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 술라 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섬 찰리북 인문 자연 그림책 시리즈
헬렌 스케일스 지음, 호몰루 지폴리투 그림, 이정모 옮김 / 찰리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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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갈라파고스의 멸종 위기 생물들을 연구하는

술라 탐험대의 흥미진진한 모험기


갈라파고스 제도는 197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1984년에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세 개의 거대한 해류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구상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하다. 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험하기 위해 일곱 명의 과학자가 모였다. 이 과학자들이 바로 술라 탐험대! 술라 탐험대는 갈라파고스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과 멸종 위기 생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위험한 화산에도 올라가고, 바다이구아나의 재채기를 맛보기도 하고, 심해 잠수정 키와호를 타고 깊은 바닷속까지 누빈다.

[찰리북] 갈라파고스

야생의 섬, 갈라파고스를 통해

지구와 환경을 성찰하는 인문 자연 그림책

오랜만에 커다란 그림책을 만났어요. 

이 책은 찰리북의 『에베레스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아마존강』을 잇는 인문 자연 그림책이라고 하는데요.

소개답게 다양한 자연과 메시지가 들어있는 책이랍니다. 

 특히 점점 극심해지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어요. 


『갈라파고스』 역시 갈라파고스에 서식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생물들을 소개해 주면서 갈라파고스가 마주한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갈라파고스에는 ‘갈라파고스에서만 사는’ 생물이 많다고 한다. 갈라파고스에 사는 식물의 30퍼센트, 육지 새의 80퍼센트, 파충류의 97퍼센트, 해양 생물의 20퍼센트는 오직 갈라파고스에서만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생물들이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 같은 위험 때문에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다른 생물종들도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책에서는 갈라파고스에 사는 생물종마다 멸종 위기 등급을 표시하여 이러한 위기감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한다.



인문 자연 그림책이지만

흥미진진한 탐험도 가득한 그림책

환경이 주제인 인문 그림책이라고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탐험이 있는 흥미진진한 그림책이에요.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랄까요? 과학과 모험이 결합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기존의 인문 자연 그림책과는 차별되는 특징이 있다. 바로 술라 탐험대의 흥미진진한 탐험이 가득하다는 점이다. 일곱 명의 과학자로 이루어진 술라 탐험대는 갈라파고스 제도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조사한다. 때로는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을 탐험하기도 하고, 위험한 화산에도 오르고, 나무와 야생 생물로 가득한 숲을 탐사하기도 하고, 심해 잠수정 키와호를 타고 깊은 바닷속까지 탐험한다.

지구 시민으로서 바른 환경 의식을

길러 주는 그림책

갈라파고스는 우리나라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갈라파고스의 문제는 지구의 문제이고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갈라파고스가 계속해서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섬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자. 플라스틱을 조금씩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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