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쑥쑥문고 88
김목 지음, 백경희 그림 / 우리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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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람뿐 아니라,

자연의 수많은 생명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동화를 읽다 보면,

꿀벌의 생태가 저절로 이해돼요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저자 김목

그림 백경희

출판 우리교육

출간 2022.11.10.

 

 

동화책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에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통 보지 못하는 

붕붕이가 나와서 새롭다.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꿀벌이 자연 속에서 있는 생물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모습들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일벌 붕붕이는 궁금한 것이 많아 여기저기 날아다닙니다.

 산등성이에 올라가 조팝나무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거미줄에 걸린 일벌 친구를 구하기도 합니다. 

못생긴 번데기가 호랑나비로 탄생하는 과정도 구경하지요.

또 무지개나비와도 친구가 되어 낮놀이(비행놀이)를 하다가 무서운 산 까치를 피해 숨기도 하는 등

 하루가 모자랄 만큼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험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무지개나비와 비슷한 태극나비가 사람들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붕붕이는 태극나비를 구하기 위해 기발한 계획을 세웁니다. 붕붕이와 친구들은 태극나비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

 


 

 

이제는 자연물이 참 멀리만 느껴지긴 합니다. 

아파트 안에서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 알 수 없지요. 

 

우리가 그동안 많은 것을 잊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특히나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꿀벌에 대해 알 수 있고, 

주변에 있는 자연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동화를 읽다 보면,

꿀벌의 생태가 저절로 이해돼요

 

도시 난개발로 인해 언제부턴가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을 직접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꿀벌을 만나는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알 수 없게 되었고, 나비 등도 도감 등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꽃과 나무를 심은 공원을 도심에 조성하기도 했지만, 

이미 개체 수가 줄어버린 곤충을 다시 만나는 일은 어려워졌습니다.

***

 


 

 

내용도 재미있지만 

꿀벌의 생애에 대해 알 수 있는 점도 유익합니다. 

과학적인 사실과 

문학적인 재미까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은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면서 주인공인 꿀벌 붕붕이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담았습니다. 

여왕벌이 알을 낳은 후부터 21일이 지나면 어엿한 일벌이 되는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 주기도 하고,

 나비는 꿀벌보다 오랫동안 번데기 상태로 있다가 번데기 껍질을 벗고 나비가 된다는 차이도 알려 줍니다.

 일벌들을 ‘언니’라고 부르는 붕붕이를 통해 일벌 대부분은 암컷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일벌이 생애를 마칠 때가 되면 자기가 살던 벌통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날아가 죽는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다른 천적들에게 벌통의 위치를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요. 

붕붕이와 친구들을 따라 모험하다 보면, 곤충들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2. 소리와 모습을 흉내 내요 | 3학년 1학기 과학 3. 동물의 한살이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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