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8 : 휼의 비밀 우투리 하나린 8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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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결말을 향해 가는 마지막 퍼즐의 완성!

한국형 액션 판타지 〈우투리 하나린〉 여덟 번째 이야기!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액션 판타지 동화 〈우투리 하나린〉은 여덟 번째 이야기를 내며, 마지막 1권의 이야기만 남기고 있다. ‘읽지 않은 아이는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아이는 없다.’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다는 평을 듣는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 이번 이야기는 이준의 끔찍한 테러로 인해 전 세계로부터 쫓기게 된 하나린과 주노의 모험이 그려진다. 또한 청소년이 된 하나린과 주노 모두 내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특히 휼의 정체와 하나린이 갖고 있던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이준과 휼의 관계에 대한 비밀도 밝혀지고, 그에 따라 생겨난 엄청난 딜레마를 하나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겨나가려 한다. 사하크에 의해 점령당한 이준은 수아를 이용해 하나린을 공격하고, 주노는 아미라를 향해 가는 도중 엄마를 죽인 알란과 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 하나린과 주노가 이준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내적 외적인 준비를 해 나가는 과정이 여러 대결과 모험 속에서 펼쳐지게 된다.

아홉 권의 이야기로 완성될 우투리 하나린은 비어 있던 퍼즐들이 하나씩 맞추어지면서 대단원의 결말을 앞두게 되었다.

[밝은미래] 우투리 하나린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를 처음 읽었을 때가 잊혀지지 않아요.

아이들을 위해 주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실~

그 뒤로도 빠르게 다름 시리즈가 나왔고, 저도 모르게 다음 편을 기다리기도 했답니다.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동화라고 하는데요.

벌써 8번째 이야기를 맞는 우투리 설화 속에서 날개를 지닌 아기장수 우투리 이야기.

우투리 하나린 1권은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안읽어볼 수 없겠죠?


대단원의 결말을 향해 가는 마지막 퍼즐의 완성!

한국형 액션 판타지 <우투리 하나린> 여덟 번째 이야기!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액션 판타지 동화 <우투리 하나린>은 여덟 번째 이야기를 내며, 마지막 1권의 이야기만 남기고 있다. ‘읽지 않은 아이는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아이는 없다.’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다는 평을 듣는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 이번 이야기는 이준의 끔찍한 테러로 인해 전 세계로부터 쫓기게 된 하나린과 주노의 모험이 그려진다. 또한 청소년이 된 하나린과 주노 모두 내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휼의 정체와 하나린이 갖고 있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준과 휼의 관계에 대한 비밀도 밝혀지는데 해결하는 과정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그에 따라 생겨난 엄청난 딜레마를 하나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겨나가려 한다. 사하크에 의해 점령당한 이준은 총 9권까지 나온다고 하니 이제 마지막 만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끝이날지 궁금해집니다.


우투리 하나린의 여덟 번째 이야기는 사하크에게 몸과 정신까지 모두 점령당한 이준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준은 죽었던 수아를 다시 살렸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끔찍하게 변해 버린 수아에게 휼을 잡아 올 것을 명령한다. 그런데 하나린은 죽여도 상관없다면서 휼만은 꼭 살려서 데려오라고 한다. 왜일까? 휼의 비밀이 무엇이기에 이준은 그러한 명령을 내리게 되는 것일까? 이준은 배에 타고 있던 휼과 하나린 일행을 악어 괴물로 위협해서 무인도에 기진맥진한 상태로 상륙하게 하고, 사자 괴물과 함께 하나린을 공격해서 정신없게 만든 다음 휼을 납치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수아는 하나린과 처절한 결투를 벌인다.

휼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작되는 최대의 딜레마

이 책의 미력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몰입감인 것 같아요.

하나린은 휼을 통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과

사건을 해결하나가는 모습에서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하나린의 누란을 탐내고 있는 이준이기에 하나린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왜 휼만은 꼭 살려서 데려 오라고 했을까? 기억을 되찾은 휼은 스스로 자신의 비밀을 밝히고, 하나린은 휼을 통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준과 휼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하나린은 복잡한 감정에 빠진다. 손쉬운 승리를 눈앞에 두지만 이것이 정말 맞을까? 그리고 올바른 것일까? 도덕적 딜레마의 대명사인 ‘트롤리 딜레마’를 생각나게 하는 문제가 우투리 하나린 앞에 놓이게 된다.



서로 떨어졌기에 더욱 성숙해진 나린이와 주노

이제 마지막안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떨게 결말이날지 알 것 같기는 하지만 엄청 궁금해집니다.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는 초등 6학년이던 서주노가 어느 날 같은 반 하나린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하나린과 주노는 그 후 제이든의 음모를 밝혀내고, 이준과 대결을 펼치면서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훌쩍 성장하였다. 표면적으로 <우투리 하나린>은 액션 판타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것은 하나린과 주노의 성장 드라마이다. 부모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죽으면서 세상을 홀로 헤쳐 나가야 하는 하나린과 주노의 모습은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 든 아이가 세상에 맞서 홀로 서 가는 과정을 그린다. 하나린과 주노는 그 속에서 많은 좌절과 희로애락의 극한 감정을 맛보며 컸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하나린과 주노는 대부분 또래 어린이, 청소년처럼 자신의 꿈과 존재 의미, 세상의 부조리와 희망에 대해서 깨달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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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수제자 파란 이야기 12
이유리 지음, 임나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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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스토리킹 수상작 《핑스》의 이유리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고구마처럼 답답한 세상에 날리는 짜릿한 사이다 같은 동화!

 

《핑스》로 제6회 스토리킹을 수상한 이유리 작가가 신작 《불량 수제자》로 5년 만에 돌아왔다.

《불량 수제자》는 북한에서 온 천재 태권 소녀 수정과, 태권도를 입으로만 배운 남한 소년 거봉,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 온 변방의 태권도장 관장 오남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전국 대회 우승’을 목표로 모이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성장담이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독자의 시선을 붙들어 두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향한 섬세한 시선까지 놓치지 않는 이 작품은 불공정한 세상에 날리는 시원한 발차기 한 방이 되어 줄 것이다.

[위즈덤하우스] 불량 수제자

 

스토리킹 수상작 《핑스》의 이유리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고구마처럼 답답한 세상에 날리는 짜릿한 사이다 같은 동화!

이기지 못하면 어때? 대신 공정한 판을 만들자고!

불량 수제자들이 차별과 편견을 향해 날리는

짜릿한 앞차기, 뒤차기, 돌려차기!

청소년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책을 만났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큰 딸이 이 책을 참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딸에게 건네주기 전에 먼저 읽어보려고 책을 펼쳤지요.


태권도를 7년이나 배웠지만 몸보다 입이 더 빠른 열세 살 소년 배거봉은 이론은 빠삭해서 말하는 것만 보면 보통내기가 아닌데, 막상 겨뤄 보면 태권도를 입으로만 배웠나 싶다. 북한에서 온 열다섯 살 천재 태권 소녀 류수정은 몸집은 왜소한데, 엄청난 속도로 퍼붓는 주먹질과 발차기가 거의 예술의 경지이다. 게다가 입을 열면 쏟아지는 창의적인 북한 욕은 주먹질만큼이나 맵다. 수정에게 첫눈에 반한 거봉은 수정을 낡디낡은 변방의 태권도장 ‘정도관’에 데려간다. 그곳에는 툭하면 ‘요즘 것들’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일흔 넘은 관장, 오남이 기다리고 있다.

 

거침없이 나아가면서도 섬세한 눈으로 약자를 포착하는 용감한 어린이와 성장하는 노인의 이야기랍니다.

환상의 호흡이 만들어 내는 매력 넘치는 성장담!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대화를 통해

요츰 청소년들과 비교가 되더라고요.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지는 않았지만 매일 다른 중학교에서 강의를 하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에게서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들은 ‘관례’라며 이어져 오던 불합리한 제도와 ‘높은 분’이 마음대로 휘두르는 권력에 쉽게 무릎 꿇지 않는다. 그야말로 거침없이 나아가며 공정하지 않은 판 자체를 뒤집기로 한다. 왜소한 탈북민 여자아이, 친구에게 괴롭힘 당하는 남자아이, 변방에서 근근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노인. 누군가는 이 셋을 두고 보잘 것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불량 수제자》는 똑똑히 보여 준다.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의 반란이 얼마나 힘이 센지 말이다. 때로는 작은 움직임이 커다란 변화를 불러 오기도 한다. 《불량 수제자》의 인물들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이유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부분들,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넓어지는 마음,

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야기는 결국 북한 소녀와 남한 소년, 노스승의 성장담입니다. 물 흐르듯 술술 읽히는 문장, 쫄깃한 말맛, 간질간질한 첫사랑의 설렘은 성장담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개성이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큰 딸에세 어서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었답니다.


《불량 수제자》를 수정의 ‘남한 적응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도록 만드는 요소는 바로 ‘태권도’이다. 태권도는 수정에게 이루고자 하는 꿈이며, 공평한 세상에 대한 희망이다. 거봉과 오남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세 인물은 태권도로 인해 세상의 불합리와 맞닥뜨리지만, 또다시 태권도를 통해 각자의 방법으로 불합리에 맞선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신에게 가해지는 위해에 당당하기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수정과 거봉의 행동은 매우 의미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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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 I LOVE 그림책
세스 피쉬맨.제시카 배글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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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혼 북> 추천도서

★<북리스트> 추천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추천도서

 

“아이의 상상력과 끝없는 가능성에 대한 매력적인 찬가” -<혼 북>

“세상을 보는 아이의 시선과 상상력에 대한 탁월하고 예술적인 묘사” -<북리스트>

“아이의 창의력, 호기심, 장난기, 독립심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

아이들이 주말을 앞두고 종종하는 말이랍니다.

일찍 깨워달라고...

왜냐고 물어보면

만화(유튜브)를 보겠다고....

 

그림책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에는

행동은 비슷하지만 느낌이 다른 또 다른 등장인물이 등장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앞두고 펼치는 혼자만의 흥미진진한 모험이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뭐 하고 놀지?’

오늘따라 일찍 잠에서 깼다. 엄마 아빠는 7시까지 침대에 있으라고 했지만, 그건 너무 재미없는걸! 아이는 이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상상해 본다. 마시멜로 마음껏 먹기? 삼촌한테 전화하기? 킥보드 타고 내리막길 내려가기? 아니면 정원에서 땅 파며 놀아 볼까?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치며 생각한다. ‘아마도 난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해볼 수 있어!’ 마침내 아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선택을 한다.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아이들이 때로는 겁을 먹고, 긴장을 할 때가 있어요.

특히 우리 둘째 아이가 그러는 편인데

그래서 엄마, 아빠한테 의지를 많이 합니다.

어쩔 때는 그런 부분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결국 아이 혼자서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건 늘 든든한 엄마 아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림책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는 겁나거나 다쳤을 때 언제든 돌아와 안길 엄마 아빠의 아늑한 품이 있음을 넌지시 전해 주며, 아이의 모든 모험에 응원을 보내는 책인 것 같습니다.


침은 수많은 가능성으로 깨어난다. 아이들에게 세상은 새롭고 즐거운 일투성이다. 나무에 기어올라 산들바람을 맞을 수도 있고, 엄마의 채소밭 옆에 자신의 화단을 만들 수도 있다. 이상한 그림자나 거미와 뱀처럼 무서운 것들도 많지만 아이는 용감하고 씩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사소한 장면에서도 기쁨과 감탄을 느끼며 모든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버리는 아이의 무구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은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잔뜩 머금은 채 반짝거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흐릿하지만 부드러운 수채화같은 느낌이 이 책을 더욱 따뜻하게 합니다.

독특한 장면 구성과 감성적인 수채화로 연출한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에요.

또한 네 가지 상황이 동시에 펼쳐지는 동안 페이지마다 매번 다양한 구도를 사용하는 모습이 더욱 재미를 주는데요 무조건 죽죽 읽어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조건을 만들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수동적이 아닌 적극적인 자세로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림책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는 흑백으로 시작되어 아이가 상상하는 네 가지 선택지가 각기 다른 색상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으로 표현되는 네 가지 상상은 아이들 특유의 장난기, 창의력, 용기, 호기심을 드러내며 각각 고유한 매력을 담고 있어,독자들도 주인공과 함께 즐거운 선택의 고민에 기꺼이 동참하게 된다.

그림책 『내가 일찍 일어났을 때』를 넘기다 보면 누구나 마지막 장면에서 살며시 웃음을 머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작가는 이 장면을 매우 인상적으로 연출해 냈다. 아이가 상상하는 아침들을 색상별로 나눠 보여주다가 아이가 최종적인 선택을 내릴 때, 네 가지 색상은 함께 어우러진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된 일러스트는 아이가 품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암시하며, 아이의 천진한 선택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면지까지 이어지는 수채화는 독자들이 자신의 상상을 확장하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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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 -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환경 탐험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엘레나 판토하.안드레아 베르가라 지음, 파블로 루에버트 그림, 김정하 옮김 / 다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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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태양계에서 생명이 숨 쉬는 단 하나의 행성

인류의 유일한 보금자리, 푸른 별 지구!

우리 집 지구가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인류가 살아가는 데 적합한 환경을 가진 지구. 인류의 유일한 보금자리인 이 지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지구의 46억 년 역사에서 생물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이 다섯 번 있었는데, 그중 두 번의 대멸종이 대기 중 이산화 탄소가 많아지며 벌어졌다. 과학자들은 오늘의 지구가 그때와 똑같은 환경에 놓였다며 경고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수하며 제2의 지구를 찾았지만, 지구와 똑같은 환경의 행성, 지구를 대체해서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

우리 집이 사라진다고?

생각만해도 마음이 덜컹하게 되는 말인데요~

단 하나의 집인데, 살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특히나 이 지구에 살면서 다른 세대에 물려줄 생각을 한다면

이제는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SF 영화의 만들어진 공포가 아니라 코앞까지 온 진짜 위기 앞에 지구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루빨리 문제들을 바로 알고 해결책을 찾아 실천에 옮기는 것.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가 안 되는 지구를 우리는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있을까? 태양계에서 시작해 지구 곳곳으로 탐험을 하면서 제대로 알아보자. 아는 만큼 문제가 보이고, 사랑하게 되고, 지구의 위기를 그냥 두고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지구’를 아는 만큼 지구를 구할 ‘방법’이 보인다! 단순하게 걱정만 한다고 일이 해결되지는 않아요.

작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높치지 말아요!

지구에 대해 잘 알아야 지킬 수 있다는 사실~

태양계에서 지구는 어느 위치에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지구가 속한 태양계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알아보는 시간들을 이 책에서 만들어나갈 수 있답니다.


지구와 태양의 자전과 공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계절의 변화, 생명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의 순환 원리, 번개와 천둥, 벼락 등 다양한 날씨 현상 등에 관한 설명은 지구가 왜 인류의 유일한 집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뒷받침해 준다. 사막과 초원, 극지방과 열대 우림, 그리고 지구의 구름 공장이라고 불리는 아마존 등을 탐험하다 보면 다양한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고 보전되어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 사이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동식물과 바다 생물들을 만나며, 인간뿐만 아니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구의 위대함에 경탄하는 동시에, 사람만이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체의 터전으로서의 지구로 시야가 확장되고 깊어진다. 이렇게 지구에 관해 하나둘 지식이 늘어갈수록 지구가 처한 문제와 그 심각함을 느끼게 되고, 탐험이 끝날 즈음에는 지구를 위기에서 구할 방법이 보인다.

 

지구를 구하는 행동에 크고 작음은 없다! 행동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우리 집 지구의 운명이 달려 있을 뿐!

지구에 대해 알았다면 이제는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해야할 일들을 점검할 시간!

우리가 사는 이 곳, 지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쌓여

우리가 이곳에서 오래, 깨끗하게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답니다.


지구 탐험이 끝나는 마지막 장에 이르면, 인류의 활동으로 발생한 지구의 심각한 위기 상황이 명확하게 보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에 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게 이끈다. 소비를 줄여서 쓰레기를 줄이고, 화석 연료를 덜 쓰는 생활 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해결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지구를 샅샅이 탐험하면서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 지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만큼 사랑이 커졌다면, 이제는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되지 않을까? 무수히 많은 환경 책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 온 지구를 구할 해결책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가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미래는 바로 지금, 우리의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도 아직은 작지만 지금부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이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답니다.

지구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활동을 이끌고, 국경을 넘어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금! 어린이 시민 한 명의 행동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커다란 한걸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이 시리즈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의롭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 의견을 내고 행동할 수 있는 시민이다.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시리즈는 세계적인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 시민을 위한 사회 교양서다. 기후 위기, 인권, 사회 운동, 문화 다양성, 디지털 시민 등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회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무엇보다 어린이가 직접 행동에 나서서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되길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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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모 마음틴틴 14
백승남 지음 / 마음이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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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죽지 못해 사는 선은 오빠의 소망을 자신이 이루기 위해서 남장을 하고, 혜빙은 결혼을 목숨처럼 여기는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탈출구를 찾는다. 여자임을 감춰야 하는 선과 온전한 자신으로 살고 싶은 혜빙은 혼인이라는 위험한 계약을 하고, 아슬아슬함 속에서 서로 연대하며 살아간다. 서로에게 점차 스며드는 선과 혜빙. 어느덧 선은 혜빙이 있어서 자기 삶 또한 사랑하게 되었고, 혜빙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을 강인한 힘이 생겼다. 혜빙 또한 선이 오빠의 망령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기 모습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이끌어 주고자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해결할 시간도 없이 외부 사람들의 의심과 공격이 시작되는데……. 사랑과 자유, 책임과 연대를 보여 주는 열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

우리, 연모

 

일단 그림이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가는 책!

앞장서 달리는 자는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유와 사랑을 지키는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 서사!

예전에는 여자라서 제약이 정말 많았었죠.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반대되는 곳에 있는 여성을 볼 때마다 존경스러운 것 같아요.

모무가 그렇다고 생각하고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자유를 찾아 가는 캐릭터를 보면서 용기를 얻곤 합니다.


『우리, 연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읽다 보면 여성이라는 구별이 지워진다. 그저 자신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사랑과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앞에 보일 뿐이다. 자유든, 사랑이든, 꿈이든 현실의 눈치를 보는 우리들에게 현실에 맞서는 선과 혜빙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걸음에 설렘과 힘을 실어 준다.

이 책에 나오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용감한 혜빙, 자신이 선택한 삶을 기꺼이 책임지는 강직한 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혜빙과 선은 조선 시대와 남녀라는 벽을 허무는 모습에서 큰 용기를 얻게 됩니다. 아름다운 주인공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어떤지 돌아보게도 되고, 조금 더 용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혜빙과 선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서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한다. 이러한 낯선 설정에서 시작되어 풀어져 나오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에는 여성 서사에서 만나는 문학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혜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를 잃지 않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 때문이었다. 각자의 삶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지만 서로에게 닿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사람들의 생각은 조금씩 나아간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연대의 마음이 깃드는 소설입니다.

아주 약한 주인공이지만

마음은 누구보다도 강하고,연대하면서 더욱 강해집니다.

이들이 연대하는 이유는 주인공들의 인간다운 면모에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고, 윤리와 법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지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연대를 통해 옳은 것을 실천하려는 마음이 가깝게 느껴졌답니다.


 

『우리, 연모』는 나, 네가 손을 맞잡아 우리가 되는 연대의 마음이 견고하고 영롱하게 내비쳐지는 작품이다. 아마도 아기 새가 날갯짓을 하듯 약자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손에 손을 잡고 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 시대의 여인인 백 행수, 오수다 회원, 유모는 화살을 날리거나, 책을 필사하거나, 비밀을 지키는 등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과 혜빙을 돕는다. 왕과 염도 죽음을 목전에 둔 선과 혜빙을 연민하고 돕는다.

 

내가 보기엔 어느 마음 하나 사랑 아닌 것이 없다. 사랑해서 용감하고, 용감해서 더 깊이 사랑하는 멋진 사람들이다.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보고 싶은 사랑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또 앞으로 나아간다. 두려워도 그 길을 가는 용감한 이들의 사랑의 힘을 딛고. 그래서 세상은 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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