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 똑똑한 디지털 시민, 미디어 세상에서 길 찾기 슬기로운 사회생활 5
김지훈 지음, 홍지혜 그림 / 파란자전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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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디지털 원주민 잘파(zalpha) 세대라면 꼭 알아야 할

미디어 문해력 + 디지털 시민성

차근차근 톺아보기

 

우리 삶의 터전인 디지털 미디어 세상을

좀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상식과 예절을 갖추고, 학습과 재미를 더해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진실을 꿰뚫고

위험과 함정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똑똑한 디지털 미디어 지도와 함께하세요.

[파란자전거] 초등 디지털 미디어리터러시

 

위험을 기회로, 일상을 변화로 이끄는 새로운 힘

학교에서 미디어 교육을 하게 되면서

점점 관련 책도 읽고 공부하게 됩니다.

이 책은 '디지털 미디어 속 편견과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추천 알고리즘의 고리를 끊고, 허위 조작 정보와 가짜 뉴스를 걸러 내고 차단하며, 추적 광고에 속아 불필요한 물건을 소비하지 않도록 미로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 세계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에요.

점점 편리해지는 시대에 살면서

올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생활을 하기 위해 이 책은 필독서인 것 같아요!


《초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지털 미디어 속 편견과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추천 알고리즘의 고리를 끊고, 허위 조작 정보와 가짜 뉴스를 걸러 내고 차단하며, 추적 광고에 속아 불필요한 물건을 소비하지 않도록 미로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 세계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작가는 말한다. “불안해하지 말고 위험을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로 미디어 세상에 거뜬히 대처하는 힘을 기르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디지털 미디어 세계에서의 상식과 예절, 다양한 미디어 사용법을 배워 위험 요소와 속임수를 알아볼 수 있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움으로써, 안전하고 재미있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디지털 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교육부 미디어 교육 대상을 받은 현직 교사의

살아 있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과서

학교에서 강의를 하다보면

학생들이 아루런 보호 없이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할 때 책임감이 점점 더 느껴지기도 해요.

이 책은 강의를 준비하는데 큰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저자는 일상이지만 그래서 더욱 의심조차 못 하는 아이들에게 ‘배경-개념-활용-응용-실천’에 이르는 단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이끌고 위험에 잘 대처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 보호자에게는 관심 갖고 발맞춰 함께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듬었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모두가 알고 갖춰야 하는 기본 교양이자 능력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두 디지털 ‘시민’이고, 안전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최고의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의 첫발에 김지훈 선생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되리라 본다.

현명하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

미디어 세상에서 길 찾기

늘 좋고 나쁘고로만 인식되어지는 미디어.

이 책은 단순하게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져 있어서 친숙한 느낌이에요.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복잡하고 위험한 미로 같은 디지털 미디어 세계를 잘 걸어가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길잡이 지도가 필요하다. 꼭 알아야 할 디지털 미디어 상식, 뉴스와 유튜브 제대로 보는 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구와 잘 지내며 소통하는 법, 소셜미디어에서 책임감 있는 영향력 키우는 법, 허위 조작 정보 걸러 내는 법, 디지털 미디어 세상에서 나를 안전하게 지키는 법이 담긴 든든하고 똑똑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지도로 “지금 나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바르게 행동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거듭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조화로운 삶

이젠, 로그아웃이 필요해!

하루의 반 이상을 공짜라 여기는 ‘클릭’과 개인정보를 바꾸고, SNS 속 ‘좋아요’에 내 진짜 모습을 버리고, 댓글과 조회 수에 일희일비하다 보면 온라인 속 나와 오프라인의 나를 혼동하기도 한다.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너무 먹으면 질병을 초래하기 마련이다. 댓글이나 ‘좋아요’도 충분히 좋은 소통이지만, 실제로 대화하면서 상대방의 표정과 억양을 헤아리고 깊은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경험이 매우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실천하며 즐기고 스스로 시간을 정해 사용한다면 즐겁고 유익한 온라인 삶과 행복하고 생동감 넘치는 오프라인 삶 사이에 건강한 조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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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7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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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세계 고전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헤르만 헤세 동화집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 출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보물창고]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

아이들에게는 왠지 딱딱한 분위기일거라는 첫인상과는 다르게

친절한 설명이 함께 있는 고전!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의 열일곱 번째 책으로 헤르만 헤세 동화집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을 만났습니다.


헤르만 헤세 동화집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은 단지 문학 작품만을 읽는 책이 아니다. 결코 적지 않은 작품 분량과 비교적 높은 난이도에 어린이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작가 헤세에 대한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여 이해도를 높였다.

▶헤세가 펼쳐내는 풍요로운 환상 동화의 세계

너무 단편적인 이야기나 유튜브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너무 새로운 분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주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었지만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헤르만 헤세는 평생 소설을 비롯하여 시, 산문, 평론, 동화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방대한 양의 글을 썼다.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은 헤르만 헤세의 환상동화집 『메르헨(Die Marchen)』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겨 읽을 만한 6편을 골라 엮은 책으로, 10세 때 여동생을 위해 쓴 첫 동화 「두 형제」부터 두 번째 아내에게 헌정한 동화 「픽토어의 변신」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변화해온 헤세의 세계관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다.

▶“내 삶이 동화 그 자체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너무나 많다.”

자신의 삶마저 동화처럼 여겨진다고 고백했을 만큼 헤세는 자신의 내부와 외부 세계가 마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합니다. 세상의 변화와 나의 변화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때로는 세상이 그 전조를 자신에게 알려주고 자신을 이끈다는 사고방식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은 마법같고, 그러면서도 따뜻함이 있는 동화.

아이들에게 이 책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에는 이런 헤세의 마법적 세계관이 선명히 드러난다. 때때로 새, 나무, 혹은 인간의 모습으로 마법적 존재가 등장하여 소원을 이루어 주고 고난의 순간엔 나침반이 되어 준다. 주인공은 마법적 존재의 안내에 따라 비로소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헤세가 펼쳐내는 마법적 세계관 덕분에 동화는 괴로운 상황 속에서도 한결같이 따듯한 필치를 잃지 않는다.

 

삶을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상실과 공허에도 헤세는 끝까지 사랑의 힘을 믿었으며 세상에 대한 경이를 찾아냈다. 자신의 진실을 찾는 여정을 멈추지 않았던 헤세의 삶처럼 그의 동화에는 한평생 끈질기게 찾아낸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쓸쓸하지만 희망적인 그의 동화들은 삶의 시련 앞에서 단단한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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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드는 열두 가지 태도 - 마음이 치우치지 않게 중심을 잡는 힘 생각을 더하면 15
강승임 지음, 김혜령 그림 / 책속물고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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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태도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표현이에요!”

올바른 가치를 선택하고 지키면서

나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 태도 교양서’

 

태도는 어떤 일이나 상황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며, 그 마음가짐이 드러난 자세를 말해요. 그래서 태도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지요. 태도는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인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올바른 태도를 갖춰야 해요.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나 사람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보여 주느냐에 따라 결과와 상황이 바뀌어요. 종종 ‘태도 논란’으로 비판받는 경우는 그릇된 태도에서 비롯되고요.

『나를 만드는 열두 가지 태도』는 어린이를 위한 태도 교양서예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열두 가지 올바른 가치를 선택하고 집중하면서, 올바른 태도를 가진 나를 만들어 가도록 해요. 책을 읽으며 가치를 배우고 태도를 갖추다 보면, 스스로 인생의 뿌리와 같은 정체성을 찾고 어떤 태도를 가진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방향성을 잡게 될 거예요.

[책속물고기] 나를 만드는 열두가지 태도

 

“태도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표현이에요!”

올바른 가치를 선택하고 지키면서

나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 태도 교양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점점 인성과 태도가 정말 중요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예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는 걸 느끼면

혼내기도 하면서도 이해하게 되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야겠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태도는 어떤 일이나 상황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며, 그 마음가짐이 드러난 자세를 말해요. 그래서 태도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지요. 태도는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인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올바른 태도를 갖춰야 해요.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나 사람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보여 주느냐에 따라 결과와 상황이 바뀌어요. 종종 ‘태도 논란’으로 비판받는 경우는 그릇된 태도에서 비롯되고요.

 

『나를 만드는 열두 가지 태도』는 어린이를 위한 태도 교양서예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열두 가지 올바른 가치를 선택하고 집중하면서, 올바른 태도를 가진 나를 만들어 가도록 해요. 책을 읽으며 가치를 배우고 태도를 갖추다 보면, 스스로 인생의 뿌리와 같은 정체성을 찾고 어떤 태도를 가진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방향성을 잡게 될 거예요.

나를 나답게 하고 관계를 존중하고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

열두 가지 태도의 힘

 

나를 변화시킨다는 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발전시킨다는 걸로 이어집니다.

미덕같은 12가지 태도를 통해

아이들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듭니다.

아주 작은 씨앗이 결국 큰 나무를 만드는 것처럼요!


『나를 만드는 열두 가지 태도』는 어린이들이 꼭 갖춰야 할 열두 가지 태도를 담았어요. 용기, 정직, 성실, 절제, 예의, 우정, 공감, 배려, 책임, 포용, 공정, 협력은 어린이들이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게끔 자양분이 돼 줄 힘이에요. 책 속의 열두 주인공이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태도를 찾으면서 한층 성장하듯 어린이 독자들 또한 일상에서 나를 만드는 데 필요한 태도를 익히고 차곡차곡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성장할 거예요.

 

★ ‘나다운 나’를 만드는 태도

★ ‘존중하는 나’를 만드는 태도

 

누구나 나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씨곤 합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이 책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보여 주고, 나를 단단하게 하는 나만의 가치를 찾아보도록 도와주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어떤 일을 겪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서

이해하기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수호는 ‘두려움’이 커서 다윤이를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하고 머뭇거려요. 하지만 ‘무모함’이 일상인 친구의 말을 듣고 무작정 고백했다가 거절을 당하지요. 수호는 창피하고 서운했지만, 먼저 다윤이가 왜 거절했는지 생각해 봐요. 그렇게 두려움과 무모함 사이의 ‘용기’를 깨닫고, 다윤이에게 자신의 무례함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로 하면서 진짜 용기를 내 보고자 해요.

 

다윤이는 동생에게 ‘무관심’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어요. 게다가 책을 읽고 슬퍼하는 친구를 보며 왜 ‘동정심’을 가지고 위로해 줘야 하는지 못마땅해요. 다윤이는 누군가 슬퍼하면 무조건 같이 슬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알게 돼요. 그렇게 무관심과 동정심 사이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구를 위로하고 동생을 이해해 보도록 해요.

★ ‘정의로운 나’를 만드는 태도

슬기로운 결정과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중용’!

마음이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게

중심을 잡아 가는 과정을 경험해 봐요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단단해지는 태도 사전’을 통해

태도란 무엇인지 스스로 답해 봐요

 

‘좋은 태도가 습관이 되려면’

배운 것을 몸에 익히려는 노력도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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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온, 날다 - 158년 동안의 그리움
공지희 지음, 신진호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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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주 오래전부터 달려온 마리온의 발자국

그리움의 끝은 어디일까?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있는 작은 섬, 세이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섬으로 손꼽힌다. 아주 오래 전, 그 아름다운 섬에 코끼리거북 가족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세이셸섬에 배가 닿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코끼리거북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는데…….

[한림출판사] 마리온, 날다

 

아주 오랜시간 거북이를 키웠던 경험이 있어서그런지

거북이가 나오는 책은 왜 그리 애틋한지...

 

이 그림책은 애완동물로 키우기 위해, 또는 희귀하다는 이유로 인간들에게 붙잡혀 살다가 끝내 영원히 사라진 모든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멸종돌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타까운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200년 넘게 살면서 낯선 섬에 120년이나 외롭게 갇혀 살아야 했던 세이셸 코끼리거북 마리온. ‘마리온’은 1918년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사라진 세이셸 코끼리거북이다. 『마리온, 날다』는 공지희 동화 작가가 멸종된 세이셸 코끼리 거북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그림책이다. 마리온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놓아 달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마리온이 특별한 거북이란 걸 알고는 더 꽁꽁 가둔다. 마리온은 붙잡혀 있던 긴 시간 동안 무려 서른두 번이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탈출하려고 했다. 그리고 서른세 번째에 마침내 섬에서 벗어난다.

아주 오래전부터 달려온 마리온의 발자국

그리움의 끝은 어디일까?

 

사실 코끼리거북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 책은 멸종된 코끼리거북에 대해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마리온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놓아 달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마리온이 특별한 거북이란 걸 알고는 더 꽁꽁 가둔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있는 작은 섬, 세이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섬으로 손꼽힌다. 아주 오래 전, 그 아름다운 섬에 코끼리거북 가족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세이셸섬에 배가 닿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코끼리거북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는데…….

 

200년 넘게 살면서 낯선 섬에 120년이나 외롭게 갇혀 살아야 했던 세이셸 코끼리거북 마리온. ‘마리온’은 1918년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사라진 세이셸 코끼리거북이다. 『마리온, 날다』는 공지희 동화 작가가 멸종된 세이셸 코끼리 거북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그림책이다. 마리온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놓아 달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마리온이 특별한 거북이란 걸 알고는 더 꽁꽁 가둔다. 마리온은 붙잡혀 있던 긴 시간 동안 무려 서른두 번이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탈출하려고 했다. 그리고 서른세 번째에 마침내 섬에서 벗어난다.

날아서라도 가고 싶었던 고향 세이셸

지구상 마지막 코끼리거북, 마리온의 실화

 

너무나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애틋하게 느껴졌습니다.

때로는 걷거나 뛰면서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이 느껴지면서

우리가 동물과 함께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온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차례로 세상을 떠나는 시간 동안에도 홀로 살아남았던 마리온은 살아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인사도 못 하고 헤어졌던 가족과 고향을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마리온은 사람들에게 붙잡혀 있던 시간을 등딱지 주름으로 새기면서 조금씩 준비한다. 느린 걸음이지만 열심히 걷고 때로는 열심히 뛰기도 하며 해가 지고 밤이 되는 시간을 걸어간다.

 

158년이나 ‘누군가의 애완동물’로 살았던 마리온의 이야기는 동물들을 소유물로 여기며 함부로 다루는 인간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린다. 인간만 생각할 수 있고 스스로의 의지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마리온이 자유를 찾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방법은 슬프지만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되는 마리온에게는 희망이 된다

요즘 반려가족이 많하지면서 동물을 소유물로 여기며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직접 키운다고 해서 함부러 대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아직도 인간들에 의해 멸종되는 동물들의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수없이 반성하고 동물을 보호해야 함을 느낀다.


공지희 작가는 마리온이 겪었던 상황들을 담담하지만 간절한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갔다. 절제되어 있는 문체 속에서 사람들의 이기심과 고통받은 마리온의 슬픈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신진호 그림작가는 아름다운 세이셸의 풍경과 대비되는 마리온의 슬픈 표정을 통해 누구나 마리온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지금도 인간의 욕심으로 어디선가 사라져 갈 동물들이, 더 이상은 마리온처럼 스스로를 던지며 자유를 찾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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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가족 책 먹는 하마 1
김소정 지음, 김민정 그림 / 하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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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홈쇼핑 방송을 하는 엄마의 직업이 창피하고 싫은 현지. 너무 바쁜 엄마에게 그런 고민조차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 엄마는 홈쇼핑 왕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결국 현지네 가족 모두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엄마의 간절한 바람처럼 엄마는 홈쇼핑 왕이 될 수 있을까? 현지네 가족은 예전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마] 홈쇼핑 가족

엄마는 왜 내 마음을 모르는 걸까?

우리에게 엄마는 자존심 전부!

 

바쁜 엄마라면 이 동화책에 약간은 공감하지 않을까?

일을 열심히, 즐기는 엄마 뒤에

소통을 원하는 가족이 있다는 메세지로 느껴지는

이 책을 읽는 나는 엄청 찔리는 동화책이다.


현지의 엄마는 오늘도 홈쇼핑에서 매진 기록을 세웁니다. 방송을 하면서 과장을 하고 실수도 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인기가 더 많습니다. 거의 매일 여기저기 홈쇼핑에 엄마가 등장합니다. 엄마의 실력을 검증이라도 하듯 드디어 엄마는 홈쇼핑 왕 후보에 오릅니다. 그 후로 엄마는 방송에 더 전념합니다. 어떤 방송도 엄마 앞에선 불가능이라는 게 통하지 않습니다. 몇 개만 먹어도 짜서 먹기 힘든 양념갈비를 손에 들고 계속 뜯고, 울퉁불퉁한 몸매는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모래시계처럼 잘록하게 만드는 요술 바지를 입습니다. 엄마 이에 김이 끼어 바보처럼 보여도 엄마는 그저 해맑게 웃으며 맛있는 김이라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엄마의 가족의 일을 좋아하지는 않겠죠.

특히 사춘기 무렵의 아이들은 감정이 예민해져 있어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엄마와 아이의 갈등을 재미나게,

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였어요.

가의를 하는 제 직업 특성상

아주 약간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불편해하는 점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자기 일을 사랑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데 현지는 엄마가 홈쇼핑 쇼 호스트인 게 싫습니다. 엄마가 등장하는 홈쇼핑 광고는 늘 반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됩니다. 현지는 엄마가 다른 친구들의 엄마처럼 평범한 일을 하면 좋겠습니다.

홈쇼핑 왕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러닝머신 광고를 하던 엄마가 무리하게 속도를 높여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다가 그만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깁스까지 하게 된 엄마. 설상가상으로 엄마의 사고 현장이 그대로 나간 러닝머신 홈쇼핑 방송에 악플까지 달렸습니다. 엄마는 과연 홈쇼핑 왕이 될 수 있을까요? 현지는 엄마를, 엄마는 현지를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될까요?

가장 가까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가족,

가족이 행복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엄마의 바쁜 일상으로 집안일은 대부분 아빠가 하는 것이 현지네 집에서는 자연스럽습니다. 아빠는 엄마가 하는 일을 적극 지지하며 도와줍니다.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던 엄마가 가족 때문에 그 꿈을 포기하고 대신 홈쇼핑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현지는 그제야 엄마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홈쇼핑 왕이 왜 그렇게 되고 싶은지 조금 알 것도 같습니다. 현지는 아직 되고 싶은 게 없는데, 엄마처럼 뭔가 되고 싶은 게 있는 게 좋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한다고만 생각했는데, 현지가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고, 아빠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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