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능력자들 7 - 천사의 눈물 팝콘클럽 25
김하연 지음, 송효정 그림 / 마술피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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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거대한 운명을 짊어진 소능력자들,

독기를 잔뜩 품은 행성 JK의 특수 요원 세븐,

수상한 냄새를 맡고 이들을 쫓아온 인기 유튜버 미스터 미특,

예측 불허의 슈퍼 초능력자까지!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대결!

 

[마술피리] 소능력자들-천사의 눈물

 

 

소능력자들이 벌써 7권까지 나왔습니다.

모든 시리즈를 읽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 한 두권 읽을 때마다 참 매력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렸을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푹 빠져서 읽었을 것 같아요. ^^

 

달수 아저씨로부터 세븐이 말한 천사의 눈물이 무엇인지 전해 들은 소능력자들ㅣ

이번에는

생각하지 못한 소능력자들이 있다는데....

 

***

# 세븐이 던져 올린 금색 공……. 천사의 눈물이 가져올 대한민국의 운명은?

파프리카 온실에서의 격전 후 소능력자들 일행은 경찰뿐 아니라 행성 JK의 특수 요원 세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게다가 복수에 눈이 먼 세븐은 텔레비전 뉴스에 불청객으로 등장해 이렇게 외친다. “하늘을 뒤덮은 검은 천사가 눈물을 흘리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멸망할 것이다.”

***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소능력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

# 순간 이동 능력자 ‘파랑이’에 이은 슈퍼 동물 초능력자가 나타났다!

초능력은 어린이에게 발현되면 소능력이지만 동물에게 발현되면 엄청난 초능력을 발휘한다. K제약회사 비밀 연구소에서 위기의 순간이 닥치자, 순간 이동 능력으로 소능력자들을 구한 새 ‘파랑이’처럼. 《천사의 눈물》에는 파랑이를 능가하는 초특급 초능력 동물 ‘삼식이’가 등장한다. 삼식이는 상상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여 소능력자들을 하나로 만든다.

***

초능력은 많이 들어봤어도

소능력은 아직 생소할 것 같으데요.

능력이 있다는 건 많은 사람들에게 영웅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는데요.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영웅은

함께 사는 사람들과 더욱 끈끈한 관계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이 책에서는 소능력자들의 든든한 우정까지 느낄 수 있어요.

 

***

#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이 바로 슈퍼 히어로

이번 이야기에서는 소능력자들 중에서도 가장 소소한 능력 탓에 그동안 조용히 지냈던 주진우가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진우는 막강한 힘을 지닌 세븐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이 일을 망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안함으로 위축되지만, ‘함께하겠다’는 친구들을 믿고 주먹을 불끈 쥔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옳은 일을 위해 용기를 낸다면 그 사람이 진짜 슈퍼 히어로’이기 때문이다! 마루, 미루, 학생, 윤수, 연두, 지니, 캣보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함께 싸운다.

***

# 외계인을 모티프로 삼은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

《천사의 눈물》은 김하연 작가가 〈소능력자들〉 시리즈에서 외계인을 모티프로 삼은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이다. 첫 번째 이야기 《사라진 소능력》에서는 지구에 떨어진 운석의 영향을 받아 발현된다고 알려진 소능력이 사실은 행성 JK에서 버린 약품 폐기물에서 비롯된 것임이 밝혀진다. 또한 행성 JK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대한민국으로 도망친 세븐이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소능력자들을 없애려다가 오히려 크게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번 편에서는 세븐이 복수심에 대한민국을 파괴하려 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음 편에서는 세븐의 쌍둥이 남매가 등장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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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세계 -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라임 틴틴 스쿨 17
사샤 맘착.마티나 포글 지음, 카트린 슈탕글 그림, 김완균 옮김 / 라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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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의 실제 모습이 어떠한지 냉철하게 짚어보고, 과거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떻게 변해 갈 것인지를 정밀하게 톺아보고 진단한다. 그러고 나서 미래 세대가 아슬아슬하기 그지없는 지구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내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실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한다.

세계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들고일어나 자신의 정부를 상대로 기후 소송을 벌일 만큼 지구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미래 세대가 살 만한 지구로 되돌려 놓기 위해서 우리는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이 주제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 지구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하며 우리가 처한 이 치명적인 위기의 근본 원인을 예리하고도 집요하게 추적해 나간다.

각각의 장에서 현 상황에 대해 핵심이 되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이 치밀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낸다. 인류가 이 세상에 처음 나타난 46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낱낱이 훑으며,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오만함이 어떤 식으로 지구를 변화시키고 망가뜨려 왔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다.

 

어떤 신세계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가 현재를 고발하다!”

거대한 가속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지구의 미래에 관한 패러다임 시프트

청소년들의 대단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항상 어른이 잘 알고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산산조각 깰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의 대단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미래가 현재를 고소하다! : 미래 세대가 기본권 침해에 항의하다

2015년 8월, 2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미국 헌법이 모든 시민에게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정책을 추진해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재앙을 불러올 기후·환경 정책으로 지금의 청소년들이 기대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를 망가뜨리고 있기에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청소년들의 기후 소송 제기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미국의 다른 주는 물론이고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한국, 콜롬비아,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정부를 상대로 한 청소년들의 소송이 이어졌다.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는 걸 일깨워주는 책이다.

책을 통해 주이 지구의 시간을 정확히 읽게 되는 것 같다.

점점 좋아지면 좋으련만

슬프게도 그렇지 못하는 현실.

풍족한 현실에 비해 그렇지 못한 뒷면이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거대한 가속의 시대에서 잃어 가는 것들

예전과 비교해 보면 요즘은 놀라울 정도로 편리하고 풍족해졌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으며, 교육의 기회가 늘어 생활 수준 또한 높아졌다.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전쟁이나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평화로운 시대이다. 게다가 눈부신 기술의 발전 덕분에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걸 수 있고, 비행기를 타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수렵과 채집에만 의존하던 인류가 농경이라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생산 양식을 발명함으로써 사회?문화적 발전을 이룬 신석기 혁명! 이때부터 인간은 필요에 따라 자연을 제멋대로 재단하기 시작한다. 인간의 필터를 통해서 자연을 바라보며 동물을 길들이고 씨앗을 개량하고 나무를 벌목하는 등 자신들의 목적과 이익만을 좇아 자연을 잔혹하게 정복해 나간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모두 인간의 손에 있었다는 점도 사실이다.

그러기에 우리도 노력을 해야하는 것도 확실한 점이다.

이 책을 통해 느끼는 점이 많다.

함께 나서야할 때!

이 슬로건이 오래오래 기억날 것 같다.


모든 생명체는 거대한 ‘서로 함께! : 이제는 다 같이 나서야 할 때

작가는 청소년들이 벌이고 있는 기후 소송에서 시작해 지구의 기원, 우주 속의 지구, 생물권과 생태계, 진화의 메커니즘, 인류의 역사를 거쳐 거대한 가속의 시대를 살고 있는 21세기 ‘현재’와 마주한다. 지구를 위기에 빠뜨려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든 이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에 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면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지구의 관계를 정밀하게 추적한 뒤 마침내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거대한 ‘서로 함께’임을 강조한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누차 되새기며, 자연의 변화가 우리의 미래에 얼마나 극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열변을 토한다. 덧붙여, 만약 자연이 없다면 인간의 문명 또한 생겨나지 못했을 거라고 항변한다. 지구에 생명체가 아예 존재하지 못했을 테니까.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자연과 관련이 있는데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초한 모순이라는 걸 매섭게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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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하루 : 오들오들 너무 추워! 어린이 지식 시리즈 4
돤장취이 스튜디오 지음, 김영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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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매일 아침 일어나 깨끗하게 씻은 뒤, 옷을 입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러한 과정은 무척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아주 먼 옛날 원시인들은 사정이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입을 옷도 없었던 원시인들이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을 꾸미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답니다.

그렇다면 당시 원시인들의 옷은 지금의 옷과 같았을까요?

또,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 치장했을까요?

지금부터 우리 함께 원시 사회로 떠나 그 답을 찾아봅시다!

인류 진화 역사를 배우는 어린이 지식 시리즈 제4탄

원시인의 하루: 오들오들 너무 추워!를 통해

선사 시대 생활을 체험해 보세요!

 

원시인의 하루 : 오들오들 너무 추워!

 

원시인하면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는 너무 다른

옛날을 살아간 사람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원시인의 하루를 보니

자연과 어떻게 싸우고 적응하면서 살아갔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일단 그림이 친근하고 귀여워서 자꾸 손에 가는 책이다.

이 주제에 관심이 없어도 손길과 눈길이 가는 책이다.


불로 밥을 짓고 옷을 입고 꾸미는 등의 일은 우리에게 매우 당연하고도 간단한 일이지만 사실 우리의 조상들이 그 기술을 익히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은 인류 진화의 역사라는 긴 흐름에서 백 년, 천 년 아니 백만 년이나 차지하는 시간이지요.

「원시인의 하루」 시리즈에서는 인류 진화 역사의 중요한 단계들을 하루로 압축하여 보여 주려 합니다. 원시인은 어떻게 도구 사용법을 배웠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불을 발견하고 그 용도를 알게 되었을까요? 또 원시인은 어떻게 집을 지었을까요? 원시인의 하루를 통해 우리의 조상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맹수와 자연재해에 맞서 싸우며 세상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존재가 되었는지 알아봅시다.





\

 

직접 옷도 만들고, 식사도 만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손을 거쳐서 만드는 원시인들.

어쩌면 정직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 삶의 흔적들이다.

귀여운 캐릭터에 재미도 있으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벌거벗고 살아가던 원시인들이 해충과 비바람을 피해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다가 마침내 옷을 제작하여 입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원시인들은 빙하기가 다가오자 추위를 피해 짐승의 가죽과 털로 옷을 만들어 입었고, 후에는 식물의 줄기와 잎을 이용하여 옷을 짜서 입기도 했습니다. 직접 옷을 만들어 입으며 몸을 가리고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자 원시인들은 어떻게 입어야 자신을 뽐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장신구를 만들어 꾸미고 머리 모양을 다듬기 시작했지요. 이렇듯 오늘날 우리의 의복 생활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원시인들의 노력이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시인의 하루」 시리즈는 원시인의 의식주와 생존 방법을 하루라는 시간 동안에 글과 그림으로 보여 주면서 인류 진화의 역사를 알려 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의 하루 생활과의 비교를 통해서 조상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독서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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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잇는 30센티 - 개정판 연초록 성장 동화 4
고정욱 지음, 박세영 그림 / 연초록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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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말이 전혀 통하지 않고 주변에 관심이 없는 자폐 장애아 부열이!

부열이는 늘 30센티 자를 가지고 다니며 특별한 그림을 그려요.

그런 부열이를 이해할 수 없는 친구들과의 좌충우돌 소통과 성장통 이야기!

부열이는 30센티 자로 그린 그림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

“그림으로 소통하는 자폐 장애인 한부열 화가의 이야기!”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진정한 소통 동화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정말 그 참뜻을 알고 있을까요? 나와 다른 것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아요. 인종, 종교, 문화, 외모, 능력, 성격, 성별, 감정 등이지요. 일단 겉모습이 뭔가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피하기 일쑤예요. 예를 들어 외국인, 낯선 사람, 장애가 있는 사람…….

하지만 무조건 피하기보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어떨까요? 그 관심의 크기만큼 그 사람과 나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사람만이 가진 다른 점은 틀린 점이 아니라 특별한 점이 될 것이고요. 편견이나 고정 관념을 버리면 평소에는 똑같아 보였던 것도 특별하고 색다르게 보여요. 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그 사람만의 특별함을 찾아내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소통 능력이라 할 수 있어요.

동화 속 시원이와 병호, 부열이는 서로에게 자신의 방식대로 애정과 관심을 나눠 줘요. 그렇게 서로의 특별함을 찾고 소통하며 성장통을 겪지요. 이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소통은 무엇인지, 세상에는 어떤 여러 가지 소통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부열이처럼 고정 관념과 편견 없는 창의적인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을 꿈꿔 보세요.

부록에는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 한부열 화가 선생님의 이야기와 그림이 실려 있어요. 작품을 감상하며 선생님과 그림으로 소통해 보세요.

 

마음을 잇는 30센티

1년동안 장애를 가진 청년들과 함께 보내면서 미디어 수업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놀랍고, 긴장되고, 걱정되고,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1년을 보낸 지금은

아주 가끔은 그들이 부럽다.

자신의 감정을 전혀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으려면

일상에서 부딫히고 말을 걸고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야함을 느낀다.

마음을 잇는 30센티에는

우리가 함께 살아야할 장애를 가진 인물이 나온다.


어느 날 문방구집 딸 시원이는 이상한 손님을 맞이해요. 바로 30센티미터짜리 플라스틱 자를 20개나 사 가는 손님이지요. 학원 선생님이라서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려는 건지 묻는 시원이에 말에, 손님은 “아니, 우리 애가 쓸 거야.”라고 대답합니다. 도대체 어떤 아이기에 30센티 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요?

다음 날, 시원이는 전날 손님이 말한 아이가 전학을 온 것을 알게 됩니다. 이름은 한부열. 특이한 이름만큼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습니다. 그런데 부열이는 늘 딴청만 피우고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데다 상대방과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지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자폐 장애가 있는 부열이를 많이 ‘도와주라’라고만 당부하시는데…….



처음에는 30센티라는 자가 의아하게 생각되었다.

이 책에서 30센티 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궁금했다.

알고 보니 부열이가 늘 가지고 다니는 자다.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였던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괴님을 가지고 편견을 버리고 바라보아야한다.


하지만 자폐 장애를 가진 부열이는 아이들과 한두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부열이는 남의 말을 따라하거나 단순한 대답밖에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눈도 맞추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요?

그 열쇠는 바로 30센티미터 자였습니다. 친구와 소통이 불가능한 부열이는 30센티 자만은 늘 품속에 넣고 다니며 그림을 그립니다. 그 30센티 자로 그린 그림들을 통해 부열이와 친구들은 갈등과 화해를 거쳐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게 되지요. 부열이는 30센티 자를 가지고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이 책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 뿐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함께 사는 세상이 된다. 서로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발달 장애인을 다룬 책들이 장애인들의 부족한 면을 알려 주면서 비장애인들이 그들을 이해하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로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 『마음을 잇는 30센티』는 발달 장애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점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바로 발달 장애인들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이지요. 그런 시선으로 비장애인들은 생각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생각과 표현을 할 수 있어요. 그 창의력에 관심을 기울여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면 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과 소통을 이뤄낼 수 있지요. 장애인들은 이 사회의 짐이나 보살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미래 사회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소중한 사회 구성원이에요.

주인공 부열이는 30센티미터 자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그려요. 시원이가 깨달았듯이 부열이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아무리 멀어 보여도 실은 고작 30센티미터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 차이만 이해하면 금세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고요. 그것을 친구들에게 말해 주고 싶은 듯 부열이 그림 속의 사람들은 서로 박수 쳐 주고 서로 안아 줍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친구들은 부열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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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원소 몬스터 - 모래밭 괴물과 수상한 놀이공원 스토리에듀 2
이한 지음, 장덕현 그림 / 이지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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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속 원소가 몬스터로 변신한다!

초중등 과학 원리를 발견하는 SF 판타지

 

《SF 원소 몬스터》는 빽빽한 숫자와 영어 기호로 이루어져 있던 주기율표에 마법 같은 상상력을 더했다.

책에서 주기율표 속 원소는 주인공 ‘라윤’이 잡아야 하는 몬스터, ‘엘리몬’이라는 옷을 입는다.

엘리몬은 각 원소와 똑같은 번호를 지니고 있으며, 엘리몬의 능력과 특징은 모티브가 된 원소의 특성과 비슷하다.

그래서 억지로 외우지 않고도 주인공 ‘라윤’이 엘리몬과 펼치는 대결을 지켜보며 주기율표 속 원소의 번호와 이름, 특징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 엘리몬이 사는 판타지 세계 ‘엘리밸리’처럼 몽환적인 색감의 그림 역시 읽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야기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라〉 부록을 통해 이 책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 과학 원리를 더욱 꼼꼼하게 챙겨 익힐 수 있다. 부록에는 주기율표와 원소뿐 아니라,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과학 교과 과정과 연계되는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을 함께 담았다. 이처럼 어렵고 난해한 언어로 규정되어 있던 과학을 환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SF 원소 몬스터》는 과학 공부에 재미와 효율을 더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준다.


 

[이지북] SF원소몬스터

 

 

새로운 느낌의 책을 받았다.

이야기 속에 있는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찾아가는 책이라서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특히나 점점 어려워지는 과학과 연계되어 배움도 있을 것 같아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잡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배우지 않는 원소기호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과학이 마법처럼 느껴지는 순간!


해도 해도 낯설고 어려운 과학

SF 판타지로 마법처럼 친해지기

 

“수헬리베붕탄질산, 플네나마알규인황, 칼카나마아나철니…….”

주기율표를 공부할 때 계속 중얼거리는 말이다. 주기율표 속 원소의 앞글자만 따서 번호순으로 나열하며 외우는 것이다. 꼭 다른 세계의 마법 주문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과학 ‘주문’은 사실상 내용이 없는 글자의 나열일 뿐이어서 열심히 외워 두어도 자꾸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생소한 원소 이름은 과학 공부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과학이 공부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재미와 호기심으로 이어진다면 공부보단 놀이가 된다.

(말만 쉽지만 말이다.)

내가 과학을 예전에 못했던 이유는 호기심도 없었겠지만 과학에 대해 질문을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누구나 궁금해할 것 같은 내용을 해결사처럼 해결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이야기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라!

 

《SF 원소 몬스터》의 감수를 맡은 전국과학교사모임은 1986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교사들이 만든 교과 모임에서 출발했다. 현재 교과서 및 교육과정 연구·개발, 과학 수업과 관련한 교육, 역사, 철학 등 이론 연구, 수업 및 특별활동 자료를 개발하는 등의 연구 활동은 물론, 각종 자료집을 제작하거나 과학 연수 및 축전을 조직하고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 학습에 이바지한다. 이처럼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갖춘 전국과학교사모임 소속의 감수자들이 이 책을 읽을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부록을 검토했다. 감수를 통해 오해의 여지가 있는 문장과 단어를 수정하여 이 책으로 과학을 처음 접할 독자들이 정확한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왔으며, 효과적인 교과 연계 학습을 위해 해당 부록에서 다루는 과학 지식과 연관된 초중등 과학 교과 단원명을 명시했다.


 

 

평범한 등장인물이지만 새로운 세계를 겪으면서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는

 

이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느리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밟아가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것 같다.


주인공은 나야 나

나도 라윤처럼 평범하지만 특별한 힘을 가질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고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이 책의 주인공 ‘라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뜻하지 않게 엘리몬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서 라윤의 일상은 뒤집힌다. 과거에 겪은 사고로 몸과 마음을 모두 다친 이후, 외톨이가 되어 소심하게 변했던 라윤은 낯선 세계와 갑자기 떠안게 된 책임에 곧잘 주저한다. 그러나 동료들과 힘을 합쳐 원소 괴물 엘리몬을 하나하나 물리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친구가 없어 힘들어하거나 새로운 임무를 앞두고 망설이면서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라윤의 모습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 10대 독자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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