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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선 알파걸 파워 - 관심과 도전으로 지켜 낸 아름다운 가치 ㅣ 슬기로운 사회생활 4
전현정 지음, 홍하나 그림 / 파란자전거 / 2023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상에 처음부터 당연한 것은 없어요!”
나다운 삶, 함께 행복한 삶을 향한 21인의 진짜 이야기
지금 우리가 한 사람으로서 일상에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당연해지기까지
치열하게 맞서 싸웠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통해
꿈, 정의, 평등, 공정, 공존의
누구나 알아야 하고 모두가 지켜 내야 할
21세기를 이끌 아름다운 가치들을 만나 봅니다.

벽을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선 알파걸 파워
새로운 길을 만들고 다진
소중한 ‘용기’를 만나요!
‘알파걸’은 최고라는 의미로 쓰이는 그리스 문자의 첫 글자인 알파(α)와 여성(girl)을 결합한 단어라고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능력을 발휘한 여성들이다.
세상이 아무리 평등해졌다고 하지만 출산, 결혼, 육아로
어쩔 수 없는 단절 속에 살아갈 수 있는 여성들에게
어떻게 다시 일어서서 용기를 낼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가 들어있는 책이다.
꿈은 “지금부터 멋진 꿈을 만들고 말 테야.” 하는 다짐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무엇을 잘하는지 등 나를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꿈은 시작된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다. 사회로 눈을 돌려 지금 내가 살아가는 곳은 어떤 곳인지,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은 언제부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앞으로의 사회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 지금을 똑바로 보고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벽을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선 알파걸 파워》는 성평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누구에게나 넘기 힘든 사회적, 개인적 ‘벽’이 있다. 그 벽을 넘기 위해선 다양한 용기가 필요하다.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내가 누리는 것을 함께 나눌 용기, 그 누구도 아닌 나부터라고 생각할 용기. 이 책은 바로 이런 용기를 내 도전한 사람들 이야기다. 그들과의 만남이 또 다른 용기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출발선이 되리라 본다.

관심과 도전으로 지켜 낸
아름다운 가치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다.
현재 우리의 삶은
이전에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싸웠던 이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한다.
처음에 쉬운 것은 없다. 하지만 그만두면 영원히 어려운 것이 된다.
하지만 그릿을 가지고 바꿔내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도 한다.
새해를 맞아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세상에 처음부터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작가 전현정은 말한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한 사람으로서 일상에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당연해지기까지 치열하게 맞서 싸웠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에요. 앞선 사람들이 고민하고 만들고 바꾸고 노력하면서 만든 새로운 길 위에 지금 우리가 서 있죠. 이제 우리가 다음에 지나갈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만들고 다질 차례입니다.”
무엇이든 처음이 있다. 처음은 자랑스럽고 경이롭고 소중하지만, 그만큼 힘들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일상이 되고 나면 그 소중함과 처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많은 것을 잊고 살기도 한다. ‘알파걸’로 대표되어 소개되는 21명의 이야기는 앞으로 만들어 갈 ‘처음’을 위해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보고, 묻고, 답하며 조금씩 나아가도록 인도한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은 다채로움
타임머신을 타고 온 멘토와의 만남같은 책이다.
새해에 접어들면서 조금은 나태해진 나를 보면서
이 책이 나에게 작은 용기를 주는 것 같다.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슬기로운 사회생활?? 시리즈는 십 대들의 작은 실천으로 똑똑하고 가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 바꿈 입문서다. 평화와 정의가 살아 있는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평등과 공정을 둘러싼 사회문제를 비롯해 변화를 이끈 인물과 사건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룸으로써 사고의 틀을 넓혀 준다. 또한 개념과 지식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꿈에 동참하고 내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성공과 실패를 생각하지 않고 도전하는 ‘꿈’, 옳지 않음을 말하고, 작은 실수도 사과하는 용기 ‘정의’, 생명을 다스릴 권리가 아니라 생명을 지킬 의무를 다하는 ‘공존’,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가치 ‘평등’,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지키는 ‘공정’은 누구나 알아야 하고 모두가 지켜 내야 할 가치들이다. 일흔여섯에 붓을 든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의 꿈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알리기 위해 세계 증언대에 오른 김복동의 정의와 침팬지를 구하기 위해 환경운동가가 된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공존과 차별을 넘어 인간 컴퓨터가 된 캐서린 존슨의 평등과 반군 피해 여성에게 희망을 선물한 안젤리크 나마이카 수녀의 공정이라는 가치는 도전하고 변화를 이끈 순간의 기록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오롯이 전한다

그들의 행동과 생각 뒤에는 역사가 있고, 사회가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짧지만 유익한 주제의 읽을거리는 이들을 이해하고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무겁지 않다. 감각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일러스트와 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욱 흥미로운 질문과 답은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 ‘꿈 고민 상담소’, ‘정의 콘서트’, ‘최고의 래퍼 알파스타는 누구?’ 등 현재의 이슈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21명 인물과의 만남 〈생각을 펼쳐라!〉에서는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를 좀 더 깊게 알아 가게 된다.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준비 〈너도나도 파워업〉에서는 21세기를 이끌 아름다운 가치에 대해 정리하고, 토론과 참여를 통해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아서’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많은 일들과의 만남으로 성공과 실패를 생각하지 않고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