 채워넣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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