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의 서평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인 것만 같다. 새로운 지구, 지금은 어디 있을 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체까지. 얼마나 더 있어야 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지만 아주 먼 것 같다. 그때가 온다면 이 책이 떠오를 것 같다.나는 이 책의 주인공들이 탄 우주선을 타보고 싶다. 우주로 나가지는 않고 그냥 타보기만 하고 싶다. 우주로 나가는 것은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구경하고 타보기만 하고 싶다. 주인공들이 탄 우주선, 아틀랜틱을 구경해 보고 타보고 싶기도 하다!그리고 외계 생물이 어떨 지도 궁금하다. 우리에게 친화적일까? 아니면 적대적으로 행동할까? 우리에게 관심이 있기라도 할까? 수많은 궁금증이 나를 일으켰다.이 책의 내용이 실현되면 흥미진진하게 우주선을 타고 간 대원들을 기다릴 것이다. 혹시 이 책의 대원과 같을 지도 모르니까![세 번째 지구]를 읽으며 내내 '그래, SF 소설이라면 이래야지!' 하는 감탄사를 속으로 되뇌었다. 탄탄한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전개, 그리고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서사는 전형적인 SF 소설의 모법 답안을 보여주는 듯했다. 미지의 행성을 탐사하고, 외계 종족과 교류하며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 과정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이끌었다. 마치 내가 테라 탐사대의 일원이 되어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었다.하지만 이 소설이 던지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단순히 스펙터클한 우주 모험에만 있지 않았다. 작가님은 선의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이익과 손해라는 현실적인 선택지 앞에 놓으며 독자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만약 재빌린 주거 단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가 탐사 대원이라면 당장의 위험과 잠재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가만히 있었을까? 아마도 주저 없이 이익과 손해를 저울질하며 가장 안전한 선택을 했을 것이다. 소설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순수한 용기와 희생 앞에서, 현실적인 계산과 이기적인 마음에 깊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세 번째 지구]는 SF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결국 우리 내면의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성찰하게 만드는 강력한 울림을 지닌 작품이다.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세번째지구#푸른숲주니어#푸른숲주니어출판사#조은오글#서평#서평단#가제본#청소년문학#SF소설