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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6 - 멋진 모험을 해요 ㅣ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밀리몰리맨디 이야기〉(전6권)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을 담은 동화로, 1928년 첫 책 《1. 심부름을 잘해요》가 출간된 이래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클래식 고전이다. 분홍 줄무늬 원피스를 즐겨 입는 소녀 밀리몰리맨디가 가족들의 심부름을 도맡고, 손님맞이에 설레고, 친구들과 소풍을 떠나는 등 아기자기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미니어처 걸작 모음집’이라는 가디언의 서평처럼 작품은 각 권마다 독립적인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간결하게 담았고, 소리 내어 읽기에도 좋아 저학년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청정하고 무해한 삶을 살아가는 밀리몰리맨디와 가족 그리고 이웃들의 순수하고 온화한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어 온 가족 클래식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모험을 선사한다. 베드타임 스토리북으로도 손색없다.
글 작가이자 뛰어난 예술가였던 작가 조이스가 직접 그린 삽화 또한 명품이다. 1920년대 영국의 소박한 시골 마을의 실생활을 그대로 옮긴 듯한 아름답고 섬세한 펜 그림은 낯선 시대와 이국적인 문화를 생생하게 안내한다. 앞뒤 면지에 배치된 마을 지도 그림은 밀리몰리맨디의 일상과 그 이웃들의 동선을 한눈에 보여 주어 작품 이해를 돕고, 표지는 양장본의 고급스러운 장정에 모던하면서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한국어판만의 차별화를 두었다.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모두 여섯 권으로, 《6. 멋진 모험을 해요》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며, 아홉 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주니어RNK] 밀리몰리맨디이야기 6
100년이 넘게 사랑받고 있는 클래식 명작을 만났어요.
1권부터 꾸준히 읽고 있었는데 이제 6권까지 나왔네요~
빠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어쩌면 너무나 심심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그래서 더욱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에요.
1928년 첫 출간, 100년 가까이 사랑받은 클래식 명작
《어릴 적 그 책》 저자·조선일보 기자 곽아람 강력 추천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청정하고 무해한 삶을 살아가는 밝고 귀여운 소녀,
‘밀리몰리맨디’가 보여 주는 소담한 일상 속 기쁨과 행복.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온 가족 첫 클래식 동화!

시골 할머니 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에요.
대단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새로움을 찾아갈 수 있는 매력이 있지요.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순수하고 발랄한 캐릭터가
우리를 책을 읽는 내내 웃음짓게 하고 있어요.
● 1928년 첫 출간, 100년 가까이 사랑받은 클래식 명작
_ ‘빨간 머리 앤’,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잇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소녀 ‘밀리몰리맨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을 담은 동화로, 1928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며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클래식 동화이다. 작가 조이스가 신문에 글과 그림을 연재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여섯 권의 <밀리몰리맨디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작품의 명성과 인기를 반영하듯 여러 옴니버스 및 스핀오프가 다양한 형식으로 출간되었고, 연극으로도 제작되었다. 밀리몰리맨디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흰색과 분홍색 줄무늬 원피스’를 입은 밀리몰리맨디 인형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실수를 연발하지만
화가 나기보다는 오히려 웃음이 나는 책입니다.
어른들인 우리들에게 어렸을 때
향수를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사실 실수를 많이 해야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요.
그런 과정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어요.
●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활기찬 소녀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마지막 권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시리즈 마지막 작품 《6. 멋진 모험을 해요》에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모험도 주저하지 않는 활기찬 소녀 밀리몰리맨디의 이야기 아홉 편이 수록돼 있다. 밀리몰리맨디는 말타기, 땅속 보물찾기, 쟁반 타기, 토피 만들기까지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더불어 가족과 이웃의 든든한 보호 속에서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대견함과 의젓함도 보여 준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이웃 어른의 짐을 들어 주고, 차비를 잃어버려 곤경에 처한 친구를 모른 체하지 않고, 집에 온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물웅덩이에 징검돌을 만들어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 혼자가 아닌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욱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이처럼 끊임없이 실수하고 실패를 반복하지만, 또 끊임없이 그 속에서 즐거운 일상과 추억을 쌓는 밀리몰리맨디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자극적인 모험이나 스릴은 없지만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덕분에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어른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유쾌한 모험을!
메타버스로 가상 세계를 누비고, SNS로 관심사를 공유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할머니 심부름으로 털실을 사 오고, 대가족이 모여 차를 마시고, 마차를 타고 시장에 가는 ‘지난 시절의 소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존중과 사랑, 배려와 책임 등 인간 사회를 성립하게 하는 근본적인 요소들은 오늘날에도 굳건하다. 밀리몰리맨디와 가족, 이들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마을 부인들이 돈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파티를 열어 주고, 지나가다 들른 아이에게 친절하게 가게 문턱을 내어 주는 따뜻함이 살아 있는 세계이다. 아쉽게도 요즘에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자, 우리가 잃어버린 시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