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착한 플라스틱 - 지구를 지키는 트래쉬버스터즈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0
김영주 지음, 서정선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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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만드는 데 5초, 사용되는 데 5분, 사라지는 데 500년”

착한 플라스틱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만나 봐요!

《지구를 살리는 착한 플라스틱》의 주인공, 열세 살 소녀 가은이는 삼촌을 따라 뮤직 페스티벌에 갔다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흥겨운 축제 현장에서 트래쉬버스터즈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방식으로 ‘다회용 문화’를 소개하지요. 또 직접 다회용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기도 합니다. 이 책은 트래쉬버스터즈의 활약을 통해 ‘소소한 실천’이야말로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썬더키즈] 지구를 살리는 착한 플라스틱

우리나라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1위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이 환경 오여의 주범이라고는 하지만 

위생적이고 편리해서 일회용품은 어디든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 책은 지구를 살리는 착한 플라스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 플라스틱으로만 이루어져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나 야외에서 열리는 축제나 뮤직 페스티벌 같은 행사에는 일회용품 사용이 자연스럽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음식이 빠질 수 없듯이, 사람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남겨진 쓰레기는 엄청납니다. 그릇, 컵, 수저와 포크, 빨대까지, 온통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지금껏 인류가 썼던 플라스틱 칫솔은 한 개도 썩지 않고 남아 있다.’라는 말을 생각하면 그 많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가 머지않아 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게 되지는 않을지 두려워져요.



에코 백도 7천 번 이상 써야 진짜 ‘에코’!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할 ‘다회용 문화’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 말고 다회용!’을 권하며, 즐겁고 유쾌한 방식으로 실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실천하는 환경 동화책. 

이제는 경각심을 넘어서 꼭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를 몸소 체험한 가은이는 같은 반 친구들과 ‘스쿨버스터즈’ 활동을 이어 나갑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다회용품을 사용하며 교실 환경부터 지키기 위해서지요. 급식을 남김없이 먹고, 이면지를 사용하고,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이나 안 쓰는 학용품은 친구들끼리 나누고 바꿔서 사용하고, 다 마신 음료수 병을 헹궈서 라벨을 제거한 후 버리고, 외출할 때 텀블러와 에코 백을 들고 나가는 작은 일도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행동이 됩니다.



에코 백도 7천 번 이상 써야 진짜 ‘에코’!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할 ‘다회용 문화’


각 장 끝에는 플라스틱 일회용 쓰레기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정보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트래쉬버스터즈에 대한 소개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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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 술라 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섬 찰리북 인문 자연 그림책 시리즈
헬렌 스케일스 지음, 호몰루 지폴리투 그림, 이정모 옮김 / 찰리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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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갈라파고스의 멸종 위기 생물들을 연구하는

술라 탐험대의 흥미진진한 모험기


갈라파고스 제도는 197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1984년에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세 개의 거대한 해류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구상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하다. 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험하기 위해 일곱 명의 과학자가 모였다. 이 과학자들이 바로 술라 탐험대! 술라 탐험대는 갈라파고스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과 멸종 위기 생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위험한 화산에도 올라가고, 바다이구아나의 재채기를 맛보기도 하고, 심해 잠수정 키와호를 타고 깊은 바닷속까지 누빈다.

[찰리북] 갈라파고스

야생의 섬, 갈라파고스를 통해

지구와 환경을 성찰하는 인문 자연 그림책

오랜만에 커다란 그림책을 만났어요. 

이 책은 찰리북의 『에베레스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아마존강』을 잇는 인문 자연 그림책이라고 하는데요.

소개답게 다양한 자연과 메시지가 들어있는 책이랍니다. 

 특히 점점 극심해지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어요. 


『갈라파고스』 역시 갈라파고스에 서식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생물들을 소개해 주면서 갈라파고스가 마주한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갈라파고스에는 ‘갈라파고스에서만 사는’ 생물이 많다고 한다. 갈라파고스에 사는 식물의 30퍼센트, 육지 새의 80퍼센트, 파충류의 97퍼센트, 해양 생물의 20퍼센트는 오직 갈라파고스에서만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생물들이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 같은 위험 때문에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다른 생물종들도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책에서는 갈라파고스에 사는 생물종마다 멸종 위기 등급을 표시하여 이러한 위기감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한다.



인문 자연 그림책이지만

흥미진진한 탐험도 가득한 그림책

환경이 주제인 인문 그림책이라고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탐험이 있는 흥미진진한 그림책이에요.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랄까요? 과학과 모험이 결합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기존의 인문 자연 그림책과는 차별되는 특징이 있다. 바로 술라 탐험대의 흥미진진한 탐험이 가득하다는 점이다. 일곱 명의 과학자로 이루어진 술라 탐험대는 갈라파고스 제도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조사한다. 때로는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을 탐험하기도 하고, 위험한 화산에도 오르고, 나무와 야생 생물로 가득한 숲을 탐사하기도 하고, 심해 잠수정 키와호를 타고 깊은 바닷속까지 탐험한다.

지구 시민으로서 바른 환경 의식을

길러 주는 그림책

갈라파고스는 우리나라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갈라파고스의 문제는 지구의 문제이고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갈라파고스가 계속해서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섬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자. 플라스틱을 조금씩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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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놀자 - 돈 감각을 기르는 어린이 경제교육 첫걸음
강지윤.윤종훈 지음, 신지혜 그림 / 유아이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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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놀이처럼 즐거운 경제 이야기

교과서 속 경제 상식부터 용돈 관리까지 재미있게 배워보자!


《경제와 놀자》는 초등교사와 회계사인 부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 상식을 쉽게 풀어냈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기본 개념과 경제 용어 등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책장을 넘길수록 경제에 관한 흥미가 높아진답니다. 이를테면, "다이아몬드는 왜 비쌀까?"라는 질문을 통해 희소성을 설명하고, "돈을 많이 만들면 나라가 부유해질까?"와 같은 궁금증으로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을 알려줍니다. 



[유아이북스] 어린이 경제 교육 경제와 놀자


현직 초등교사, 회계사 부부가 함께 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 책

경제는 예나 지금이나 너무 어렵습니다. 

그냥 나와는 맞지 않은 과목 정도로만 생각이 되었는데요. 

어른이 되고 경제 활동을 오래 하다보니 

경제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그리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경제는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운 개념을 처음 배울 때 쉽게 이해하면서 익힌다면 경제에 관한 기초가 튼튼하게 잡힐 수 있습니다. 경제 상식은 학습과 더불어 미래의 사회생활에도 강한 경쟁력이 될 수 있죠. 그 때문에 교과 과정에서도 경제교육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며 어렸을 때 늦지 않게 시작해야 합니다.



《경제와 놀자》는 아이의 시선에서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 좋았어요. 

특히 교사와 회계사 부부가 쓴 책이라고 하는데요. 

어려운 경제 용어에 관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어 

어린 친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귀여운 그림과 함께 펭귄과 코브라, 치킨 등이 들어간 재미있는 경제 용어에 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반 경제 도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세금과 보험 등에 관한 설명도 쉽게 풀어내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세금이란 의미로 ‘세’를 붙여서 불렀던 것들의 잘못된 표현 또한 바로 잡아 주는 좋은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유익하게 경제 지식을 늘릴 수 있고, 아이 혼자서도 경제에 관한 지식을 깨칠 수 있는 경제 기초 개념서를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



본문 1교시에서는 경제의 기초가 되는 화폐, 이자, 신용 등에 관하여 어린이의 시선으로 물을 수 있는 질문에 이해할 수 있도록 답하여 설명합니다. 2교시에서는 아이들이 받는 용돈에 관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려주며 돈을 사용하고 저축하는 행동에 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이어서 3교시에서는 경제를 움직이는 여러 원리를 설명하면서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현상 등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4교시에서는 세금의 종류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와 세금을 유익하게 이용하는 정보도 함께 다룹니다. 마지막 5교시에서는 동물 이름이나 국가 이름으로 된 재미있는 경제 용어를 소개하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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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11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엘렌 베클랭 그림, 문현임 옮김 / 북극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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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상실의 아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새롭게 나아가다


『벌새』는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상실의 아픔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십대 소년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금 생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되는 과정을 벌새에 빗대어 그려 낸 그래픽 노블입니다. 살던 바닷가를 떠나 새로운 도시로 이사한 셀레스틴이 앞집 소녀 로뜨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혼수상태나 다름없던 벌새가 깨어나 다시 날아가는 것으로 주인공의 달라진 내면세계를 느낄 수 있는 수작입니다.



[북극곰] 벌새


유년 시절의 추억과 생에 대한 의지를 벌새에 담아낸 그래픽 노블

천천히 읽고 오래 생각할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셀레스틴은 어릴 때부터 살던 바닷가를 떠나 낯선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요.

 이사 간 첫날 지붕 위에서 소라 껍데기에 담긴 파도 소리를 듣다가 앞집에 사는 소녀 로뜨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만남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셀레스틴에게는 하늘 탐험가인 형이 있습니다. 형은 도시로 이사한 셀레스틴을 찾아와 벌새를 건네줍니다. 형이 주고 간 벌새 덕분에 로뜨와도 점점 친해지지요. 하지만 셀레스틴의 마음에 점점 자리를 잡아 가던 로뜨가 뉴질랜드로 떠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과연 셀레스틴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벌새』는 혼수상태에 빠진 벌새처럼 생의 의지를 잃고 갈팡질팡하던 셀레스틴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 그래픽 노블입니다.



놓아주기를 통해 깨닫는 관계의 확장성과 성장의 울림

첫사랑의 설렘이 가득 담긴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새로운 감정의 시작,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사 가기 전날, 셀레스틴은 형의 유품 상자에서 티셔츠를 꺼냅니다. 어렴풋이 남아 있는 형의 체취에 망설임 없이 티셔츠를 입어 보지만, 소매가 쑥 올라올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셀레스틴은 줄곧 형의 옷을 입고, 형이 모아 놓은 소라 껍데기를 소중히 간직한 채 낯선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만난 앞집 소녀 로뜨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지요. 형으로부터 벌새를 건네받은 그 순간부터 셀레스틴과 로뜨에게는 긴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너무 일찍 잃어버린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공통된 열망이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납니다. 중력을 이겨내고 공중에 머무르기 위해 200번의 날갯짓을 하는 벌새가 깊은 잠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하듯이 셀레스틴과 로뜨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로 사춘기의 미묘한 세계를 그려 내다

그림책도 아닌 동화책도 아닌

두 장르가 섞인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그림과 

두고두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라 더욱 다가왔습니다. 


『벌새』는 스위스 문학상인 로베르트 발저 상을 받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담담하면서도 함축적인글과 제네바 웹툰 상을 받은 엘렌 베클랭의 그림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 그래픽 노블입니다. 사춘기에 막 접어들기 시작한 십 대 소년 소녀가 느끼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이 현장감 넘치는 대사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술술 읽히지만 책장을 덮자마자 다시금 맨 앞으로 돌아가 대사의 의미를 하나하나 곱씹게 하며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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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줘요 슈법맨 1-3권 세트(사은품증정)
아르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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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슈법맨의 등장?!

비밀 단톡방의 정체를 밝혀라!


『지켜 줘요! 슈법맨 ③』에서는 비밀 단톡방을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펼쳐집니다. 비밀 단톡방의 방장은 스스로 ‘정의초 슈법맨’으로 칭하며 단톡방 내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릅니다. 모바일 쿠폰이나 선물로 멤버를 모은 다음, 타깃을 정해 사이버 불링을 주도하지요. 강찬이를 통해 비밀 단톡방의 존재를 알게 된 수호는 정의를 바로잡고 슈법맨의 명예를 지키기로 합니다. 과연 수호는 비밀 단톡방의 음모와 가짜 슈법맨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몰라보게 성장한 수호의 모습을 만나러 가요!



[지학사아르볼] 지켜줘요 슈법맨


슈법맨 마지막 이야기

익명의 가면 뒤에 숨은 빌런이 나타났다!


『지켜 줘요! 슈법맨 ③』는 현직 변호사인 서아람 작가가 쓴 판타지 법 동화입니다.

사실 3권부터 만났지만 

1,2권을 아직 읽지는 못했어요. 

 1권에서 학교 폭력, 2권에서 디지털 성범죄라는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다루었다고 하는데요. 

3권에서는 ‘사이버 불링’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서

처음부터 읽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 노출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꼭 한번은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이버 불링의 핵심은 익명에 있다. ‘나’의 실명을 숨기면, 말이나 행동의 수위가 높아지고 상대방이 받을 상처에 무뎌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악플이나 사이버 불링 등을 막으려면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익명성이 불러오는 효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사이버 불링을 당했을 때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자연스럽게 고민할 수도 있다. 또 수호를 응원하는 과정에서 공감 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도덕적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건 속에서 새록새록 피어난 우정

친구 관계에서 ‘진짜’ 중요한 건 뭘까?


‘지켜 줘요! 슈법맨’ 시리즈는 흥미진진한 사건에 빠져 법 상식을 터득할 수 있는 책이에요.

어려운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되어 있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비밀 단톡방의 방장을 밝히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과정에서 수호와 친구들(윤우, 은채, 강찬)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 아이들은 저마다 성격도, 생각도 다르지만 서로 힘을 합치며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 나간다. 특히 1권에서 수호를 못살게 굴던 강찬이는 진심 어린 사과 이후, 수호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좋은 친구가 된다. 실마리를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준다.



일상과 판타지의 경계를 허물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보는 필수 법 상식


‘지켜 줘요! 슈법맨’ 시리즈는 우리 일상 속 이야기에 ‘슈퍼히어로’라는 존재를 더해 판타지적 재미까지 잡은 창작동화라고 합니다. 

 어려운 법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점이 참 좋았는데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변호사님이 지었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 ‘법이 궁금해!’ 코너에서는 짚어 볼 만한 개념이 등장한다. 3권에서는 사이버 불링뿐 아니라 명예훼손죄, 저작권법에 대한 상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이나 혹은 마지막 장을 덮은 후, 앞에서부터 빠르게 책장을 넘겼을 때 책장 아래쪽 구석에 보이는 고양이 애니메이션은 슈법맨 시리즈의 상징적인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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