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여신 스쿨 20 - 칼리오페의 고민 올림포스 여신 스쿨 20
조앤 호럽 외 지음, 싹이 그림,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홉 명의 뮤즈 자매 중 막내인 칼리오페는 맏언니 우라니아의 추천으로 올림포스 학교에 전학 오게 된다.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룸메이트가 아직 없다는 것, 언니들의 잔소리가 심해졌다는 것, 건축학 숙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는 것, 짝사랑하는 호메로스가 자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 과연 칼리오페는 여러 고민과 걱정 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올림포스 여신스쿨20

처음 만나는 시리즈여서 호기심이 갔는데

홍보용 책갈피가 60초 만에 바닥나고

미국 내 도서관 어디든 언제나 대출 중인 화제의 그 책이라고 하니 관심이 갑니다.

표지를 보며 아이들 중에서도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이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그 인기가 높더라고요!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이야기 전개들이 매우 유쾌하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책이더라고요.

일상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아서

더욱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판타지지만

아이들의 감수성을 높이는 분위기가 한껏 더해져

책에 몰입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올림포스 여신스쿨〉은 영미권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화제의 시리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놓은 홍보용 책갈피는 60초 만에 바닥나 버리고, 미국 내 도서관 어디든 원서의 시리즈명 〈Goddess Girls〉를 검색하면 언제나 ‘대출 중’이라고 뜨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 시리즈를 접한 어린이 독자들은 블로그에 인증 샷을 찍어 올리고, 책 속 주인공을 따라 하는 걸 자랑한다.

이 화제의 시리즈 〈올림포스 여신스쿨〉 한국어판은 2012년에 첫 번째 이야기 《아테나의 비밀》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되어 왔다.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이 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은 다른 책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묘사된 학교생활과 그리스 신화의 절묘한 조화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신화하면 느껴지는 신비로움이

학교라는 일상과 만나면서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예전 순정만화를 연상하는 그림이나 스토리가

아이들 가슴을 뛰게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올림포스 여신스쿨〉은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그중에서도 ‘소녀 신(Goddess girls)’으로 불리는 아테나,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를 중심으로 여러 에피소드들을 선사한다. 더불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영웅, 님프(요정) 들의 특징과 성격을 빌어 탄생한 다양한 캐릭터들은 친숙하고 친근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생생하다.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올림포스 여신스쿨〉 시리즈에 이입하고 빠르게 공감할 수 있는 이유다. 또한 각각의 편마다 녹아 있는 그리스 신화의 유명 일화와 코드 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감탄하며 읽을 정도로 짜임새 있으며, 자연스레 그리스 신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다양한 뮤즈 중에서도 ‘뮤즈 자매의 막내’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고픈 칼리오페가 인상적입니다.

실수도 많이 하는 막내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담으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하는 것 같아요.

이런 친구 한명 쯤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새로고 예쁜 친구가 생긴 느낌이에요!


〈올림포스 여신스쿨〉 20권 《칼리오페의 고민》의 주인공 ‘칼리오페’는 아홉 명의 뮤즈 자매 중 가장 막내다. 칼리오페는 선생님 일을 하고 있는 맏언니 우라니아의 추천으로 얼마 전 올림포스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되었다. 친절한 친구들과 다정한 선생님들 덕분에 학교생활은 퍽 만족스럽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토록 혼자 쓰는 방을 원했지만 정작 룸메이트가 없으니 외롭고, 언니들의 잔소리는 나날이 더 심해지는 것만 같다. 건축학 숙제는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짝사랑하는 호메로스는 작품에 대해 도움을 얻을 때 빼고는 칼리오페에게 관심이 없다.

하지만 칼리오페는 자기 앞에 놓인 여러 고민과 걱정 들을 보고만 있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룸메이트이자 단짝이 되어 줄 친구들을 찾아 나서고, 언니들의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대로 애쓴다. 또, 건축학 숙제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저곳을 다녀 보기도 하고, 호메로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조금 위험한(?) 부탁을 서슴없이 들어주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