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원소 몬스터 - 모래밭 괴물과 수상한 놀이공원 스토리에듀 2
이한 지음, 장덕현 그림 / 이지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기율표 속 원소가 몬스터로 변신한다!

초중등 과학 원리를 발견하는 SF 판타지

 

《SF 원소 몬스터》는 빽빽한 숫자와 영어 기호로 이루어져 있던 주기율표에 마법 같은 상상력을 더했다.

책에서 주기율표 속 원소는 주인공 ‘라윤’이 잡아야 하는 몬스터, ‘엘리몬’이라는 옷을 입는다.

엘리몬은 각 원소와 똑같은 번호를 지니고 있으며, 엘리몬의 능력과 특징은 모티브가 된 원소의 특성과 비슷하다.

그래서 억지로 외우지 않고도 주인공 ‘라윤’이 엘리몬과 펼치는 대결을 지켜보며 주기율표 속 원소의 번호와 이름, 특징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 엘리몬이 사는 판타지 세계 ‘엘리밸리’처럼 몽환적인 색감의 그림 역시 읽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야기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라〉 부록을 통해 이 책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 과학 원리를 더욱 꼼꼼하게 챙겨 익힐 수 있다. 부록에는 주기율표와 원소뿐 아니라,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과학 교과 과정과 연계되는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을 함께 담았다. 이처럼 어렵고 난해한 언어로 규정되어 있던 과학을 환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SF 원소 몬스터》는 과학 공부에 재미와 효율을 더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준다.


 

[이지북] SF원소몬스터

 

 

새로운 느낌의 책을 받았다.

이야기 속에 있는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찾아가는 책이라서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특히나 점점 어려워지는 과학과 연계되어 배움도 있을 것 같아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잡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배우지 않는 원소기호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과학이 마법처럼 느껴지는 순간!


해도 해도 낯설고 어려운 과학

SF 판타지로 마법처럼 친해지기

 

“수헬리베붕탄질산, 플네나마알규인황, 칼카나마아나철니…….”

주기율표를 공부할 때 계속 중얼거리는 말이다. 주기율표 속 원소의 앞글자만 따서 번호순으로 나열하며 외우는 것이다. 꼭 다른 세계의 마법 주문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과학 ‘주문’은 사실상 내용이 없는 글자의 나열일 뿐이어서 열심히 외워 두어도 자꾸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생소한 원소 이름은 과학 공부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과학이 공부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재미와 호기심으로 이어진다면 공부보단 놀이가 된다.

(말만 쉽지만 말이다.)

내가 과학을 예전에 못했던 이유는 호기심도 없었겠지만 과학에 대해 질문을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누구나 궁금해할 것 같은 내용을 해결사처럼 해결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이야기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라!

 

《SF 원소 몬스터》의 감수를 맡은 전국과학교사모임은 1986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교사들이 만든 교과 모임에서 출발했다. 현재 교과서 및 교육과정 연구·개발, 과학 수업과 관련한 교육, 역사, 철학 등 이론 연구, 수업 및 특별활동 자료를 개발하는 등의 연구 활동은 물론, 각종 자료집을 제작하거나 과학 연수 및 축전을 조직하고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 학습에 이바지한다. 이처럼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갖춘 전국과학교사모임 소속의 감수자들이 이 책을 읽을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부록을 검토했다. 감수를 통해 오해의 여지가 있는 문장과 단어를 수정하여 이 책으로 과학을 처음 접할 독자들이 정확한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왔으며, 효과적인 교과 연계 학습을 위해 해당 부록에서 다루는 과학 지식과 연관된 초중등 과학 교과 단원명을 명시했다.


 

 

평범한 등장인물이지만 새로운 세계를 겪으면서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는

 

이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느리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밟아가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것 같다.


주인공은 나야 나

나도 라윤처럼 평범하지만 특별한 힘을 가질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고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이 책의 주인공 ‘라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뜻하지 않게 엘리몬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서 라윤의 일상은 뒤집힌다. 과거에 겪은 사고로 몸과 마음을 모두 다친 이후, 외톨이가 되어 소심하게 변했던 라윤은 낯선 세계와 갑자기 떠안게 된 책임에 곧잘 주저한다. 그러나 동료들과 힘을 합쳐 원소 괴물 엘리몬을 하나하나 물리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친구가 없어 힘들어하거나 새로운 임무를 앞두고 망설이면서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라윤의 모습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 10대 독자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선물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