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교육 -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는 최고의 양육법
이기숙 지음 / 인디고(글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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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교육'

 

생소하지는 않죠? 우리나라 조기교육 열풍에 반하여 조용히 강조되고 있는 '적기교육'

 

'사람은 다 때가 있다'라는 말~ 누구나 공감은 하고 있을 테지만, 현실에서는 참 기다려지지 않는 게 문제죠~~

 

유아교육 전문가이시고,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하신 이 책의 저자 이기숙 교수님의 리얼한 조언들을 들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기사를 보니 며칠 전 퇴임식을 하시더라고요~~~

 

내 아이를 키울 때 뚜렷한 육아관과 교육관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요즘은 문명이 발달하다 보니 너무 방대한 정보 때문에 오히려 우리 엄마들의 판단력을 더 흐리게 만드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것들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괜찮은데, 저 역시 참 어렵네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교육열풍이 더 심하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고요~ 그 조기교육 열풍으로 우리나라 아이들이 많은 것을 희생한다는 생각에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적기교육은 인성교육이다.'

 

이 말이 가슴에 참 와 닿아요. 기본 생활습관, 자존감, 집중력, 배려, 리더십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바탕이 되어야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지요~ 내 아이의 이런 인성교육을 제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 라는 것.

 

적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줘야 할 것은 사교육 그런 것이 아니라 이런 인성교육이라는걸 다시 한 번 더 새겨들어야 할 것 같아요!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기본을 기르는 것이 적기교육의 핵심일 듯해요.

 

 

 

책을 읽는 내내 이미 들어서 대충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실사례외 함께 들어서 깊이 있게 다뤄주니 더 실감나게 공감을 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발달 속도에 맞게 시켜야 할 적기교육을 알기 위해 각 시기의 아이들의 특징들을 한 번 더 파악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각 시기마다 보내는 신호들을 내 아이와 비교하면서 내가 놓쳤던 부분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는 간과하지 않고 더욱 정성스럽게 지켜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답니다.

 

 

 

각 시기별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적기교육의 실 예를 들여서 보여주니 육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말끔히 해소 되는 듯해요!!

 

이렇게 자세하게 다루는 책은 만나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적기교육을 하기 전에 내 아이의 특징부터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부모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는 계기가 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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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 거 쓰라고?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5
신채연 지음, 김경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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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주인공 표정만 봐도 무슨 내용인줄 알겠죠??


책 제목을 보더니 "또 형거 쓰라고 해서 신경질 났구나!!" 라고 초등학교 1학년 딸이 말을 하네요^^

"그럼 우리 예삐도 오빠나 언니 물건을 물려 받으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떨것 같아?"

"음~~예쁜 옷같은건 괜찮은데, 다른건 내 스타일 아니면 싫을 것 같은데~~~"

라고 합니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일상이 잘 그려줘 있어요^^

왕문호의 엄마를 보니 '둘째는 그냥 막 큰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ㅎㅎ

대충 맞춰서 입히고, 사주고~~~~그래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크겠죠?


형 '무호'의 물건을 거의 물려받아 쓰는 동생 '문호'에요.

이름이 한끝차이로 고쳐쓰기도 편해요.

문호는 이렇게 물려받아 쓰라고 자기 이름을 그렇게 지은거라 투덜거립니다.

 

 

 

학교에서도 형거 물려받는다는 걸 친구들이 이미 알고 있어요.

문호는 엄마가 자기한테 사 주는 건 돈 아까워 한다고 생각하며 아주 슬퍼해요.

엄마는 있는 걸 또 사는 건 낭비라고 생각하지만요~


누나가 있었다면 쓰던 물건을 물려받지 않았을텐데~

이름도 이상하게 지어서 별명이 '왕문어'가 되어 버린 무호.


그런데 엄마는 형이 쓰던 물건을 동생에게 물려주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아껴쓰는 것도 아껴쓰는거지만, 형이 물건을 깨끗하게 쓰고 아끼니깐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형은 문호와 다르게 무엇이든 아껴 쓰고 꼼꼼한 성격이에요.

이런 성격도 문호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더럽게 쓰고 잃어버리면 자기한테 물려주지 못할텐데 말이죠~

어쩜 이렇게 문호는 딱~요즘 아이 같을까요?ㅎㅎ



어느 날, 훈이가 필통 게임을 들고 와서 문호는 너무 해보고 싶은 마음에 몰래 하다가 돌려줄 시간을 놓쳤어요.

의도치 않게 필통을 훔쳐 간 사람이 되어 버리자, 문호는 안절부절 못하게 되요.

 

선생님의 중재로 필통 사건은 일단락 되고, 선생님은 문호가 필통을 왜 가져갔는지 이유를 듣고서는

늘 형의 물건을 물려받아 쓰는 문호의 이야기를 계기로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쓰던 물건 자랑 대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은 소중하게 다루고 후손들에게 잘 보존해서 남겨줘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가장 아끼는 물건의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선생님의 역사가 담긴 '참 잘했어요' 도장이에요. 선생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물건이에요.


그렇게 해서 친구들은 한명씩 쓰던 물건 자랑을 합니다.

의외로 친구들이 보잘것 없어 보이는 물건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문호는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호는 형에게 물려받은 것 투성이라 어떤 물건을 자랑해야 할지 몰랐답니다.

 

문호 엄마의 철칙이 하나 있어요.

다른 건 다 물려받게 하면서 문제집은 항상 새 것을 사줘요.

문제집은 형이 쓰던 걸 물려줘도 되는데 말이죠~~


형의 문제집을 보던 중에 보석을 발견해요.

'오답 노트'

형의 오답 노트 덕분에 문호는 국어에서 한 개만 틀렸답니다.

이때까지 본 시험 중에 가장 잘 본 시험이죠~~~

친구들은 너도 나도 놀랍니다.


성적이 가장 많이 올란 문호는 친구들 앞에서 그 비법을 알려줄 기회를 갖습니다.

문호는 지난번에 발표하지 못한 '쓰던 물건 자랑 하기'를 지금 해 보려 합니다.


친구들이 부러운 눈으로 자기를 바라보니 문호는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형의 물건을 항상 물려 받아 쓰기에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기분좋은 일도 생기니 말입니다.


이렇게 왕문호는 스스로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성장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문호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도 참 인상적이에요.

이런 분을 만난다면 우리 아이들 분명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문호의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인냥 푹 빠져서 읽었어요.

엄마가 아무리 "아껴써라~~~아껴써!!' 라고 해도 마음에 와 닿질 않았을텐데,

문호의 이야기를 읽고 물건을 어떻게 쓰고 다뤄야 할지를 알겠다고 하네요~


"앞으로 엄마한테 연필 또 사달라고도 안할거고, 지우개도 자꾸 잃어 버리지 않을게!!"

 

 

 

 
 독후활동지를 풀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어 봅니다.

 

 

 

※ 물건을 아끼고 소중하게 다뤄야겠다는 생각과 나의 물건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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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차례 할머니의 생일 - 순서 편 스토리수학 8
정은정 글, 윤정주 그림, 이범규 감수 / 비룡소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이번 책은 읽으면서 '순서 짓기'에 관해 배우게 되요.

 

수 개념도 익히고, 순서를 정하기 위한 규칙도 알게 되고, 시간의 개념을 알게 되는

 

아주 다양한 개념들을 두루두루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비룡소스토리수학 책을 읽고 있으면 그런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이해하게 되니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책에 빠져드는 것 같네요.

 

책에 시간 표시를 해 두면서 시간의 흐름대로 책의 내용이 전개가 되어 읽는 재미가 있어요.

 

 

 

 

    

 

 

 

 

 

차례차례 할머니의 예순 번째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았어요.

 

 

 

 

- 예순 번째라고 읽으니 "이건 몇 살이야?" 라고 묻네요^^

 

그래서 "열 살을 열 번 보낸 거야~~~" 라고 이야기 해줬답니다.

 

다섯 살이 아직 이해할 수 없는 나이겠지만요~~^^

 

 

 

 

 

- 시간의 개념이 책에 잘 녹아 있어요.

 

'어제 도착한 초대장이야.', '내일이 생일 파티인데'

 

시간의 연속성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 가볍게 한번 짚어주고 넘어갔답니다.

 

"시간이 어제, 오늘, 내일 이렇게 흐르는 거야~~"

 

"어제 유치원에서 요리 수업했지? 오늘은 체육 수업을 했지~~내일은 뭘 할까?"

 

했더니,,,,,

 

"내일은 유치원 안 가는 날이잖아!!" 라고 하네요.ㅎㅎ

 

아직 시간과 날짜에 관한 개념이 형성되지 않은 나이지만, 그래도 가볍게 개념을 엄마와 함께 이야기 하고 넘어 갔네요.

 

 

 

 

 

 

 

시간은 어느덧 아침 8시가 되었고, 친구들이 모두 모였어요.

 

할머니집 가는 길은 단순하지 않아요.

 

이상한 블록이 나타났어요.

 

친구들이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이 딱딱 로봇이 해결해 줍니다.

 

낮은 블록부터 높은 블록 순서대로 오르락내리락하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려줘요.

 

 

가장 낮은 첫 번째 블록, 두 번째 블록, 세 번째 블록, 네 번째 블록, 가장 높은 다섯 번째 블록 순으로

 

친구들이 낑낑대며 오릅니다.

 

 

가장 낮은 블록부터 가장 높은 블록까지 순서를 차례차례 세어 보고 있어요.

 

첫 번째부터 세다가 세 번째 다음에 계속 다섯 번째라고 세어서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알려줬어요^^

 

그렇게 블록을 통과하자 시간은 아침 10시가 되었고, 이번에는 '차례대로 개울'이 나옵니다.

 

포코가 징징거리고 있을 때 구세주 거북이들이 나타났어요.

 

거북이들의 등을 작은 것부터 큰 것 순서대로 밟고 가야 한다고요.

 

그렇게 거북이 등이 멋진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줬어요.

 

 

 

친구들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벌써 점심시간 낮 1시가 되었어요.

 

때마침 머릿수건을 쓴 할머니가 나타나서 김밥을 그냥 준다고 해요.

 

이상했지만, 친구들은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먹기로 했죠.

 

그런데 김밥의 길이가 다 달라요. 친구들은 또 규칙을 정합니다.

 

키가 작은 친구부터 큰 친구 순서대로 김밥을 먹는데, 김밥을 짧은 것부터 긴 것 순서대로 먹기로 한거죠.

 

첫 번째 가장 짧은 김밥은 포코

 

두 번째 김밥은 키키

 

세 번째 김밥은 이 딱딱 로봇

 

네 번째 가장 긴 김밥은 두기

 

 

낮 3시에 차례대로 마을이 나타났어요. 모든 것이 다 차례대로 되어 있었어요.

 

기차를 타고 가야 할머니 집이 나오기 때문에 기차표 자판기 앞에 섰어요.

 

 

 

 

점의 개수가 적은 카드부터 많은 카드 순서대로 맞추세요.

 

 

 

친구들에게 기차표를 주기 위해 열심히 세어보기 시작했어요!!

 

순서대로 놓여있는 점이 있는 카드들을 순서대로 읽어봤어요.

 

앞에서 수 개념에 관한 책을 읽어서인지 제법 차례대로 잘 읽었답니다~~

 

친구들은 기차표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이 기차에 오르자, 낮 4시 출발!!!!

 

네 칸짜리 줄줄이 기차에 누가 탔는지 말해 봅니다.

 

첫 번째 칸에는 이 딱딱 로봇

 

두 번째 칸에는 포코

 

세 번째 칸에는 키키

 

네 번째 칸에는 두기

 

기차가 차례차례 할머니 집에 도착하자, 헬리콥터 로봇이 날아오더니 저녁 6시가 되면 달리기 시합을 한다고 알려줘요.

 

저녁 6시 정각에 달리기 시합이 시작되었어요. 김밥 할머니도 보였어요.

 

첫 번째로 키키, 두 번째로 이 딱딱 로봇, 세 번째는 포코, 네 번째는 두기, 다섯 번째는 김밥 할머니가 달렸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김밥 할머니의 정체는 심술 여우 굼피였어요.

 

아까 김밥에 '잠깐 배 아파 약'을 탔던 거에요. 굼피는 쌩하니 달려 나갔어요.

 

그렇게 차례차례 도착해서 할머니 생신을 축하해 드렸답니다.

 

 

부록의 스티커 활동을 통해서 차례차례 거북 징검다리를 완성하고, 키 순서대로 김밥을 나눠 주었답니다.

 

 

 

 

자동차 크기대로 나열해 보는 놀이를 하였어요.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을 들고 와서 크기가 큰 장난감부터 가장 작은 장난감까지 진열하면서 순서를 익혔어요.

 

 

블록의 길이대로 탑 쌓기 놀이를 했어요.

 

블록의 길이가 가장 긴 것은 맨 아래, 가장 짧은 것은 맨 위로~~

 

 

블록의 색깔별로 기찻길 만들기를 했어요.

 

보라색은 맨 아래, 파랑색은 맨 위~

 

 

 

 

"첫 번째 줄은 보라색, 두 번째 줄은 흰색, 세 번째 줄은 노란색, 네 번째 줄은 파란색"

 

좋아하는 색깔의 블록으로 순서를 익혔어요.

 

 

태어난 순서를 알아볼까요?ㅎㅎ

 

 

 

 

첫 번째 태어난 사람은 누나

 

두 번째 태어난 사람은 나

 

 

 

 

세 번째 태어난 사람은 누구냐고 해서 아직 없다고 하니, 얼른 세 번째를 낳으라고 하네요^^

 

애야~~~이미 공장 문 닫았다~~ㅎㅎ

 

 

 

※ 책에 시계 그림으로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초등학생 누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4단원에 '시계보기'가 나오거든요.

 

교과과정 연계해서 잘 읽었네요^^

 

'순서'에 관한 생활 속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주고,

 

책의 이야기가 시간의 흐름별로 진행이 되니 하루의 시간에 관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책 자체가 놀이가 되고, 스토리가 있는 책, 비룡소 스토리수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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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 왕자는 자동차를 좋아해 - 공간 편 스토리수학 7
정은정 글, 윤정주 그림, 이범규 감수 / 비룡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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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 스토리수학 책도 정말 재미있어요.

유아들에게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면 될지 책속에 자연스레 녹아있어요.

놀이를 통해서도 가능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를 대상으로도 가능하고

생활 속 <공간> 놀이를 다양하게 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즐겁게 책 놀이를 하였답니다.


위/아래/옆, 안/밖, 좌/우, 바닥/꼭대기 등등 아이와 직접적으로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스토리를 읽다보면 이런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답니다.

'공간'에 관한 개념을 익히는게 나중에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지요.


고요한 숲 속 마을의 아침에 갑자기 지진이 난것처럼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울렸어요.

집 안과 집 밖에 있던 친구들이 밖으로 뛰어나왔어요.

이렇게 스토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답니다.


풀 숲 안에 자동차 한 대가 찌그러져 있어요.

자동차 앞은 찌그러지고, 자동차 뛰는 깨지고, 자동차 옆은 심하게 긁혀 있어요.

해결박사 이딱딱 로봇이 자동차를 고치기 시작했어요.

자동차 앞은 쫙 펴지고, 자동차 뒤는 다시 붙었고, 자동차 옆은 말끔해졌어요.


- 앞 / 뒤 / 옆 개념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익히고, 상황의 전후를 보면서 반대 개념도 함께 익힐 수 있어요!!


자동차 주인이 꼭대기 왕자는 멋지게 고쳐진 차의 안과 밖을 살펴보면서 아주 만족스러워 해요.

 

신이 난 꼭대기 왕자가 자동차 나라에 가자고 제안하자 친구들은 아주 좋아해요.

꼭대기 왕자의 차가 언덕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슝~ 내려오면서 더 신나게 해줬어요.



나무 사이로 무언가 휙 지나갔는데, 심술 여우 굼피였지요.

꼭대기 왕자의 차가 사고 난것이 굼피 때문이었던거에요. 그래서 왕자는 화가 났답니다.

심술 여우 굼피는 약이라도 올리듯이 자동차 위를 날아 구름 사이를 휙휙 날아다녀요.


- 굼피의 요술 빗자루가 구름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모습과 자동차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사이'의 개념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어요. 그림으로 이해하기도 쉽게 해놨답니다.

 

 

 

 

약이 오른 꼭대기 왕자는 약이 바짝 올라 자동차 양 옆의 날개를 나오게 해서 하늘을 부우웅 날아올랐어요.

꼭대기 왕자의 자동차가 앞에, 굼피의 빗자루는 뒤에 있었어요.


- '위치'에 관한 개념을 사물의 움직임을 통해서 배우게 되요.


자동차 나라에는 신기하고 멋진 자동차들이 가득했어요.

꼭대기 왕자의 성은 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있어요.

언덕 바닥에서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가니 멋진 성이 나타났어요.

친구들은 성 밖에서 성 안으로 들어갔어요.


- '꼭대기'의 개념을 바로 앞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라고  알려주네요.


이 부분을 읽더니, "우리집도 꼭대기에 있잖아!! 우리집이 제일 높네!!" 라고 하네요^^

 

꼭대기 왕자는 자기 방에 친구들을 데리고 가서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한 대씩 선물하기로 했어요.


두기는 노란색 트럭 뒤에 있는 파란 버스를

키키는 노란색 트럭 옆에 있는 빨간 스포츠카

포코는 노란색 트럭 다른 쪽 옆에 있는 개구리 자동차를 골랐어요.


차를 하나씩 고른 후에 오른손에는 빨강 장갑, 왼손에는 파랑 장갑을 끼고 신나는 놀이를 해요.

오른쪽으로 갈 때는 빨강 장갑 낀 손을 들고, 왼쪽으로 갈 때는 파랑 장갑 낀 손을 들면 차가 저절로 운전을 해요.

그렇게 친구들은 신나는 놀이를 하면서 자동차 나라 구석구석을 신나게 돌아다녔어요.



- 책을 보면서 '방향 감각'도 익히고 정말 신나하네요!!

특히 좋아하는 자동차들이 나오니 완전 홀릭해서 책을 보게 되요^^

 

 

 

 

 

 

 스티커 활동에서 주어진 미션이에요.

알맞은 위치에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한번 더 '공간' 개념을 재미나게 알아봤어요.

 

 

 

 

 

 공간 개념을 익히는 교구와 함께 활동도 했어요.


동물 교구로 각자  위치에 놓기도 하고, 위/아래 알아보는 스티커 활동도 한번 더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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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내 말이 맞아!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4
임근희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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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주제가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에요.

 

다른 사람 입장 이해하기, 남의 말에 귀 기울이기 등등 이런 태도도 습관처럼 몸에 배어야 될 것 같아요.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이 대인 관계도 좋고, 리더십도 있죠.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들을 좋아할 리 없으니 어렸을 때부터 이런 책들도 읽으면서

 

넓고 깊은 마음을 가지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것 같아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4

<무조건 내 말이 맞아!>

글. 임근희,  그림. 김현주

 

 

 

 

 

동기는 자기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건 밀고 나가는 뚝심이 있는 아이인가봐요.

남의 말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아요.

이런 동기를 보고 엄마는 "고집불통!" 이라 생각을 해요.

 

동기는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불만입니다.

여자 친구들이 자기보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권수를 채우려고 책만 골라 읽는다고 생각해요.

이런 동기의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자기 생각만 맞는다고 하는 우기기 대장으로 여겨요.

 

비단 동기뿐만 아니라, 이런 동기 같은 아이들이 교실 안에 실제로 많겠죠?

친구의 장점이나 잘 하는 점을 칭찬 해주기는커녕 부정적으로 만들고, 뒷담화 하는 친구들이요~

요즘 아이들의 실상을 아주 사실적인 대화로 내용을 전개하니 실감이 나기도 해요.

 

 

 

 

 

 

독서 토론 시간에 동기는 자기주장의 끝을 보여 줍니다.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에 자신 있게 말한 동기는 선생님의 떠뜨미지근한 칭찬에 조금 실망을 해요.

자기의 생각과 다른 찬모의 발표를 듣더니, 선생님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어요.

 

그런 모습을 보고 동기는 또 못마땅해 해요.

선생님은 생각들이 비슷한 친구들과 달리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기'를 하는 찬모가 대견해서였을 텐데,

동기는 그게 정말 맘에 안 들었나 봅니다.

 

동기는 찬모가 발표한 내용이 자기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하는것 같아서 몹시 기분이 상해 또 따지듯 물어요.

열심히 토론하는 둘의 모습을 그저 지켜보던 선생님이 나중에는 비꼬듯 말하는 동기를 제지하며 조언을 해 줍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찬모는 동기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하게 절친처럼 대하는데, 동기는 삐쳐서 퉁명스럽게 말하고 행동을 했어요.

이런 동기의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동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듯 말을 해요.

그런 일이 있고 난후, 한 달에 한 번 친구에게 사과 편지를 쓰는 '애플 데이' 라는 학교 행사가 있었어요.

찬모와 동기는 서로에게 사과 편지를 쓴 후, 다시 절친 모드가 되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연재 동화 <마법의 초콜릿>의 내용을  놓고 또 티격태격하는 일이 있었어요.

마침 그 동화를 쓴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어요.

작가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정답을 듣지를 못했어요.

동기는 작가님이 하신 말이 뇌리에 자꾸 맴돌았어요.

그리고 그동안 자기가 했던 행동들이 스쳐 지나갔어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판가름 하지 말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누가 맞고 틀린 것이 없다고~~~~

 

 

 

 

 

그래도 동기는 많이 달라졌어요.

발표 시간에 자기와 생각이 다른 찬모를 향해 이제 더 이상 비꼬지 않아요.

고개까지 끄떡 끄덕하며 귀담아 듣기까지 했어요.

 

동기가 변화되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지네요.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해주기!!!

동기는 그렇게 자기를 인정해주는 친구 덕분에 스스로 변화하고 있네요.

 

내가 인정을 받으려면 나부터 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어야겠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친구와의 에피소드도 이야기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네요.

 

 

 독후활동지를 풀면서 한번 더 책 내용도 확인하고, 나의 생각을 써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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