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sns 중독 - SNS 중독 예방 작은 씨앗 큰 나눔
조아라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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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하은이의 취미는 ‘리나맘 블로그’를 보는 것이다. 

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한 하은이는 연예인처럼 예쁘고 화려한 리나맘과 딸 리나의 일상을 훔쳐보며 

자신과 엄마도 저랬으면 하고 동경하게 된다.

 하은이는 리나맘의 블로그를 보며 알지도 못하는 리나를 부러워하며 은근히 따라 한다. 

결국 하지 말아야 선을 넘으면서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우리 엄마는 SNS 중독

 

 

저자  조아라

그림  이은숙

출판  M&Kids

출간  2022.10.20.

 

***

여러분은 혹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하고 있나요? 

아니면 친구들의 sns를 본 적은 있나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셀카를 찍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요. 

이제는 우리 삶에서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어요. 

단지 어떻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한지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이 책에 나오는 엄마들이 sns를 다루는 법을 보면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세요.

***

 

 

 




 

 

sns를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게 되면서

나무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은 sns를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될 테니까

sns 공간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미리 책을 통해서 알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나 sns를 많이 하는 엄마라는 소재로 

책 내용을 더욱 친근하게, 그리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아이들이 앞으로 소통하게 될 곳은 sns 아닐까 싶다. 

 

어느 때보다 대화의 예절을 잘 지켜야 하는 곳이다.

엄마의 모습을 본 아이들이 

배울 점을 어떻게 알아가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인 책이다. 

 

역시 엄마는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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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인사법 책과 노는 어린이 6
장희정 지음, 김잔디 그림 / 맘에드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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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거꾸로 인사법』은 인사왕을 뽑겠다는 교장 선생님과 각자의 사정으로 인사를 하지 않으려ㅁ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인사의 의미를 알려 주는 작품입니다. 

인사를 강요하는 교장 선생님이 싫어서 인사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승아, 

인사보다 우정이 더 중요해서 인사를 하지 않는 산호, 

교장 선생님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진유. 

셋은 인사를 하지 않기 위해 교장 선생님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다가, 거꾸로 인사법을 만듭니다. 

서로만의 암호처럼 인사를 하는 셋은 만나면 즐겁고 신나지만 인사를 거꾸로 해도 괜찮은 걸까요? 

이 책은 인사하는 데 서툰 아이들과 인사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인사의 의미와 필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인사는 사회의 약속이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인사의 의미를 알게 된 후 활기차게 인사하는 세 친구를 통해 인사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습니다.

 

 

거꾸로 인사법

 

 

저자  장희정

그림  김잔디

출판  맘에드림

출간  2022.10.28.

 

 

인사를 하는 것. 

어쩌면 너무 당연하지만 

너무 당연해서 잊어버리기 쉬운 인사. 

 

요즘 아이들은 길에서 보아도 인사를 하지 않아서인지

가끔 엘레베이터에서 인사를 하는 아이를 보면 너무 귀여운 것 같다. 

 

동화책 <거꾸로 인사법>에서는 

우리가 인사를 왜 하는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

“어른들은 왜 인사하라고 난리일까요?”

인사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려 주는 동화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질 때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유독 인사하는 데 서툰 아이들이 있습니다. 

상대방과 눈 맞추며 인사하는 게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또는 상대방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렇다고 인사를 안 해도 되는 걸까요?

***

 


 

 

어쩌면 누구나 상상할 수 있지만 

실제 일어나면 놀라운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인사를 거꾸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미로 인사를 하는 뜻을 알아갈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하라고 하지 않고,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면 너무 좋을 것 같다. 

 

***

“인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요!”

인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약속

 

승아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새로 온 이생달 교장 선생님이 인사왕을 뽑겠다고 하니까요. 

인사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승아는 인사를 안 하기로 마음먹지요. 

그래서 일찍 등교하거나 다른 친구가 인사할 때 은근슬쩍 그 자리를 피했지요. 

하지만 어느 날 교장 선생님께 딱 걸리게 됩니다. 결국 교문 앞에서 벌을 서게 되는데 그 곁에 산호와 진유도 함께 하지요.

그날부터 가까워진 셋은 교장 선생님에게 인사하지 않을 작전을 세웁니다. 

산만한 산호가 공을 줍는 척할 때 승아와 진유가 얼른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요.

 결국 거꾸로 인사법까지 만든 셋은 매일 거꾸로 인사를 합니다. 급기야 교장 선생님 앞에서 거꾸로 인사를 합니다.

***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어색한 요즘, 

언젠가는 늘 보는 이웃에게 인사를 나눠보면 어떨까 싶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인사하다보면

훈훈해지는 분위기도 느끼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를 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

“인사를 하며 마음을 나눠요!”

다양한 몸짓과 인사말로 즐겁게 인사하기

 

우리가 알고 있는 인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허리 숙여 인사하기, 손 흔들며 인사하기 정도예요. 

그런데 인사와 함께 약간의 액션을 가해 주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주먹을 부딪쳐 인사하기, 

손뼉 마주하며 인사하기, 따뜻하게 안아 주며 인사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사를 건네는 게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 책의 이생달 교장 선생님은 인사하는 걸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귀여운 손 인형을 준비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인사를 합니다. 덕분에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빙긋 웃으며 인사하게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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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 어린이 활동가를 위한 안내서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루차 소토마요르 지음,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남진희 옮김 / 다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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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까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공감한다면?

부당한 일을 보고서 물러서지 않는다면?

누구나 ‘활동가’가 될 수 있다!

 

세상엔 바꾸고 고쳐야 할 일들이 많다. 기후와 환경, 인권과 성 평등, 교육과 빈곤 등과 관련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새롭게 나타나는 문제까지 너무 많다. 

그래서일까? 이미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활동가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내가 속한 공동체, 사회, 국가, 지구와 세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데 

이제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기후 문제를 알린 그레타 툰베리와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활동한 말랄라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력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는 현재의 어린이 활동가들의 이야기로 미래의 활동가가 될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활동가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문제를,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차근차근 짚어 준다.

어제의 활동가와 또래 활동가를 폭넓게 만나면서 독자는 나는 세상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내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답을 얻게 될 것이다.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저자 루차 소토마요르

그림 이트사 마투라나

번역 남진희

출판 다봄

출간 2022.11.22.

 

 

어느 때보다 활동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소한 활동으로 사회를 조금씩 바꾸고 싶은, 

공정함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들의 특성이 반영되는 것 같다. 

나와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대한 책.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하기 좋은 책이다.   

 

***

나와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세상을 바꾸는 출발점이자 가장 큰 힘이 된다!

 

활동가는 사람들에게 옳지 않은 일을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이다. 

그래서 잘못된 일을 알아차리면 그냥 넘어가거나 물러서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러한 활동가들의 노력으로 더 나아지고 있다.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에는 그레타 툰베리와 말랄라 그리고 이민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한 소피아 크루즈, 

학교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을 수 있게 캠페인을 벌인 말리 디아스, 성 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용기를 낸 코이 마티스 등

 또래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아프리카계 사람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한 넬슨 만델라와 마틴 루터 킹, 

여성의 선거권을 위해 죽기 전까지 투쟁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운 한 하비 밀크와 같은

 과거의 활동가를 통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음을 말한다.

***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이슈를 알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다. 

 

너라면 어떻게 목소리를 낼래?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 책이다. 

 

활동가의 모습도 

예전의 모습에서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의 활동가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

활동가라고 하면 팻말을 들고 서서 항의하는 모습만 떠올리는가?

그렇다면 이 책으로 활동가들의 새로운 사회 운동을 살펴보자!

 

미국의 인권 운동가 존 루이스는 “우리가 이 시대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 시대가 우리를 골랐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가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이 시대는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는 이러한 환경에서 어린이 활동가가 

세상을 바꾸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SNS와 블로그, 온라인 청원 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 준다. 

현실적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 줘서 이 책은 활동가를 꿈꾸는 어린이에겐 유용한 안내서가 된다.

***

 


 

 

***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미래는

바로 지금, 우리의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이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의롭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 의견을 내고 행동할 수 있는 시민이다.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시리즈는 세계적인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해결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어린이 시민을 위한 사회 교양서다. 

기후 위기, 인권, 사회 운동, 문화 다양성, 디지털 시민 등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회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무엇보다 어린이가 직접 행동에 나서서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되길 독려한다. 

지구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활동을 이끌고, 국경을 넘어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금! 

어린이 시민 한 명의 행동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커다란 한걸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이 시리즈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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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쑥쑥문고 88
김목 지음, 백경희 그림 / 우리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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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람뿐 아니라,

자연의 수많은 생명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동화를 읽다 보면,

꿀벌의 생태가 저절로 이해돼요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저자 김목

그림 백경희

출판 우리교육

출간 2022.11.10.

 

 

동화책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에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통 보지 못하는 

붕붕이가 나와서 새롭다.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꿀벌이 자연 속에서 있는 생물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모습들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일벌 붕붕이는 궁금한 것이 많아 여기저기 날아다닙니다.

 산등성이에 올라가 조팝나무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거미줄에 걸린 일벌 친구를 구하기도 합니다. 

못생긴 번데기가 호랑나비로 탄생하는 과정도 구경하지요.

또 무지개나비와도 친구가 되어 낮놀이(비행놀이)를 하다가 무서운 산 까치를 피해 숨기도 하는 등

 하루가 모자랄 만큼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험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무지개나비와 비슷한 태극나비가 사람들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붕붕이는 태극나비를 구하기 위해 기발한 계획을 세웁니다. 붕붕이와 친구들은 태극나비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

 


 

 

이제는 자연물이 참 멀리만 느껴지긴 합니다. 

아파트 안에서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 알 수 없지요. 

 

우리가 그동안 많은 것을 잊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특히나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꿀벌에 대해 알 수 있고, 

주변에 있는 자연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동화를 읽다 보면,

꿀벌의 생태가 저절로 이해돼요

 

도시 난개발로 인해 언제부턴가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을 직접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꿀벌을 만나는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알 수 없게 되었고, 나비 등도 도감 등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꽃과 나무를 심은 공원을 도심에 조성하기도 했지만, 

이미 개체 수가 줄어버린 곤충을 다시 만나는 일은 어려워졌습니다.

***

 


 

 

내용도 재미있지만 

꿀벌의 생애에 대해 알 수 있는 점도 유익합니다. 

과학적인 사실과 

문학적인 재미까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은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면서 주인공인 꿀벌 붕붕이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담았습니다. 

여왕벌이 알을 낳은 후부터 21일이 지나면 어엿한 일벌이 되는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 주기도 하고,

 나비는 꿀벌보다 오랫동안 번데기 상태로 있다가 번데기 껍질을 벗고 나비가 된다는 차이도 알려 줍니다.

 일벌들을 ‘언니’라고 부르는 붕붕이를 통해 일벌 대부분은 암컷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일벌이 생애를 마칠 때가 되면 자기가 살던 벌통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날아가 죽는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다른 천적들에게 벌통의 위치를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요. 

붕붕이와 친구들을 따라 모험하다 보면, 곤충들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2. 소리와 모습을 흉내 내요 | 3학년 1학기 과학 3. 동물의 한살이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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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이의 코딱지 연구소
정승희 지음, 김채은 그림 / 솔숲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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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하루하루 말라가는 돼지 끙이를 보는 부모님들은 답답하다. 

병원에서는 억지로라도 먹이라고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실 끙이는 코딱지를 먹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코딱지를 못 먹게 하자 음식도 먹지 않고 고민만 쌓여간다. 

그러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보들이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다시 통통한 돼지로 되돌아 오게 된다.

 

 

끙이의 코딱지 연구소

 

 

저자 정승희

그림 김채은

출판 솔숲출판사

출간 2022.10.31.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딱지를 통해

아이의 자유도와 이를 제지하려는 어른들의 

그런 모습을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나도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과연 아이들이 하면 안되는 행동들일까 생각했을 때는 

고개를 가로젖게 된다. 

 

나도 엄마한테 작은 일들로 혼났던 적이 있었듯이

그림책 <코딱지>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어른들이라면 어린시절 한번쯤은 먹어봤을 코딱지이지만, 우리는 아이들이 코를 파거나 코딱지를 만지면 나무라기 일쑤다.

작가는 오래전 한 아이가 코딱지를 파먹다 엄마에게 들켜서 혼나는 모습을 떠올리며, 

어른들이 아이가 하고 싶은 것들을 가로막을 때가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회의 시선이나 제도, 질서, 규범 때문에 아이들에게 뭔가를 하지 못하도록 강요하는 일들이 많고,

 엄마 아빠의 말은 자신들의 질서에 아이를 욱여넣으려는 어른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엄마 아빠가 이해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자기만의 공간으로 도망쳐 버린다.

***

 



 

 

코딱지에 나오는 돼지는 

발랄한 우리 아이들과 꼭 닮았다. 

 

엄마가 혼내도 주눅들지 않고 

금방 펴지는 보자기와 닮았다. 

 

아이들에게 

그런 잔소리와 혼냄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아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근원적인 물음부터 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했던 나의 행동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

그냥 우리 아이들에게 “너도 그랬구나.” “나도 그랬어.” “힘내.” “괜찮아.” 라고 해주는 건 어떨까?

사실 이말은 많은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듣고 싶다고 손가락으로 꼽았던 말이다.

 

이 책이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뭔가를 알려주어야 하는 어른들로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좋은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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