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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인사법 ㅣ 책과 노는 어린이 6
장희정 지음, 김잔디 그림 / 맘에드림 / 2022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거꾸로 인사법』은 인사왕을 뽑겠다는 교장 선생님과 각자의 사정으로 인사를 하지 않으려ㅁ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인사의 의미를 알려 주는 작품입니다.
인사를 강요하는 교장 선생님이 싫어서 인사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승아,
인사보다 우정이 더 중요해서 인사를 하지 않는 산호,
교장 선생님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진유.
셋은 인사를 하지 않기 위해 교장 선생님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다가, 거꾸로 인사법을 만듭니다.
서로만의 암호처럼 인사를 하는 셋은 만나면 즐겁고 신나지만 인사를 거꾸로 해도 괜찮은 걸까요?
이 책은 인사하는 데 서툰 아이들과 인사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인사의 의미와 필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인사는 사회의 약속이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인사의 의미를 알게 된 후 활기차게 인사하는 세 친구를 통해 인사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습니다.

거꾸로 인사법
저자 장희정
그림 김잔디
출판 맘에드림
출간 2022.10.28.
인사를 하는 것.
어쩌면 너무 당연하지만
너무 당연해서 잊어버리기 쉬운 인사.
요즘 아이들은 길에서 보아도 인사를 하지 않아서인지
가끔 엘레베이터에서 인사를 하는 아이를 보면 너무 귀여운 것 같다.
동화책 <거꾸로 인사법>에서는
우리가 인사를 왜 하는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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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왜 인사하라고 난리일까요?”
인사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려 주는 동화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질 때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유독 인사하는 데 서툰 아이들이 있습니다.
상대방과 눈 맞추며 인사하는 게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또는 상대방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렇다고 인사를 안 해도 되는 걸까요?
***


어쩌면 누구나 상상할 수 있지만
실제 일어나면 놀라운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인사를 거꾸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미로 인사를 하는 뜻을 알아갈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하라고 하지 않고,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면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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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요!”
인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약속
승아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새로 온 이생달 교장 선생님이 인사왕을 뽑겠다고 하니까요.
인사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승아는 인사를 안 하기로 마음먹지요.
그래서 일찍 등교하거나 다른 친구가 인사할 때 은근슬쩍 그 자리를 피했지요.
하지만 어느 날 교장 선생님께 딱 걸리게 됩니다. 결국 교문 앞에서 벌을 서게 되는데 그 곁에 산호와 진유도 함께 하지요.
그날부터 가까워진 셋은 교장 선생님에게 인사하지 않을 작전을 세웁니다.
산만한 산호가 공을 줍는 척할 때 승아와 진유가 얼른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요.
결국 거꾸로 인사법까지 만든 셋은 매일 거꾸로 인사를 합니다. 급기야 교장 선생님 앞에서 거꾸로 인사를 합니다.
***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어색한 요즘,
언젠가는 늘 보는 이웃에게 인사를 나눠보면 어떨까 싶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인사하다보면
훈훈해지는 분위기도 느끼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를 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
“인사를 하며 마음을 나눠요!”
다양한 몸짓과 인사말로 즐겁게 인사하기
우리가 알고 있는 인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허리 숙여 인사하기, 손 흔들며 인사하기 정도예요.
그런데 인사와 함께 약간의 액션을 가해 주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주먹을 부딪쳐 인사하기,
손뼉 마주하며 인사하기, 따뜻하게 안아 주며 인사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사를 건네는 게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 책의 이생달 교장 선생님은 인사하는 걸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귀여운 손 인형을 준비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인사를 합니다. 덕분에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빙긋 웃으며 인사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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