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 - 정직 ㅣ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6
유순희 지음, 박정섭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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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에게 꼭 들려주면 좋을 주제라 서슴없이 1학년 딸과 함께 읽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알려줄 가치 중에서 '정직'에 관한 개념을 바로 알려줄 수 있어요.

 

초등학생이 되더니 장난삼아 거짓말을 간혹 하기도 해서 크게 나쁜 거짓말이 아니면 가끔은(?) 봐주기도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아이의 거짓말>에 관대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죄의식도 없어지고, 거짓말로 인해 타인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갰다고 생각했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생각한 거짓말에 관해서 이런 반응을 보이죠.~

"거짓말이 뭐가 어때서??"

삶의 태도에 관해 문제이기에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기러줄 수 있도록 해야 갰어요!!

 

제목에서 말을 하고 있죠.~

'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

우리 옛 속담은 틀린 말이 없어요.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거짓말을 버릇처럼 자꾸 하다보면

나중에는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믿어버리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기도 하죠.~~!!

 

 

 

작가는 동화 내용과 함께 왜 정직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어요.

작가의 말을 통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잘 내포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꼭 읽어 보면 도움이 된답니다.~^^

 

 

동구는 거짓말을 한두 번 한게 아닌 듯해요.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를 안해와서는 짝꿍 강산이의 숙제를 베끼지만, 전혀 속이는 짓이라 생각을 하지 않아요.

 

 

 (8세) : "동구 나쁘다!!!"

 

 (엄마) : "왜 그렇게 생각해?"

 

 (8세) : "숙제를 안 해온 것도 잘못되었지만, 친구 숙제를 베끼는 것도 나빠!!"

 

 (엄마) : "00은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 잘해 갈 거야?"

 

 (8세) : "엄마~~당연하지!! 난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 알림장에 잘 적어 와서 꼬박꼬박 잘하잖아~"

 

 

동구는 우기기 대장이기도 하네요.

체육 시간에 선생님이 말한 동점의 점수가 잘못 되었다면서 자기 팀이 점수가 더 높다고 해요.

선생님이 자주 점수를 헷갈려하는 점을 알고 모두를 속인거에요.

 

동구는 장난꾸러기이기도 해요.

친구 머리에 페트병으로 물 폭탄을 퍼붓기도 해요.

그러다 교장선생님께도 물 폭탄을 퍼붓다 들키자, 자기는 아니라며 속이기도 해요.

 

 

어느 날, 동구는 핫도그 가게를 지나는데 무지개 핫도그라는 신기한 핫도그를 보게 되요.

동구는 사실 소시지 알레르기 때문에 핫도그를 못 먹거든요.

동구는 그만 상품권을 준다는 주인아저씨의 꼬임에 넘어가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말아요.

먹어보지도 않고 맛있다는 입소문을 내주기로 한거죠.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다는 거짓말에 넘어가 동구네 친구들은 핫도그 가게로 달려갑니다.

핫도그 가게 주인아저씨는 장사가 잘 되자, 이번에는 상품권을 두 장 준다며 더 홍보를 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동구는 아예 핫도그 노래까지 만들어 부르고 다녀 대유행을 시키죠.

 

 

 (엄마) : " 동구의 행동이 어떤 것 같아?"

 

 (8세) : " 동구보다 핫도그 주인아저씨가 더 나쁘다고 생각해!!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시킨 거잖아."

 

 (엄마) : "동구의 행동은 나쁘지 않는것 같아?"

 

 (8세) : "아니 그건 아니야. 동구도 먹어보지도 않고, 자기 필요한 상품권 받으려고 친구들한테 거짓말을 한거니깐 동구도 나빠."

 

 (8세) : "그런데~엄마!! 거짓말에 꼬리가 있는 것 같아. 아저씨가 거짓말을 하니까 동구도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도 거짓말을 하고!!"

 

 (엄마) : " 거짓말에 꼬리가 있다고 생각하니깐 멋진데!! 그런데 동구의 친구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는 안 나오는데?"

 

 (8세) : "동구가 핫도그 맛있다고 짝꿍한테 말을 했을 테고, 그 짝꿍은 또 다른 친구한테 했겠지!!

그러니깐 핫도그 가게가 장사가 잘 된 거지!!"

 

 (엄마) : " 우와~~우리 00 생각 대단하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은 계속 거짓말을 낳는다. 그치? 우리 책 더 읽어보자~"

 

 

동구는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고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가게를 알리는 벽보까지 만들어서 붙였어요.

초등학생의 생각치고는 기발한 아이디어 같네요.

정말 핫도그 가게로 안 달려가고는 안 될 것 같은 충동을 불러 일으켜요^^

 

 

 

그러던 어느 날, 동구는 중요한 일을 목격하고 말아요.

글쎄,그 맛있다던 무지개 핫도그 가게의 재료들이 전부 쓰레기였어요.

생각도 하기 싫은 바퀴벌레, 모기, 파리 등등을 잡아서 재료로 넣으래요.

 

"이까짓 것 좀 먹어도 아무 문제없어!!!"

 

천연 색소라고 자랑하던 색소는 인공 색소를 썼어요.

 

동구는 모든 사실을 알고, 핫도그를 먹으려는 친구들을 말리기 시작합니다.

 

"얘들아, 안 돼. 그거 먹으면 안 돼. 안 돼!!"

 

 

친구들은 결국 탈이 나고 말았어요.

온 몸과 얼굴 등에 두드러기가 나고, 가려움증에 고통스러워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결심을 합니다.

 

 

 

그래도 참 양심적인 동구입니다.

몸에 안 좋은 핫도그라는 사실을 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니 말입니다.

 

동구가 거짓말을 했어도 나쁜 일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인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을 실천하는 어린이에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자세는 배워야 할 것 같네요.

 

동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또 한 번 발휘됩니다.

무지개 핫도그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서 핫도그 가게 앞에서 친구들에게 풍선을 나눠 줍니다.

무지개 핫도그 가게의 비밀이 들어있다면서요~

 

친구들이 터뜨리자, 풍선 안에서 바퀴벌레, 모기, 파리 들이 나와서 기겁을 하게 되죠.

 

 

 

동구는 그 동안의 일을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았고, 주인은 결국 경찰에 잡혀 갔어요.

 

비록, 친구들에게 거짓말은 했지만.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 용감해 보여요.

그 일을 알고도 친구들에게 사실대로 털어 놓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길지 저부터 생각을 해 보게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거짓말에 관한 가치를 배우고, 정직한 삶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는지 보면서,

앞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어린이가 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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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목욕탕 ㅣ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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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출판사의 그림책 시리즈 중 <판다 목욕탕> 책을 읽어 보았어요.

 

판다들이 글쎄,,,,,목욕탕을 간다네요~~~~^^

판다들은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어떻게 할까요??

 

중국에 살고, 나무타기를 잘 하고, 대나무를 먹고 사는 판다들이

목욕탕에 간다는 설정이 정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네요.

 

우리집 5살 꼬맹이처럼 판다네 아기도 목욕탕 가는걸 무척 좋아하나봐요~~^^

아빠가 목욕탕에 가자고 하니 "야호~~~ 신 난다!"

 

판다들을 위한 목욕탕이 정말 웅장하고 고급져요!!

 

판다 전용 목욕탕이라 판다 외는 출입금지에요^^

어른 500원, 어린이 100원

ㅋㅋㅋㅋ

 

판다 목욕탕 풍경이 우리 사람들이 가는 목욕탕 풍경과 다르지 않아요!!!

판다들이 옷을 벗는데,,,,글쎄 판다들이 벗을 옷이 무엇이 있는걸까요??

판다들의 특징인 까만 귀, 까만 팔, 다리........

글쎄,,,, 이게 옷을 입고 다녀서 그런거네요.ㅎㅎㅎ

 

훌렁훌렁 벗어서 바구니에 잘 정리를 해요.

아기 판다는 옷을 벗는게 좀처럼 쉽지 않은 모양이에요~~~

낑낑 대면서 하나씩 벗기 시작해요.

 

오~~~판다들의 다크써클같은 눈은 까만 선글라스였네요.ㅎㅎㅎ

 

비누칠을 깨끗하게 하고, 물을 끼얹으면서 탕에 들어 가기전에 깨끗히 합니다.

 

나도 목욕탕에 가면 깨끗하게 씻는데~~하면서 목욕하는 시늉을 해 봅니다^^

 

온 몸이 하얗게 되어 버린 판다를 보더니,,,

"엄마~~판다들이 북극곰이 되었어!!" 라고 말을 하네요.ㅎㅎ

 

탕에서 몸을 불리는 풍경들이 사람들 목욕탕과 다를게 없어요~~ㅋㅋ

일상적인 대화도 오고 가고, 안부도 묻고, 장난꾸러기 녀석들을 혼을 내기도 하고~~~~

판다에 대해서 더욱 친근하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서로 뒤엉켜 때를 밀고, 목욕을 하기도 한답니다.

 

목욕 후에는 나와서 대나무맛 우유를 한잔씩 하고, 몸무게를 재 보기도 하면서

옷을 입어요~~~~^^

 

아기 판다는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난 뒤에 아빠랑 옷을 차근차근 입기 시작합니다.

옷을 다 입고, 맨 마지막에는 까만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도 해요.ㅎㅎ

그리고 아빠가 아기 판다 귀에 검정 왁스를 발라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 판다가 원래대로 돌아왔어~~~~!"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에요~~~~~~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는 판다에 대해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고,

호기심을 왕성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판다 목욕탕>을 읽은 후에 집에 있는 '판다'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는 연계 독서까지 했어요~~

정말 재미있는 그림책이라서 아이들 흠뻑 빠져 들어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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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노올자!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1
유지은 지음, 홍선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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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 엄마들도 추억을 새록새록 돋아나게 하는 내용의 책을 읽었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 미디어에 너무 노출이 되어서 학교에 가서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산만한 아이도 많지요.

저희 딸 담임선생님도 두달 정도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는 아이들 몇명 때문에

수업 진행에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있으시다고 편지를 보내셨더라구요.

미디어에 과하게 노출을 시키지 말 것이며, 하루 15분 이상 책 읽기를 도와주라고~~~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과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한번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1

​

<얘들아, 노올자!>

 

책을 읽기 전 활동으로 책장을 넘기기 전에 표지를 보면서 워밍업을 해 봤어요.

친구들과 놀때가 제일 행복하고 즐겁다는,,,,

요즘 친구들과 노느라 정신이 팔린 초등학교 1학년다운 답들이네요^^

 

 

세찬이를 재미있는 놀이 세계의 맛을 보여줄 세찬이 아빠와 엄마의 동창인 김미영 아주머니가 미국에서 오셨어요.

세찬이 엄마와 친한 친구인 김미영 아주머니는 세찬이 아빠와 엄마에게 어렸을적 찍었던 귀한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엄마는 친구를 유명한 곳으로 구경시켜 줄 생각이었는데, 오랜 시간 타국에서 살던 김미영 아주머니는 어린 시절 살던 동네랑 다녔던 국민학교에 가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세찬이네 가족과 김미영 아주머니는 고향으로 향하게 되지요.

 

고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엄마와 아주머니는 옛날 기억에 젖어들며 에피소드들을 하나씩 풀어 놓습니다.

책 속에는 여러가지 놀이들이 소개 되고 있어요.

 

엄마와 김미영 아주머니가 친해지게 된 계기, 어린 시절 개구쟁였던 아빠 이야기 등등을 들으면서 웃음꽃을 피우게 되지요.

 

​

고무줄놀이 / 비석치기 / 말타기 / 땅따먹기 / 구슬치기 등 여러가지 놀이방법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어서

저희 딸 읽으면서 재미있겠다고 친구들과 꼭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이 책을 학교에 한번 가져가서 보여줘야겠다고 합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도 여자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많이 한다고 그러네요.

딸 아이에게 고무줄 끊고 가는 남자 아이들 없냐니깐, 남자 애들이랑 안 놀아서 그런일 없다고 말하네요^^

엄마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꼭 한번은 끊고 가는 개구쟁이 남학생이 있었다고 하니,,

그러면 학교 폭력으로 신고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하네요.ㅠㅠ

아마도 이것 때문에 요즘에는 이런 남학생이 없는 걸까요??

그것도 다 추억인데 말이죠~~^^

 

고향에 도착한 어른들은 많이 변한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추억에 또 한번 젖습니다.

지금은 캠핑장으로 변한 강산 초등학교에서 세찬이는 아빠랑 정글짐 빨리 오르기 시합도 하고,

엄마와 아주머니는 그네를 타면서 높이 높이 올라가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마를 좋아했던 아빠의 개구진 행동들도 듣게 되지요^^

​

추억을 이야기 하다보니 소중한 꿈을 넣어서 보관한 타임캡슐을 묻어 두었던 것이 생각 났어요.

온 식구대로 타임캡슐이라는 보물 찾기에 ​나섭니다.

 

타임캡슐 안에 고이 적어서 보관했던 아빠, 엄마, 아주머니의 꿈이 펼쳐졌어요.

그 동안 꿈을 잊고 살았던 세 사람은 다시 한번 용기를 갖고 도전할 힘을 얻게 되었어요!!

한국에 와서 행복한 추억의 보물을 찾게 된 김미영 아주머니는 그렇게 떠났고,  그날 이후 세찬이네 집안 풍경이 조금은 달라졌어요.

가족끼리 옛날 놀이들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되죠~~^^

 

세찬이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역시 어린 시절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리게 되었네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 맞는듯 해요~~

 

어린 시절에 갖는 행복한 추억과 기억은 아주 오래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얘들아, 노올자!> 책을 통해서 훈훈한 이야기를 들었듯이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많이 생기도록 아이와 함께 하루 하루를 행복하고 소중하게 보내야겠어요!!

 

​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 초등추천도서 / 창작동화

​

​

책을 읽고 난 후에 활동지를 풀어봤어요.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사진 속 이야기를 적어가고 있어요~~

 

'나의 타임캡슐에 어떤 것을 넣을 것인가!'

​

좋아하는 반지, 목걸이를 그리길래,,

" 가족은 없니?" 라고 물어 봤더니,

​

"가족은 항상 보고 또 봐야지~~타임캡슐에 넣으면 안돼~~ 그러면 볼 수가 없잖아!!"

​

우리 아이는 타임캡슐을 너무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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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9
박현숙 지음, 김효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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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며칠째 반성문을 쓰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바라보며 생각이 많아졌는데 이 책의 제목만 봐도 가슴이 져며오네요.

 

딸에게 책의 표지를 보면서 아이의 표정이 어떠 보이냐고 물었어요.

 

 "웃고 있잖아!!"

 

"그게 전부다야?"

 

 "웃는 표정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니깐 웃잖아.

즐겁지 않고 슬프면 웃겠어??"

 

띵~~~~~~~~~

아이는 웃는 표정이라는 그 한마디로 세상 모든 행복을 다 얻은거마냥 표현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

엄마가 너무 단편적인 시선으로만 보고, 단순하게만 생각을 했었던 것 같네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하교 후에 방과후를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고, 피아노학원을 다녀오고

와서 저녁먹고 숙제를 하고 학습지를 풀게 해야지!!! 라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온전히 아이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엄마가 하지 않는 아이의 계획표를 엄마 혼자 독단적으로 세우는 우를 범하고 말았죠.

한달 정도의 초등학교 첫 시작과 함께 적응기간을 끝내고 아이는 지쳤더라구요.

저는 초등 저학년부터 공부 습관을 잡아야 하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공부 습관은 꼭 이렇게 잡지 않아도 다른 방법이 있다는 걸 요즘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스케쥴을 아이와 함께 다시 조정하고 있답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연신 "엄마도 나를 포기하면 좋겠어!!" 라고 외치더라구요.

아이는 진담반 농담반인가 몰라도 저는 가슴이 아프더라구요.ㅠ.ㅠ

포기하라는 말 속에 어디까지 포기하라는건지 선뜻 물어볼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함께 이 책을 읽어 나갔죠.

주인공 달군이는 2학년인데 엄마의 잔소리에 숨이 막힐지경입니다.

 

 "엄마~~지금은 내가 1학년이니깐 달군이 오빠보다는 엄마의 잔소리 풍선이 좀 작지만, 2

학년 되면 나도 이렇게 많이 불어나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책을 읽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저는 이렇게는 안되는 엄마가 되리라고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다짐을 했었던 엄마거든요!!!!!

하지만,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ㅠㅠ

 

이렇게 하루 하루 밖에 나가서 놀고 싶고, 학원 가기 싫어하는 달군이에게 아주 구세군같은(?) 삼촌이 있어요.

달군이의 눈에 비친 삼촌의 모습은 정말 부러움 그 자체에요.

답답해 하는 달군이에게 삼촌은 특별 처방을  내어 줍니다.

 

'엄마가 너를 포기하게 만들어라!!'

 

이 큰일날 삼촌의 처방에 달군이는 그만 마음이 뺏기고 맙니다.

안 그래도 다니기 싫은 학원, 하기 싫은 숙제 때문에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삼촌이 내어준 엄마를 포기하게 만드는 방법은 이미 오래전 삼촌이 써먹고 있는 방법이에요.

달군이는 엄마가 자신을 포기하게 만들도록 작전을 짜기 시작합니다.

 

1. 깜빡 잊은 척하기

2. 숙제 안 하기

3. 내가 사고 싶은 것 사기

4. 동생 버리기

 

읽는 중간에 활동지를 하면서 제가 아이에게 그랬죠~~~

 

"어랏!!! 이거 네가 지금 써 먹는 작전 아니니? 너도 엄마가 나를 포기하게 만드는 작전 쓰고 있니?"

라고 했더니,,,,

 

 " 나는 진짜 잊어 버리고, 동생 혼내고 했는데,,,, 다른 방법을 써야겠어!!"

 

초등 1학년이 되었다고 어찌나 당당하신지요~~^^

 

방법을 쓰는 동안 엄마가 화도 내고 하는걸 보면서 점점 자기를 포기한다고 좋아했었죠.

그런데,,,,,,,

달군이한테 속상한 일이 생겨도 이제는 엄마가 묻지도 않고 관심이 없는 거에요.

달군이의 마음이 이상해져요.

엄마가 자기를 안아주고, 알아주고,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면 좋겠는데,, 엄마가 자기를 보질 않아요.

 

달군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한장의 그림입니다.

딸 아이도 책을 읽다가 이 장면을 보더니 정말 슬프다고 하네요.

 

 

 

 

 "엄마가 화를 내지 않고 웃으면서 나를 봐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어.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말을 또 잘들어야 하는거지?

달군이 모습 보니깐 정말 슬퍼!!! 엄마도 나한테 이러면 나도 펑펑 울것 같아!!"

 

그런데,, 엄마가 나를 포기하게 만드는 작전이 엄마를 이상하게 변하는 작전이 되었어요.

엄마는 이제부터 달군이가 할 수 있는 만큼 공부를 시키고,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를 알아주기로 했답니다.

 

그리고,,,,,,엄마는 자기 반성도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는 너를 미워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아!!!!"

​

이 부분의 글은 서너번 아이에게 큰 목소리로 읽어 주었어요.

요즘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화만 내는 것 같다고 자주 말하는 딸 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았는데,,

엄마가 너를 향한 마음이 이렇다고 큰 소리로 ​읽어주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이 책 한권으로 우리 모녀 관계가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한걸까요??ㅎㅎ

 

활동지를 풀면서 서로 사랑하고 있다믐 마음도 확인을 했고,

달군이의 마음이 되어서 엄마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어요!!​

 

 "엄마는 내가 어떻게 해 주면 기분이 좋아져?"

 

" 엄마는 우리 딸이 예쁜 그림을 그려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최선을 다해서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이 엄마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네요.

달군이 엄마도 아들을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고 지지하기로 했으니,,

저도 저희 딸을 위해서 더욱 마음을 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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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나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0
고수산나 지음, 이예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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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고 가운데 있는 여자 아이의 표정이 어떤지, 여자 아이는 어떤 생각으로 이렁 표정을 짓게 되었는지

자기 나름대로 적어 봤어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친구가 정말 멋져 보이나봐요!!

 

"우와! 대단하다." "우와!"

 

나리네 반에는 한유라라는 연예인 친구가 있어요.

얼굴도 예쁘고, 눈도 커서 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요.

나리는 그런 유라가 무척 부럽답니다. 그러면서도 유라에게만 집중이 되니깐 섭섭하기도 해요.

그런 유라를 자기도 모르게 동경을 하게 되었나봐요.

유라가 하는 머리띠며 신발, 시계까지 엄마한테 사달라고 졸라서 사게 되었어요.

그런 유라를 보고 반 친구들이 따라쟁이라고 놀립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희 딸도 "나리는 유라 따라쟁이네~~"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속이 상하기도 하는 나리에요.

 

어느 날, 선생님께서 반에 '행복 출석부'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선생님이 행복 출석부를 만드신 이유는 친구들의 기분을 먼저 챙겨서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 나누라는 의미였어요.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인성이 바른 아이들이 되도록 잘 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나리는 자기 기분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유라의 기분에 따라 유라가 넣는 곳에만 자꾸 넣어요.

유라가 '피곤해요'에 넣으면 나리도 '피곤해요', 찬혁이 때문에 짜증이 났어도 유라가 '행복해요'에 넣으니

나리도 '행복해요'에 이름표를 넣는 거에요.

그런 나리를 보고 친구들이 '따라쟁이'라고 놀립니다. 결국 나리는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모둠 활동을 할 때 노래 가사 맞히기를 하는데, 친구들이 나리의 말은 들어 주지도 않고, 유라 말만 듣는 모습을 보면서

"나리 정말 짜증나겠다!! 그런데 우리반에도 이렇게 친구의 말을 제대로 안 듣는 친구들이 있어!!" .라고 하네요

나리네 반 친구들의 모습에 심히 공감이 되나봐요^^

나리와 유라는 꼭 자기반 친구들과 얼굴이 많이 닮았다고 하네요~

 

결국, 나리가 맞힌게 맞는데, 유라 말만 듣고 정답을 맞히지 못하게 되어 나리는 정말 화가 나고 속상했어요.

 

그렇게 유라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 외면 당하는것 같던 나리에게도 장점이 있었어요.

바로 종이접기를 잘 하는 거였죠.

종이접기를 잘하는 나리를 보고 친구들이 너도나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 나리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종이접기 꼬마 선생님>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나리는 기분이 정말 좋아져서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게 되죠.

그날 나리는 얼마 전 자신이 망가뜨린 행복 출석부를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하면서 왜 기분이 상했는지도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다정하게 행복 출석부를 망가뜨린 건 잘못한 일이 지만, 나리는 유라의 따라쟁이도 아니고,

 나리도 멋진 아이라고 칭찬을 해 주며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나리는 자기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선생님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자기의 인생에 주인공은 바로 나!!!!!

나는 특별하고 멋진 아이라는 자신감을 선생님과 엄마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더욱 기분이 좋아진 나리!!!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이 세상에 나란 존재는 오직 나 뿐이란걸 알고,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 주는 따뜻한 책이랍니다.

 

고수산나 작가님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니깐 멋진 사람들이죠^^

작가님의 어릴 때 경험과 접목을 시켜 들려주는 이야기라 읽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충분히 불러 일으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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